감동

이 세상에 100퍼센트 행복한 사람은 없다.

톨스토이적인 삶

이 세상에 100퍼센트 행복한 사람은 없다. 살면서 100퍼센트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없다. 행복이라는 것은 흑백을 구분하는 것처럼 명확하지도 않다. 비록 형체는 없으나 시간의 흐름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비교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행복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비교와 생각 속에 행복은 느껴지는 것이다. 인생은 삶 전체가 어둠일 때도 없고 삶 전체가 빛일 때도 없다.

어둠과 빛이 조화를 이루면서 밀고 당기고 스며들어 지나간 어둠조차 편안해 질 때 행복은 느껴지는 것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는 사람만으로 인연을 맺을 수는 없다. 때로는 싫어하는 것들, 싫은 사람과의 인연 속에서 더 강해지고 더 철저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화려한 경력이 현재하는 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과거에 무엇을 했던 과거일 뿐이다. 성공하는데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과거에 집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행복해지는 삶은 현재가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행복은 지위의 높고 낮음 그리고 돈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이 적당한 거리에서 울고 웃으며 정상까지의 오름, 그리고 적당한 추락과 상실을 겪어야만 진정한 행복이 찾아 오는 것이다.

내가 고민판에 댓글로 올렸던, 몇년전에 본 글귀다.
읽판에 올린 이유는 요즘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힘들어하는 주변 친구들이 많아서 글 올린다.

읽어보고 현재를 중요시하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게이들이 되길 바라.

10개의 댓글

2014.01.03
행복의 경계가 모호하기에 100%라 할 수는 있는지 의문이 가는데

단순히 행복으로만 따지면 약만 빨며 사는 삶도 행복한 삶
0
2014.01.03
@로컬
등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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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로컬
그렇지
첫문단은 강조하기 위해서 100퍼센트 이런식으로 글을 쓴것같고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세번째 문단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다.. 현실에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더 강해지는 법을 배우며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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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다른게 아니라 죽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100% 행복한 사람이 존재할 수가 없음. 아무리 죽음을 극복할 용기를 가진 사람도 죽음 앞에서 한 번이라도 원망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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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만족하면 그게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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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행복은 내 안에 있으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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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우루사
너가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달려있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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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양파즙
모름지기 사람이란 욕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면 살아가는데

그런데 진정으로, 한점 거짓없이 스스로에게 만족한다는게 가능할까?


한순간은 가능하겠지만 만족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냐는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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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우루사
항상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사람도 있고, 이런 글을 보면서 자신 주변의 환경에 의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기로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이런 과정 자체가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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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톨스토이 작품 안 읽어봤는데도 좋음

몇몇 명언들이 ㄹㅇ 펀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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