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하자고해놓고 왜 그돈을 아빠줬냐 그거로 화내는게맞네

아 현실은 냉혹하구나.

7:3 내가 7임

당장 가서 지랄하지말라고 하셈

반지 하자고해놓고 왜 아빠한테 돈주냐 그런게 맞는듯

반지맞출까 하다 자기 돈업대서 그럼나중에맞추자고 하고 생신선물 돈드린거 갖고 기분나쁜티 ㅈㄴ내네

그럼내돈다내고 맞춰야되냐 물어보니까 그건또아니래

돈없다 돈없다 그러길레 그럼나중에 맞추자고 했음

내가잘못한건가?

아니 부모님에게 첫월급 주는 네가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은거지. 그 여성분 집안은 안 그러나봄.

거기에 니 말만 들은거지만 좀 애같은 구석이 있네. 3년을 만났는데도 그러냐. 99퍼 장녀 아니고 오빠나 언니 있을듯. 외동이거나 암튼 첫째는 아닌 것 같은데

그 분이 돈이 없어서 못 맞추니까 너도 나중에 맞추자 하고 용돈드린거 아니냐?

뭐가 문제지

미안한데 나이가 몇이니?

우리 3040대들 연애 때나 된장녀니 뭐니 본인 돈도 없으면서 남자에게 빌붙은 애들 많았는데

만약 젊은 친구면 좀 심각하다고 봄

물론 서운해할 수도 있는데 천일에 집착하는 것도 그렇고 좀 티내는 방식이 애같네.

아마 결혼하면 용돈 줘야 하는 집안이라고 인식하는거 아니냐? 약간 여친이 여초느낌난다

여친 25살 나 26살 여친네집이 좀 잘살아

위로 언니있고 근데 자기도 첫월급나오면 드리고싶대 근데 그거때만에 우리가 하기로한 계획을 미뤄야하냐는 식으로 얘기하네

그리고 부모한테 용돈을 주는거나 동생 등록금 내준다거나 그런게 이해가안간대 그건 부모가 하는영역인데 왜 너가 나서서 그렇게 하려하냐는데

애가 인생에서 어려움 없이 편하게 받기만 했네.

본인들 계획이라.. 돈이 없어 그 계획도 못 지킨 애가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양해를 구했는데도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참 철딱서니 없다.

그렇게 따지면 니네 둘의 영역에서 왜 니가 7을 담당하고 여친이 3을 담당하냐. 반반하고 그런 말은 하면 당연히 여친 말이 옳지

근데 여친 말로 따지면 본인 돈 없어서 커플링 난항 겪은거고 그동안 데이트 비용은 7:3인데 3에서 0가 된 여친은 가만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왜 7에서 9 혹은 10을 담당하게 된 남친의 영역을 지가 뭔데 불편한 티를 내. 완전 모순덩어리 아님?

이건 가족과 본인은 철저히 개개인으로 분리하면서

남친인 너에겐 니 돈 = 내 돈 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거임

거기에 벌써부터 남친 가정에 뭐 갖다주는거 싫어하는거 봐바 솔직히 진짜 못되먹은 심보임.

제발 부디 연애만 해라.

3년 어케 버텼니 

니가 그동안 맞춰주느라 많이 피곤했을 것 같다

여친이 말하는건 내가 19살때 취직해서 전회사 쭉다니다가 야간대학 다니고 돈 자기가벌어서 썼으면서 왜 굳이 동생 등록금을 내가 낼 생각을 하녜 부모의영역인데.. 그냥 난 지금 돈도 벌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 그렇게 해볼까 한다니까 이해가안간대

어제는 부모님 첫월급 + 생신 선물 명목으로 돈 드렸는데

왜 하필 우리 반지 맞추자고 한 시기에 그걸 그렇게 혼자결정하냐고 그러더라

나는 그래서 자기 돈없다매 돈없다 계속 노래부르길레 나도 시기도 그렇고하니 나중에 맞추자고 한건데 왜 그러냐 라고말하니

반지맞출정도 돈은 있다면서.. 어차피 니가 반지 다 낼거 아니었잖아 하더라 더치페이할생각었잖아 이러는데

진짜 정떨어진다.. 어떡해야되지..

자고일어났는데 자기가 다이어트중이라 예민해서 그랬다고 ㅁ안하다는데..

이사람이 그래도 나 연애 3년하는동안 2년 주경야독생활 같이 이겨냈는데 이런식으로 멀어지는게 맞나 싶어..

날 안챙겨주는것도아니야 고생한다고 비타민 같은것도 사주고 생일아니어도 이것저것 챙겨주고 에어팟프로 잃어버렸다고 속상해할때 슬쩍 사주고 잃어버리지말라고 하는사람인데.. 가족관련 돈 얘기만 나오면 저러니 어ㅉㅣ해야될지 모르겠다..

내가 돈 더내는건 여친이 아직 학생이라 그래

음 집안은 잘 사는데 언니만 이쁨받은건가 그리고 그 와중에 돈으로 테스트까지 당했네

지금 여친이 화낸 이유는 내가 봤을 때

 23,24 이후 여자는 보통 변함. 졸업시즌이거나 취업 이후 여자는 20대 초반의 그 순수함이 사라짐. 거기에 친구 남친들하고 비교도 슬슬 하는 시기임.

즉 빠듯하게 사는 네게 점점 지치고 힘들었을 수 있음. 근데 본인은 기다려줬고 참았는데 힘들게 번 돈을 또 우리가 아닌 가족(본인에겐 남)에게 다 쓴다고? 답답하고 그동안 봐왔던 본인 입장에서는 슬슬 터질 때 되긴 했을거야

이건 최근 여친 행동이 평소보다(마법포함) 과격함이 보였거나 변화가 보였다면 니가 잘 알아서 판단하고.

마지막으로 유부남 경험인데

당장 헤어질 것 같진 않고

결혼 생각도 있다면 팁 알려드림

여친 취업하고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해보면

이 친구가 끝까지 갈 친구인지 아닌지 보일거야

즉 돈도 벌면서 본인이 더이상 이 관계에서 꿀리는게 없다고 생각하면 사람이 변할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하길

어떤식으로 변하는데?

내 경우엔 여자가 돈을 더 안쓰기 시작했음 나도 7:3에서 8:2였거든 쓰는 비용이

근데 직장 잡아서 들어가니까

돈도 안쓰고 오히려 나보고 서운하다고 돈 안쓰는걸로 뭐라 하더라

거기에 사회인이 되니 회사 내 돈 많이 버는 사람들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마음이 떠난게 보이더라구.

본인이 직접 돈 벌기 시작하면

딸들이 보통 곱게 자라다보니 이게 쉬운게 아니구나 힘들다 생각하고 타인하고 내남친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는 분들이 제법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