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 매일 아침 화사가고 야근하고
주말에 찔끔 쉬고
그런 삶을 몇십년간 산다는건 너무 우울해 보였거든
그렇다고 공부를 안한거는 아니야 그래도 남들 하는 만큼 공부했고
대학가서도 그랬음 전역하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제법 열심히 공부하고 있더라
그러다 보니까 전액장학금도 몇번 받았고 거기에 대한 성취감도 느꼈어
그래도 내가 취직말고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마음 한켠에는 항상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
근데 그게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거에 재능있는지는 대학생활동안 알아내지 못한거 같아 그냥 남들처럼 학점관리 열심히 하면서 살다가 이제 곧 취직해야할 나이야
막상 이 나이가 되니까 어느 회사는 얼마준다더라 이런거 알아보고
취직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만 생기는거 같아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말이 요즘 자꾸 생각난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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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da8a11
생각하세요.
2ba2d639
그런 라이프 루틴 따라가지 않는 사람은 범인과는 비교할수 없는 재능을 타고나서 일반인들은 그럴수가 없어요
d93e1fd2
나도 알고 그런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지도 않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힌거 같아요..
2ba2d639
사실 대한민국에서 그정도 나이까지 재능이나 좋아하는건 못찾았다고 하면 재능 없고 앞으로도 못찾을 확률 높아요
한번 잘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