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4기임 집에만 계심
거의 산책도 못할정도로 나빠진수준
항암도 차도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라서 집에서 그림그리는거 사와서 색칠하는거 하고 요양중이셔
외동에 편부모가정이라 친구가 집비우면 가끔 나한테 카톡하시고 그래
근데 이번에 나한테 그림그린거랑 학알접기한거 ㅋㅋ 뭐이런거 보내주신다는데
답례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아래 저런 편지지로 편지 써서 향수 조금 뿌리고.. 여러개 만들어서 찍찍이로 붙이고 꽃밭처럼 해서 보낼까?생각중이거든.. 아마 이번년도는 못넘기실거라..
집에 혼자 심심하실까봐 칼림바랑 + 꽃편지지 이렇게해서 답례보낼까하는데 별론가..?
받은게 많아서 뭔가 답례하고싶은데
먹을거랑 환자요양용품 어지간한건 다 보냈고
이번이 마지막일거같아서 자꾸 신경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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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d0807c
예쁠 것 같아. 네 마음도 선물도.
f1939767
먹을거 가려서 먹어야하나....
난 그순간 즐기는게 좋을거 같은데.. 뭔가 남는거면.. 왠지 맘아플거 같으니까
그순간 맛있는거 먹을수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내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도 없으니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
3d7cfc6e
아픈분께 너가 계속 신경써드리는거만 해도 그쪽입장에선 많이 고마워할거같아
어차피 진짜 필요한건 다 있으실거같고 네 마음이 담긴 선물이면 될거같아
개붕이 마음씨가 예쁘다
28cbefe6
암에 대해 무지해 보일 수있으니까
그냥 손편지 하나 작성해서 방문 하는게 최선일것 같아 내가 당장 내일 떠난다해도 꽃이며 향이며 관심없을것 같고 그냥 옆에 누군가가 내 이야기 친구가 되어주는것..?
편지는 너무 길지도 않고 꺼이꺼이 우는 편지보단 그냥 그 간 고마웠던 당신에게 본받을점 간략하게 적어서 주는게 나을것 같아 음식은 절대하지마.. 먹지도 못하는데
a54f9d1b
칼림바살거면 숫자악보도 같이 프린트해서줘 숫자악보없으면 힘듦
그리고 보석십자수.컬러링북 이런건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