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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어렸을때는 회사원이 하기 싫었어

80bcb0ca 2021.03.08 156

월화수목금 매일 아침 화사가고 야근하고

주말에 찔끔 쉬고

그런 삶을 몇십년간 산다는건 너무 우울해 보였거든 

 

그렇다고 공부를 안한거는 아니야 그래도 남들 하는 만큼 공부했고 

대학가서도 그랬음 전역하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제법 열심히 공부하고 있더라 

 그러다 보니까 전액장학금도 몇번 받았고 거기에 대한 성취감도 느꼈어

 

그래도 내가 취직말고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마음 한켠에는 항상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

 

근데 그게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거에 재능있는지는 대학생활동안 알아내지 못한거 같아 그냥 남들처럼 학점관리 열심히 하면서 살다가 이제 곧 취직해야할 나이야

 

막상 이 나이가 되니까 어느 회사는 얼마준다더라 이런거 알아보고  

취직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만 생기는거 같아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 말이 요즘 자꾸 생각난다..

4개의 댓글

3bda8a11
2021.03.08

생각하세요.

0
2ba2d639
2021.03.09

그런 라이프 루틴 따라가지 않는 사람은 범인과는 비교할수 없는 재능을 타고나서 일반인들은 그럴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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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3e1fd2
2021.03.09
@2ba2d639

나도 알고 그런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지도 않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힌거 같아요..

0
2ba2d639
2021.03.09
@d93e1fd2

사실 대한민국에서 그정도 나이까지 재능이나 좋아하는건 못찾았다고 하면 재능 없고 앞으로도 못찾을 확률 높아요

한번 잘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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