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번역) 러시아는 왜 전쟁에서 패배하는가?

본 트윗 타래를 작성한 카밀 갈레예프씨는 미국의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에서의 목표달성'이 주목적이라고 정신승리를 선언하면서 이미 한차례 타격을 입긴 했습니다마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남부 주공설'을 비판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흥미로운 지적들을 엿볼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러시아의 목표가 그런 전술적이고 국지적인 목표에 한정된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라는 국가 자체가 목표였음을 주장하고 있지요.

 

그리고 전반적인 러시아군 근본적인 한계점에 대한 신선한 비판들(특히, 지난 십여년간 국내의 일부 밀덕들이 지나치게 고평가해왔던 소련식 '군사과학'과 그것을 주도한 러시아 장교단의 한계점에 대한 비판)과 우크라이나군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훈련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들을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텍스트라고 생각합니다.

 

1차 출처 : https://twitter.com/kamilkazani?ref_src=twsrc%5Egoogle%7Ctwcamp%5Eserp%7Ctwgr%5Eauthor

 

번역 : https://gall.dcinside.com/war/254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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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왜 러시아가 '패하고 있는지'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내 식으로 이게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설명할 것이다. 이해의 열쇠는 소련/러시아 군사교리에 있다. 현재 상황에 대한 맥락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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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A(Russia Federal News Agency)의 지도는 대규모 퇴각을 보여준다. 분명히 러시아는 키이우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려는 초기 계획을 포기했다. 따라서 Z-작전의 정치적 목표는 달성될 수 없다. 정_권 교체와 우크라이나의 (일부?) 합병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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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것은, 보도의 논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보듯이, 4월 2일까지 FNA는 '특수작전의 성공'이라는 지도를 포스팅했다. 그 이후, 지도의 제목은 '특수작전의 실행' 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급격한 퇴각은 성공으로 묘사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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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퇴각을 어떻게 설명했을까? Fomin 중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방향에 대한 군사 활동을 여러 차례에 걸쳐 줄이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키이우가 여기에 상응하는 결정을 내리고 미래 협력을 위한 조건을 만들 것으로 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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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이 사태의 완화를 뜻하지는 않는다. 아첨꾼 쇼이구는 특수작전의 1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군사력 약화로 러시아는 '돈바스 해방'이라는 주요 목표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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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이미 러시아의 성공을 축하하며 "특수작전의 목표는 생각보다 제한적이었다"고 결론내렸다. 교과서적인 정신승리다. 초기에 선언된 Z-목표는 달성되지 않았으므로, 달성된 모든 것이 실제 목표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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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친러시아 관찰자들은 북부전선에서의 후퇴가 천재적인 기동이라고 주장한다. 러시아인들은 동부에서의 대규모 공격을 위해 재편성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러시아인들은 동쪽, 돈바스에서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이 분석가들은 어쩔 수 없이 칭찬거리를 찾아내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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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북부전선 철수는 계획적인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는다. 나는 데이터가 없지만 버려진 러시아 차량의 사진으로 보건데 그들은 빠르게 기동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놔두고 달아났다 : 야포, 로켓발사기, 방공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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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러시아가 후퇴하기 '전' 적대행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러시아가 무슨 영토를 지배했는가?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점령지의 '단지 도로만을' 지배하는 점령지도를 단지 우크라이나의 정신승리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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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지 도로' 지도는 매우 정확했고 분석가들이 틀렸다. 스트렐코프는 '인접한 영토' 신화를 폭로하고 적어도 북부전선에서는 러시아가 '길을 따라 길고 협소한 부분'을 통제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는, 사실 '단지 길만을' 통제했다.

 

스트렐코프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부 고속도로 사이의 영토를 통제하지 않았으며, 체르니이우 및 수미와 같은 고립된 도시가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훨씬 작은 핀란드군이 소련 침략자들을 고립시키고 학살한 1940년 겨울전쟁의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위험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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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인들은 겨울에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여 소련군을 파괴했다. 곧 여름이 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여 이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Zelenka*에서는 모든 것이 녹색이다. 잎으로 덮힌 나무는 러시아 정규군보다 우크라이나 게릴라에게 이득을 줄 것이다

*Zelenka = 대충 우크라어로 초목들 존나 우거진 땅 말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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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렐코프는 러시아인이 돈바스에서 재편성하고 공격하기 위해 북부전선에서 후퇴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러시아인들이 수미 지역에서 퇴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북동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퇴각은 키이우나 체르니히우에서보다 더 조직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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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렐코프 왈 : "하지만 솔직히 나는 첫 달의 골든 타임을 놓친 후 우리 군대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포위하고 파괴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불행하게도 나는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이 러시아군 지휘관들보다 훨씬 더 유능하게 지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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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그렇게 우세해 보이는 러시아군이 어떻게 우크라이나에서 비참하게 실패할 수 있었는가? 물론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군이 전혀 실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 사람들은 대개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의 붕괴를 예측했다. 이제 그들은 그 기억을 편리하게 잊어버렸다.

 

많은 분석가들이 Z-전쟁의 과정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 것은 3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

 

첫째, 그들은 러시아/소련 군대를 크게 과대평가 혹은 오해했다.

둘째,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과소평가했다.

셋째, 그들은 러시아의 정치적 목표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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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단지 겉으로 드러난 소련군에 불과하다. 그리고 소련군은 다음을 위해 설계된 멀티태스킹 툴이었다.

 

1. 핵전쟁의 승리

2. 감자(Potatoes) 캐기

3. 위성국 안정화

 

멀티태스킹 툴이 일반적으로 기능면에서 '그닥'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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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핵전쟁을 위해 설계되었다. 따라서 모든 군대는 핵무기의 대량 투하를 수반하는 전쟁을 상정하고 개발되었다. 기존의 전쟁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소련 IFV인 BMP-1의 예에서 이 차이점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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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1은 소련/러시아군의 가장 흔한 IFV이다. 그리고 가장 증오받는 IFV이기도 하다. 축약어인 BMP는 '보병전투차량'이라는 뜻이지만, 전선의 병사들은 이것을 '보병의 거대 무덤'이라는 뜻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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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과 체첸 모두에서 병사들은 BMP-1의 안에 타는 것보다 장갑 위에 타는 것을 선호했다. 왜일까? 글쎄, 장갑은 특히 전면의 소화기로부터 충분한 방호를 제공했다. 그러나 측면장갑은 너무 약해서 기관총이나 포탄 파편에 자주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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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끔찍했던 것은 BMP-1이 고폭탄 발사체나 지뢰로부터 거의 방호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뢰가 폭발하면 병사들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산 채로 타죽을 것이다. 왜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아서 엄청 비좁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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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인체공학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BMP-1이 동독을 거쳐 독일에게 상속되었다. 독일인들은 안전과 인체공학적 특성에 집중하여 BMP-1A1 Ost로 현대화하려 시도했지만 인체공학적 특성은 거의 개선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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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왜 소련은 그렇게 취약한 IFV를 개발하고 양산했는가? 왜 BMP-1을 거의 2만대나 만들었는가? 아마 그들이 핵전쟁을 준비했고 BMP-1이 그것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핵전쟁용의 장비는 재래식 전쟁에서 성능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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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핵전쟁 계획에 대해 논의해보자. 핵전쟁은 모든 군의 통합된 노력으로 수행되어야만 했다. "작전의 핵심 요소인" 전략핵무기의 타격으로 시작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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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략적인 핵공격 이후 육군은 지상공세와 VDV(공수부대) 공수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재래식 전쟁에서 소련의 공세는 이동탄막사격에 의해 수행되어야 했다. 핵전쟁에서는 전술핵무기로 이동탄막사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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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탄막사격은 적을 파괴하고 뒤따르는 지상공격에 대한 방어막 역할을 하는, 움직이는 포화의 벽이다. 제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널리 사용되었고, 제 3차 세계대전에서도 전술핵무기를 이용해 널리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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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핵탄막사격의 지원을 업고 진격해야 했다. 따라서 그들은 핵 황무지를 통과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BMP-1은 방사선 방호는 잘 되었지만, 강을 도하할 수 있도록 장갑이 거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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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기반 시설이 파괴된 핵 황무지를 통해 전진해야 했다. 따라서 차량은 훌륭한 방사선 방호와 빈약한 장갑을 착용해야 했다. 어차피 핵 황무지에서는 저항이 거의 없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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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전쟁에서 대부분의 소련의 장점은 쓸모가 없다. 방사능이 거의 없으니까. 그러나, 핵전쟁용 차량의 빈약한 장갑은 재래식 전쟁에서 큰 단점이다. 따라서 군인은 '수제 방호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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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약간의' 방호를 받기 위해 동일한 수제 장치를 설치한 러시아 차량의 수많은 사진을 구글링할 수 있다. 짤의 경우는 꽤 잘 설계된 것이고, 훨씬 더 나쁜 장치를 설치한 탱크와 IFV를 볼 수 있다.

 

러시아군은 준비되지 않은 재래식 전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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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나는 소련/러시아군의 운명이 매우 시적이라 생각한다. 그것들은 핵 전쟁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들은 수십년동안 핵 홀로코스트를 준비했지만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이 스토리는 내게 부차티의 소설 '타타르인의 사막'을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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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핵전쟁 외에 다른 기능도 수행했다. 그 중 하나는 감자 따기다. 말 그대로이기도 하고 은유적이기도 하다. 군대는 소련 경제와 노동시장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그들은 감자를 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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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늦가을까지 소련군은 농사일로 바빴다. 그들은 시베리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에서 쟁기질하고 물을 주고 수확했다. 누구도 열외될 수 없었다. 그토록 찬사받던 헝가리 주둔 VDV조차도 쿠반의 밭에서 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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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농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전략로케트군, 해군, VDV, 유럽주둔군은 모두 차량과 인력을 밭으로 보내야 했다. 실질적인 측면에서 그것은 농번기 동안 소련의 군사력이 매우 낮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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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군대는 밭에서 노동을 해야 했기에, 좋은 장교가 아니라 좋은 수확을 거둔 관리자들이 승진했다. 이것은 소련이 몰락하는 동안 군대의 이상행동을 설명한다. 1991년 8월이었고, 군대의 대부분은 밭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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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련/러시아군은 위성국에서 안정화를 수행해야 했다. Z-작전의 논리에 대한 맥락을 제공한다. Z-작전은 전쟁으로 계획되지 않았다. 그것은 1968년 다뉴브 작전을 모델로 한 안정화책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러시아 소식통은 여기에 대해 매우 공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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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은 체코슬로바키아-68로부터 계획되었다. 모든 방향에서 진입하여 새 정부를 새운다, 이것은 작동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우리는 모든 것이 괜찮은 척하고, 전면전을 준비하지 않은 병력으로 여덟 방향에서 동시에 공세해서 승리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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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디미트리예프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그는 친러시아 우크라이나인이었고, 러시아로 튀어 반란을 준비했다. 그는 러시아군을 추종하는 정치가 중 한 명으로서 러시아의 승리 시 새 행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제 그는 그들이 실패했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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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찰자들은 Z-작전이 1968년의 다뉴브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내가 아는 서방 분석가들은 공개적으로 Z-작전이 다뉴브를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 중 하나는 에드워드 루트웍(Edward Luttwak)으로, 그는 바로 그 이유때문에 러시아군이 실패할 거라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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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빠른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전격전이 될 계획은 아니었다. 전쟁을 계획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 은유가 아닌 말 그대로, 소련이 반체제인 체코슬로바키아를 안정시키고 프라하의 봄을 끝낸 '다뉴브'의 복사판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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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작전과 다뉴브의 공통적은 무엇인가? 첫째, 그들의 정치적 목표이다. 두 경우 모두 모스크바는 동유럽 국가의 정치적 지도력과 너무 자유롭고 규제가 완화된 정치체제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것은 용납될 수 없었고 중단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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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서 모스크바는 경찰 작전을 통해 무력으로 해당 위성국의 '혼돈(규제가 완화된 정치체제)'을 중단시키려 의도했다. 이 경찰 작전은 군대에 의해 수행되어야 했지만 최소한의 저항과 최소한의 사격으로 매우 신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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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을 최소화하려면 예상하지 못한 침략이 발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침략 준비는 두번 모두 '기동훈련'으로 위장되었다. Z-작전에서는 벨라루스에서는 'Union resolve' 였고, 다뉴브에서는 'Nemen' 기동훈련을 통해 체코슬로바키아 국경에 심각한 갈등 없이 거대한 군대를 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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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과 2022년 모두 군인들은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그들의 지휘관조차 알지 못했다. 침공 직전 지휘관은 'VItava-666'이라는 무선 명령을 받았으며, 이는 봉함명령의 봉인을 뜯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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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와 2022년 우크라이나 모두 침략자는 자신의 차량을 적의 차량과 구별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2022년에는 차량에 'Z','V','O'등을 표시했고, 1968년에는 흰색 줄무늬를 표시했다. 그것은 '우리'를 '그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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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흰색 줄무늬가 없는 지역 군용차량을 무력화하고 저항할 경우 파괴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소련은 NATO 군과 마주치면 공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금지되었다. 2022년에도 비슷한 지시가 내려졌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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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와 Z 작전은 VDV가 공항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1968년 소련 수송기는 '사고'때문에 프라하에 비상착륙을 요청했고 허가되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VDV가 내려 다른 침략자들이 원활하게 내릴 수 있도록 공항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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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작전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작전은 폭격과 함께 러시아 VDV가 주요 공항에 공수부대를 내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여기 그들이 키이우 근처의 호스트멜 공항을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주된 차이점이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즉시 발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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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러시아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공항에 대한 최초의 공수공격이다. 보다시피, 초기단계에서 Z-작전은 수송헬기를 대량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뉴브와 유사했다. 공항을 장악하고 더 많은 군대를 공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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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Z-작전중 공수공격은 다뉴브 때보다 모스크바에게 안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 VDV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결국, 공수부대는 본질적으로 정규군에 대항할 수 없는 명예로운 경찰에 불과하다. 그들이 박살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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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상공격은 1968년을 모델로 했지만 그때보다 준비가 덜 됐다. 1968년의 체코슬로바키아는 2개 제대에 걸쳐 50만의 대군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25만의 첫번째 제파는 전진하고, 두번째 제파는 다음단계로 이동해 영토를 점유하고 보급선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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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작전은 훨씬 더 적은 군대로 진행되었다. 2월 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러시아군은 16만~19만명에 불과했으나, 1968년과 마찬가지로 진격했다. 그러나 두번째 제대는 첫번째 제파 뒤의 영토를 점령하고 보급선을 확보하지 않았다.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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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항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항을 예상하지 않았다. 푸틴과 일부 서방 분석가들은 동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정서를 말살시킨 돈바스 재앙의 문화적 여파를 과소평가했다. 돈바스의 러시아 통치는 악몽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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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식 선전에서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의 대중 정서를 잘못 판단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인은 단지 러시아인이고 우크라이나인의 독립은 단지 우스꽝스러운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뜻밖의 단호하고 씁쓸한 저항에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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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더 적은 병력으로 다뉴브식 침공을 한 것은 실수였다. 왜일까?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군이 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게릴라전과 적의 깊숙한 후방에서의 작전을 준비했다. 폴란드를 모델로 한 지역방어부대의 개념은 이러한 유형의 전쟁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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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군이 전진하고 점령되지 않은 영토를 남겨둔 것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준비했던 바로 그 유형의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러시아 콘보이들과 군 행렬들을 황폐화시키는 전면적인 게릴라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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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다시 놀랐던 점은 것은 수비자가 싸우기로 결의한 도시, 특히 공업지대에서 진지를 공격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것이었다. 극심한 포격이라도 충분한 수의 수비자가 살아서 계속 싸울 수 있다. 이것은 마리우폴에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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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식통은 동우크라이나에서 WWI 스타일의 전쟁에 대한 우울한 실태를 제공한다. Z-군은 요새화된 우크라이나 진지에 대해 계속해서 최전선에서 공격한다. 스트렐코프는 러시아군이 거의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지만 지휘관들은 계속해서 최전방에 병력을 투입한다고 지적한다.

 

이제 러시아인들이 이 최전선 공격에 누구를 보내고 있을까? 돈바스 사람들이다. 그들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총동원을 하고 이 사람들을 전장에 내보낸다. 똑똑하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아니므로 공식 사상자수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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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의 추가 세금들은 이렇게 생겼다. 이 비참하게 보이는 녀석들이 러시아군의 동부전선에서 주된 부담을 차지하고 있다. 중무장한 카디로프의 틱톡 병사들과 비교해라 : 멋지게 보이는 사람은 싸우지 않고, 싸우는 사람은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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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위력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었다. 그러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힘은 극도로 과소평가되었다. 스트렐코프조차도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이 러시아군 지휘관들보다 훨씬 더 유능하게 지휘하고 있다고 마지못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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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부상자를 대피시킨 우크라이나 헬리콥터 2대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된 사례를 생각해보라. 러시아 소식통은 이 대피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고 제시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눈치채지 못하게 포위된 도시에 헬기를 통해 체계적인 보급을 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 방공군의 눈에 띄지 않는 확실한 경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마리우폴에 탄약을 공급하고 그곳으로부터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그들은 약 10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저공비행한다.

 

그들은 인가를 피하고 바다 위를 우회해 마리우폴 항구로 선회한다. 마리우폴로 갈 때 최대 12톤의 탄약을 들고, 돌아올때 최대 60명의 부상병을 대피시킬 수 있다. 몇번이나 반복했는지는 모른다. 이번에는 운이 없게도 귀환로에서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을 든 순찰대를 만난 것뿐이다."

 

미친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지 않냐?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에서 볼 수 있는것보다 훨씬 유능하고 높은 사기를 지닌 행동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인들이 2014년부터 근본적인 개혁을 거쳤으며, (거의)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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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포위된 마리우폴이 어떻게 보급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아마도 사실일 것이라는 간접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 저공비행으로 벨고르드의 러시아 석유 저장고를 공격한 두 대의 우크라이나 헬기에 대한 기록을 고려하라.

 

러시아에 위치한 석유 저장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또 다른 기록을 보라. 두 대의 우크라이나 헬기가 어떤 방공 시스템에도 감지되지 않고 러시아에 몰래 접근했다는 사실은 러시아 여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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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고르드 공격에 대한 반응과 함께 이 채팅을 고려하라. 러시아인의 여론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대_중의 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협상을 하고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 전력은 대등하다. 다 많은 적대행위는 더 많은 제재와 사상자를 낼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분명히 체급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러시아의 포병 중심의 군대에 대항할 수 있는 유능하고 사기 높은 보병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러시아군에게 발각되지 않고 포위된 도시에 보급하고 적절하게 러시아군을 타격할 수 있는 공군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에게는 임박한 러시아의 침공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련 OFC를 기반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러시아가 예상하지 못한 효과적인 반격을 준비하는 군사 지휘부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우크라이나인들은 2014년에 고통스러운 패배를 겪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당신을 죽이지 못하는 모든 것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굴욕적인 패배와 당신을 완전히 작살내지 않은 실존적인 위협만큼 제도적인 진화를 촉발하는 것은 없다.

 

다시 말하자면, 러시아군의 약점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처럼 좋은 보병을 가질 수 없는가? 주로 그러한 보병이 크렘린에게 정치적인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푸틴은 유능하고 사기높은 보병의 등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알아낸 (친러시아적인) 열악한 정보로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대평가한 것도 일리가 있다. 부하들은 독재자에게 나쁜 소식을 보고하는 것을 피하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푸틴은 완전히 거품 속에 있다.

 

열악한 피드백의 문제는 독재 대 민주주의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것이다. 잘못된 정보의 대부분은 단순히 소속감(Esprit de corps)에서 비롯된다. 직업장교는 확립된 질서와 교리에 대해 별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며 비전문가로부터 의문을 받지 않도록 방어한다.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또는 미국) 군대와 비교해 러시아군의 고도로 전문화되고 분업화된 특성을 주목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보통 이것이 러시아군의 비교우위라고 무비판적으로 생각했다. 만약 아니라면?

 

러시아군의 장점이 사실 단점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곤충같은 분업화, 과도한 전문성 및 자격인정주의가 반드시 제도적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비전문가가 러시아군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러시아군을 과대평가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예를 들어 미군의 군사 머신은, 단지 부분적으로만 전직 장교들이 포함된 미디어, 싱크탱크 및 전문가집단에 의해 끊임없이 비판받고 있다.

 

러시아군에게는 외부인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이 없다. 물론 러시아에는 군사력을 분석하는 독립적인 기관이 있으나, 그들은 전혀 독립적이지 않다. 기관의 대부분이 전직 장교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석가들이 러시아군을 그토록 과대평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장교들이 다른 장교들의 놀라운 성과를 축하하는 것과 함께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만을 받으며 살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될 때까지 그 약점은 눈에 띄지 않았다.

 

경험 법칙 : 기관의 평판이 너무 높으면 약점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지속적인 긍정적 피드백 경로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큰 실패가 없는 경우, 부정적인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파괴적인 재앙으로 나타날 때까지 눈에 띄지 않게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사람들이 기관 '내에서' 형성되어 침묵의 계율을 유지하면서 현실이 얼마나 안좋은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는가? 두가지 이유, 소속감과 상호 책임때문이다. 아무도 부정적인 PR에 관심이 없다.

 

건축가는 주로 다른 건축가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건물을 만들고, 학자는 주로 다른 학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논문을 쓴다. 이러한 상황은 거의 모든 전문기업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군대는 다르게 작동할거라 생각하는가?

 

비전문가에 의한 외부통제가 없어 군대가 다른 전문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일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장교는 다른 장교 및 장군에게 감명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군대에 대한 대_중의 비판은 군대에서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물론 개별장교들은 자신의 특정 업무방향이 얼마나 안 좋은 쪽으로 가는지 꽤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부대나 기관에서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농담이 생각나지 않는가?

 

"마을 사람들은 잔치를 위해 보드카 한 통을 채우기로 했고, 모두가 한 병씩 기부해서 통에 부어야 했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이 물 한병 부어봤자 눈에 띄지 않을거라는 점을 깨달았다. 결국 그들은 통에 엄청난 양의 물만을 모았다."

 

 

서방 분석가들이 러시아군을 얼마나 과대평가했는지는 놀랍다. 그들이 우크라이나를 얼마나 과소평가했는지도 놀랍다.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발전은 세계에서 거의 완전히 주목받지 못했다.

12개의 댓글

0
2022.04.08

개추

0
2022.04.08
[삭제 되었습니다]
2022.04.08
@핑그르르

압도적인 공군력을 갖고도 제공권도 장악 못하고, 방공망도 가동 못하는 러시아군의 무능도 한 몫 했겠지만, 기회가 생겼을때 받아먹는것도 평소 준비가 돼 있어야 가능한 법이지. 우크라군은 상당히 잘 훈련된 강군이라고 봐야할거같음

 

개인적으론 전쟁 끝나고 국군이 우크라에 사람 보내서 배워와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 동원전력사령부, 육본 군수참모부, 특수전사령부 요 셋은 꼭....

5
2022.04.08

와 읽판에서 본 러시아 글 중 제일 알찬 글이네. 번역투는 아쉽지만 대략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가서 재밌게 봤음.

다뉴브 이야기는 처음 듣고.. 실제로 마리우폴에도 보급이 이루어지고있었다고 봐야겠구나..

3
2022.04.08
@고라파덕덕고

'프라하의 봄'을 소련군과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맹국 군대가 무력진압했던걸 이야기하는건데, 유사 사례로는 침공작전 단계에선 매우 성공적이었던 소련의 1979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사례도 있음.

 

마리우폴이 지상으로는 외부와 연결이 단절되어있고, 항공 보급이 전투현장에서의 필요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보급이 완전히 끊기진 않았다고 봐야겠지

0
2022.04.08

좋은 글과 사진 감사 ㅇㄷ

0
2022.04.08

격리되어서 심심한 와중에 읽을거리 생겨서 너무 좋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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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소비에트 농업장교들과 돈바스 징집병은 정말 충격이다, 결국 돈바스의 친러세력은 언제든 숙청할수있는 공산주의식 총알받이에 불과했구나, 푸틴 씹새끼는 러시아 좋다고 합류한 돈바스 남성들을 전장에서 다 죽여버리고 순혈러시아 충성인민들을 이주시켜서 흡수할 생각뿐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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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게릴라

우크라이나 내 친러세력이 괴멸한데에 그 이유도 크다고 하더라. 돈바스 괴뢰정부 점유지에서 무뢰한들이 군벌이 되어 깽판치는 와중에 경제는 나날이 씹창나는 꼴을 제일 가까이서 8년간 봐오니 우크라이나에 대한 없던 소속감도 생길 지경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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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ㅇㅇ7

ㅋㅋㅋ 생각해보면 지난 7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딱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일의 재판 아님? 처음에는 같은 민족에 이념떄문에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국가적으로 깡그리 나락가는 꼴 보고 손절치는... 요즘에는 종북이니 뭐니 하는 작자들 멸종당한지 한 10년 됬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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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찰진고양이

요즘 드는 생각이 우크라이나의 '한국화'(남북 분단같은) 소리가 나오는거 보면... 참 뭔가 우크라이나 친구들도 이웃나라 잘못뒀다 피보는구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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