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이 좋아한다는 감정을 너무 오랜만에 느껴봐서 그런지 주체가 안된다
상대는 나 좋아하진 않아도 어느정도 괜찮은 감정이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내 감정 주체못해서 혼자 감정과잉에 빠지고 혼자 질투하고 혼자 화내고 혼자 우울해지고 이런거에 질려버림
문제는 이미 서로에게 상처주고 감정상할 말들 마구 쏟아내서 끝난상태인데도
이 뭔가 답답하고 보고싶은 감정이 사라지질 않음ㅋㅋㅋㅋ 연락해도 받지도 않고 분명히 끝났는데
나혼자 우울해지고 미칠거같음 진짜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 이런 감정 어떻게 컨트롤 해야돼 도대체?
다른사람으로 잊는 방법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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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6e3cd
같이 있을때 더 잘해줬더라면 이상황에 내가 이렇게 말 안했더라면 이런 생각이 후회가 계속 나서 더 사라지지 않는거 같다 우짜냐 진짜..
49d5cc13
결국 집착이란건 본인이 그 상황을 인정해야 사그러지는거같음.
본인이 그런 사람이었고 그 상황에선 최선을 다했다는것. 나는 결국 그 사람에게 상처였다는것.
인정하고 후회하고 진심으로 그 사람의 안녕을 빌어주면 집착이 없어지더라.
cec6e3cd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더 집착하게 되는거 같다 ㅠ 한번만 더 보면 더 잘해줄수있는데 잘못된 선택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게 계속 생각나서 사람을 더 미치게만듦
49d5cc13
지금이야 더 잘할수 있고 그런거지.
그때 당시의 너는 그 모든게 최선이었어.
그저 그때의 너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그 사람의 상처로 남았다는 사실이 못내 아프고 억울하겠지만 인정하고 바꿔나가야 다음이 있는거지.
맘껏 미안해하고 후회하고 다음을 준비하자.
cec6e3cd
하나의 경험으로 남기라는 거구나.. 아 알고 있는데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아프다ㅋㅋㅋ 마음이라는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너무 뼈저리게 깨달음 난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
49d5cc13
아픈게 당연한거야. 울고싶을때마다 울어버려. 소리내서 울면 더 좋고.
af29ec6d
나도 처절하게 차이고서 매달리고 최선을 다했으니 미련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반년이 지나도 마음은 그대로다 ㅋㅋ 혼자 화도났다가 슬프다가 왜이런 집착츙이 되었는지 첫사랑이라서 그런가 언제 없어질지 자신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