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업무적 실수? 실수도 아닌데 갑자기
내가 처리하는 모든 일을 다 내 위 사수보고
검토 받고 결재를 올리라고 하는데
뭔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
부당한 처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밤새 한숨도 못잤는데 그냥 들이 받아야 할까
아니면 조용히 퇴사를 할까?
참고로 이제 회사 들어온지 1년째이고 나이는 36세
하는일은 마이너 전문직인데 나름 이 회사가 업계에서 처우는 좋아서
정년까지 내가 그만두지 않는이상 잘리지 않는 회사이긴함
근데 좀 많이 보수적이고 고루함 생각들이 그런데 내가 어제
업무적으로 실수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내 모든 처리건에
결재자도 아닌 내 직속 선임 한테 컨펌 받고
일 하란 얘기를 하더라 나도 나름 전문 자격사인데
사람 세워놓고 한 20분 소리지르면서 개망신 주고 나서
저런 얘기를 하니까 뭔가 모멸감이 느껴지고 참을수가 없네
퇴직하면 여기같은 자리는 못구하겠지만
국가에서 의무로 고용을 해야하는 직종이라 재취업이
불가능한건 아님, 뭐 나갈때 개판치면 평판체크에 걸릴수도
있겠지만 나간다면 인수인계는 잘 해줄 생각은 있음
밤새 한숨도 못자고 머리가 아파서 글써봄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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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dfe8cb
개붕아 진정하고...ㅋㅋ
개붕이도 한 성격 하는 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싫은티 엄청 냈을거 같긴함 상대방도 흥분했을거고
컨펌받고 올리라고 지시한 사람도 흥분해서 그냥 한 말일 수도 있으니 주말이니 머리 차갑게 고민해보자
글구 상대방 입장에서는 참고 참다 터진 것일수도 있음 개붕이는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뭐든 단정 짓기에는 너무 빨갛다
cb1712ea
앞으로 모든 케이스에 다 검토 받으라고 하는데 일은 줄이라고 하고 모순된 말을 하고 이 사건 전부터 여기 말고 다른게 갈까 고민도 했거든
cb1712ea
그리고 그 컨펌 받고 하란건 픽스된거래 앞으로 그렇게 안하면 결재를 안해주겠다는데? 차라리 정식으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그런 조치를 하면 내가 승낙 하겠는데 잘 모르겠음
70dfe8cb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다만....
퇴사를 종용하는 것일수도 있음 상부에서 내려오는게 아닌 팀단위에서 짜르고 싶을 경우..ㅋㅋ 이야기를 더 해보는 게 나을 거 같음
cb1712ea
근데 나갈꺼면 그냥 조용히 나가려고 했는데 만약 얘기를 한다면 평판만 더 나빠질까봐, 일단 담주에 출근은 하려고 고마워, 5월중 퇴사하게 주변 인맥 동원해서 이직자리 찾고 퇴사 하는게 맞겠지?
70dfe8cb
당연 좋게 좋게 나가는 게 베스트ㅋㅋ
이직자리 찾고 구직하면서 잠깐 쉬는 거 추천해 직장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큼
이번주도 고생많았어 잘 버텼누
99fee30c
자리 구하고 나가라 꼬이면 인생 피느곤해짐
그리고 인생 어케 될지 모름 퇴사는 왠만하면 좋게 좋게
272ba6ed
영혼을 버리고 열심히 해라.
cb1712ea
그냥 생각 없이 다니는게 맞을까? 돈은 제때 잘줌 ㅋㅋㅋ
4ac14720
너가 능력이 있다면 그냥 퇴사해라 갈곳은 널렸으니
6968d0a6
이직자리 알아보고 그만둡시다
30중반이면 몸값 한참 높을 때니까 이직은 괜찮을거임
근데 이번 점프 지나면 또 이직하긴 쉽지않으니 고민잘해보고. 일단 그만두고 일자리 찾는 건 반대
cb1712ea
내가 쪼가리 경력이 많아서 또 일년 지나고 이직하면 평판체크에서 걸릴까봐 것도 고민이네 ㅋㅋ
6968d0a6
그럼 더더욱 이직할데부터 먼저 구해놓고 움직입시다
d35cd349
개붕이가 퇴사까지 고려하게 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테니...
나이도 찰 만큼 차서 각도 잘 볼거고
근데 밑에 내 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도 퇴사 씨게 마려운데
사수랑 얘기하다가 이런 말을 들었음
"회사 문제면 퇴사가 맞지만 사람 문제로 퇴사는 어리석다, 사람은 결국 바뀌거나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