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재과 구매담당 대리거든?

어제 영업부에서 무슨 08년대 모델이 발주나왔다고 그거 준비해놓으라고 함

근데 너무 옛날 모델이라서 해당 매입처에서도 중국에서 가져와야한다고 하거든? 근데 연말이라 다음주 월요일에나 들어올수 있다고 그러는겨

그래서 어떻게든 구해보려고 대한민국에 있는 그 자재 판매하는 회사에 다 전화 돌려보고 심지어 경쟁회사에도 전화해봤다 

결국 못구해서 이번주 금요일 내로 받으려면 비행기로 운송비 100만원 주고 공수하는 방법밖에 없다하니까 

영업부장이 왜 일을 그딴식으로 밖에 못하냐고 극딜박음 욕만 안했지 영업 사무실에서 종이 집어던지면서 화냄

근데 씨빨 솔직히 내 잘못은 아니잖아

단종된지 10년, 최근에 나간게 8년전인데 이걸 씨발 어디서 구해 

근데 회사일 하다보면 억울한 일로 욕먹을수도 있고 전무님도 나어제 10시까지 잔업하는거 보고 갔거든... 그래서 중간에서 많이 말려줌

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담배피고 내사무실 들어오니까 그 영업부장이 내 자리에 앉아서 2차 설교 하더라 ㅋㅋㅋㅋㅋ 씨발 내 자리에 a4용지랑 펜이랑 막 집어 던지면서 

아 씨빨 자가격리중인 우리 부장님이 그리워지더라  

내가 고딩 생산알바로 들어와서 지금 군대빼고 햇수로 6년째인데

이 씨발새끼가 들어온지 2년째거든? 존나 억울한거야 

나도 듣다가 못버티고

그걸 내가 어떻게 구해요 씨발새끼야

회사 들어온지 2년밖에 안됬으면 아가리좀 닥치고 예의나 차리라고 함;;

지금거 다 녹음했으니까 직장내 괴롭힘으로 고소장 받고 싶으시냐고 허세도 부림...

그리고 에이 씨발 하고 퇴근해서 지금 소주 한잔 까는중이다

내일 출근 어떻게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