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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이 찾아와

1e41ad6e 2020.12.26 143

칠흑같이 어두운 밤 찾아오는 우울감은 나를 병들게 한다. 행복은 저 멀리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 졌다네.

남은건 슬픔이고 우울이여, 나의 밤을 잠 못 들게 만드네. 불면증으로 제때 잠을 자지 못해, 하루가 무너져내린다.

수 많은 생각이 찾아와 날 괴롭힌다. 아무도 없는 어두운 나의 방은 나를 더 무너지게 한다. 혼자라는 것은 익숙해질 뿐, 좋은게 없다.

매일 밤 찾아오는 지독한 우울감과 상실감이 나를 좀 먹어간다. 내 마음은 병들어 간다, 건드리면 톡하고 터질듯이 난 아슬아슬 위험해.

내 감정이 터져버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잘 몰라,

어디로 튀어나갈지 몰라. 언제 무너져내려도 이상이 없는 낡은 건물마냥 난 무너져 내릴 것 같아.

약은 먹기 싫어 하루가 무기력하고 더 불행해지거든, 약의 힘을 빌리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약이 더 날 약하게 만들어버려.

힘내라고 말해줘,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리워.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지금의 나는 너무나 힘들어.

내 속에 쌓인 것들은 말하고 싶은데, 내 주변에는 말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

3개의 댓글

f1db0156
2020.12.26

힘내 친구야 널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길 응원할게 부디

0
1e41ad6e
2020.12.26
@f1db0156

고마워. 이런 말들이 너무 그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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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db0156
2020.12.26
@1e41ad6e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야 너를 배제한 모든 것들은 너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 넌 너가 원하는거라면 뭐든 할 수 있고 또 그러지 못한다 해도 그 과정에서 무엇이든 얻을 수 있으니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 스스로가 네 자신을 더욱 사랑해주면 좋겠다 같이 힘내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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