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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버필드 cloverfield(2008) 속에 숨겨진 이야기 [브금/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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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rfield-movie-title.jpg



문서번호 #USGX-8810B467 - "클로버필드"





 -이 글은 내가 쓴 글을 다 종합하고 조금씩만 다듬고 거기에 마지막 화를 붙여서 쓴 글임

   고로 음경중복임 미안!






이 영화가 벌써 개봉한지 5년이나 지났네? 이 영화는 2008년에 개봉한 괴수영화야.

개드립넷의 게이들은 나이가 좀 있는거 같으니 아마 본 사람이 꾀 많을꺼라 생각해

우리나라에선 그닥 흥행 못했지... 영화가 어지럽고 막상 괴물자체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고 그랬거든


근데 우리나라에서 흥행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마케팅의 부재 때문일꺼야

이 영화는 영화의 본 내용보다 영화 개봉전에 있었던 

바이럴 마케팅이 정말 진국이고

영화 본편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거든


영미권 국가들에선 공개되는 증거들을 추리하고 거기에 대해서 토론하느라 난리가 나고 그랬어 

근데 우리나라에는 그딴거 없이 (자료 조사하다가 발견하긴했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한건 아니였더라고)

그냥 영화만 딸랑 나오고 끝났지...

그래서 이 영화의 전 이야기, J.J 에이브람스(미드 로스트 감독임ㅡㅡ 떡밥의 제왕이라고들 하지)

가 풀어놨었던 떡밥이야기들을 해주려고 해




이 영화는 그냥 보통 괴수영화와는 다르게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파운드푸티지 영화야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는 말 그대로 발견된 영상물이라는 뜻인데 공포영화의 하위장르로써 

공포영화의 주인공이나 사건의 중심이 되는 사람은 없고 그 사람이 남긴 영상물-공포영화 특성상 영상물의 주인공이나

촬영자는 대부분 끔살당했겠지-이라는 컨셉의 영화를 말하는 것임. 

우리나라에서 꾀 흥행한 파라노말액티비티나 REC등을 생각하면 맞을듯

모큐멘터리나 페이크다큐라고 보면됨)


이 모든 떡밥의 시작은 2007년 트랜스포머 기자 시사회에서 시작되었어

시사회 하다가 갑자기 아무런 예고나 언급없이 이 영상이 재생됬지




이 정체불명의 동영상에서 알아낼수 있는건

이란 남자가(59초에 단독으로 나오는 남자) 슬러쇼라는 회사에 부사장(vice president 라고함)으로

발령이 났고. 사람들은 그를 위한 깜짝 작별 파티를 위해 모였다는걸 알수있지

그리고 갑자기 난 정체불명의 울음소리와 함께 의문의 폭팔

날라다니는 자유의 여신상 머리

그리고 1:21 쯤에 들리는 (I saw it! It is alive and huge!)

를 봤을때 뉴욕은 공격당했다는것을

알려주고 영상은 끝이나


사람들은 '뉴욕이 공격당했다' 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스러움과

압도적인 분위기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고편 마지막에 나오는 

from producer J.J abrams 때문에 열광했지



그리고 그 직후에 의문의 웹사이트가 공개돼


www.1-18-08.com

(지금은 안들어가지고 파라마운트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됨ㅠㅠ)


사진.jpg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체화면에 아무것도 없는 바탕에 그냥 사진만 몇장 드레그할수 있도록 되있었어

그리고 사진을 빠르게 흔들면 뒤집을수도 있게 되있었지

사진은 여러장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예고편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파티도중에 찍은 사진들 이었어


1.jpg

저기 술 마시고 있는 남자가 롭이야

아무래도 롭을 위한 자리이니까 마시고 있는거같아




1-1.jpg


저 사진을 뒤집으면 이런 글이 써 있는데

'누가 널 돌보고 있는지 잊지마! 사랑하는 J가' 

라는 내용의 글이야

뭐... 이건 그다지 중요한건 아니네


하여튼 이런 내용의 사진들 사이에 나중에 뜬금없는 사진들이 업데이트돼


jjong_backmogun.jpg


침몰하는 배와 어떤 물체를 공격하는 미군 그리고 처참한 무언가의 시체 사진이 올라와

이 사진들은 예고편에서 자유의 여신상 머리를 날려버린것의 정체를 미군은 사전이 일어나기전에

(08년 1월 18일 새벽)미리 알고있었다는것을 시사하지 

사람들은 열광했어

드디어 그것의 정체에 관한 단서가 나왔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그것의 시체인가 했는데 네티즌들이 조사해본결과 괴물이 아니고 향유고래의 시체인걸로

밝혀졌어 그리고 저 시체의 모양으로 봐서 '그것'이 향유고래를 쩝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지


이 사진 업데이트로 사람들은 그것이 괴물이고 결국 괴물이 뉴욕을 습격했다는것을 알게되었지!




.

..

...




그런데


이것 이후로는 아무것도 새로운 떡밥이 나오질 않았어...

그래서 사람들은 예고편 영상에 나온 여러가지 단어들로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더욱더 깊고 복잡한 이야기들이 있다는것을 알아냈지


우선 첫번째 단서 슬러쇼

사람들이 슬러쇼에 관해서 검색해봤더니

이런 사이트가 나왔어


http://slusho.jp/


뭐야시발?! 



슬러쇼.jpg


슬러쇼는 일본의 음료수 회사였어...

롭은 이 일본 음료수 회사의 부사장으로 간것이였으니

당연히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였고 그래서 친구들이 롭을 위해서 작별 파티를 해준거겠지


하여튼 사람들은 이 음료수 회사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







역사.jpg 

그리고 이 홈페이지에서 슬러쇼는 바다 깊은 곳에서 추출해낸 신비한 물질을 원료로 만드는 음료이며

(존나 수상하지...)












조공을_바쳐라_backmogun.jpg

이 회사의 모회사는 타구루아토 라는 일본계 석유회사인것도 알아내지











20090508173903890.jpg

타구루아토(Tagruato, タグルアト)





홈페이지는 http://tagruato.jp/ 이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우선 고로와 언어선택을 하는데

영어 말고는 아무것도 안돼니, 헛수고 ㄴㄴ해)







1_jaesung22c.jpg


여기에서










2_jaesung22c.jpg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면








3_jaesung22c.jpg 


이렇게 본 사이트로 들어가게 되지

위에 섭시더리(계열사, 자회사)에 들어가면 슬러쇼가 있는게 확인되지

슬러쇼말고는 근데 설명만 되있지 각자홈페이지는 접속이 안되









이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읽다보면

얘네들은 전세계에 많은 시추기지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어


deep sea.JPG

 얘네가 가진 시추시설이야! 많지? 이걸로 봐서 타구루아토라는 회사는 규모가 상당히 큰 회사라는걸 알 수 있지

(지금 선택된 추아이 스테이션 잘 기억해두길바람!!)





그리고 매뉴에 contact us에 들어가면


5_jaesung22c.jpg


저런 메일주소가 있지


포럼상에서 지들끼리 토론하다가 아무것도 안나오니까

사람들은 저기에 있는 (가상의회산데...) 메일에 문의메일까지 쓰는데까지 이르러



근데







답장이 온거야





근데 한가지 이상한건

저기 위의 18kagashima 라는 사람한테 온게 아니고


이제껏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자신을 Whistle blower(내부고발자 라는뜻)라고 밝힌 사람이 답장을 해

편지에 내용은 없고 pseunmoisuf 라는 파일을 보내오지

(저게 무슨뜻인지는 안밝혀짐 아마 무언가의 아나그램같은데 아직 밝힌사람은 없어)





6_jaesung22c.jpg


   저 문서는 타구루아토의 2007년 3분기 재정결산서인데 저 종이 위에 

'미국인들이여! 여기엔 기름이 없습니다. 그들은(아무래도 타구루아토를 말하는거겠지) 여길 짓기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써져있지


여기에서 우리는 자신을 내부고발자 라고 밝힌 이 사람이 타구루아토에 반하고 있으며

진실을 찾으려는 우리와 같은 편이라는걸 알 수있지



이것 뿐만이 아니야


여기에 탄력을 받은 사람들은 

슬러쇼 홈페이지에서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데

(지금은 들어가면 닫혀있음)

slusho-store2.gif


이 스토어에서 물건을 사보기 까지 하지ㅋㅋㅋㅋ

여기서 물건을 시키면 실제로 물건이 온데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물건이 오는게 끝이 아니고

여기에서 산 물건에

일본 신문이 같이 배송되어 왔는데

그 신문사이에 타구루아토의 찟어진 기밀문서와

Whistle blower의 손으로 쓴 경고의 메시지가 또 발견되지




tagruatonote.jpg

이게 찢어진채로 보내진 타구루아토의 기밀문서인데

문서는 타구루아토 본사의 심판위원회라는 곳에서 1급 간부 직원들 전체에게 보내는 문서지

문서 내용은 추아이 스테이션에서 일어난 일이 외부에 알려져선 절대 안되며

비밀유지 낮은 등급의 직원들은 격리까지 시킬 것이라는 내용이야








tagruatonoteback.jpg


그리고 그 기밀문서의 뒷장에 Whistle blower의 메시지가 발견돼지

'미국인들이여 추아이 스테이션은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어요. 가까운 미래에 다시 접촉하길 기대하며...'


라고 써있지



추아이 스테이션은 그럼 뭘 숨기고 있던걸까?


그것의 대한 해답은 딴곳에서 밝혀졌어


전에 말했던 01-18-08.com에 많은 사진이 있다고 했엇지?

거기서 사진이 여러장 있었지만 기억도 잘 안나고

사진도 여러장이라 내가 다 언급을 못해줬었어...


(사실 영화개봉한지 5년도 지난 지금 이 사이트가 접속이 가능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지

근데 타구루아토, 슬러쇼, 그리고 이번에 언급할 사이트는 살아있어. 그 이유는 아마도

JJ 에이브람스가 이 떡밥을 가지고 앞으로 더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


거기에 




테디헨슨.jpg

이런 사진이 하나 있었어

이게 처음 나왔을때 당시에는 도데체 이 nerd같은 생긴자는 누구인가, 뭔 상관인가 아무도 몰랐었거든


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이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




우리의 양덕들은 클로버필드 힌트를 찾기위해서 인터넷을 이 잡듯이 뒤지면서 

단서들을 찾아다니곤했어


그리고 한 사람이 롭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마이스페이스

(미국판 싸이월드라고 생각하면 똑같음. 페이스북에 밀려서 고인된것까지 똑같음)를 찾은거야






rob.jpg


그리고 그의 홈페이지에서 롭과 친구가 되있는 사람들까지 찾으면서


처음 공개된 동영상에서 나온 사람들의 마이스페이스까지 찾았지


http://www.myspace.com/jamielascano
http://www.myspace.com/robbyhawkins
http://www.myspace.com/lily_ford
http://www.myspace.com/beth_mcintyre
http://www.myspace.com/jj_hawkins
http://www.myspace.com/marlenadiamond
http://www.myspace.com/hudsonplatt


이렇게나 많은데 사실 여기에 그렇게 영양가 있는 정보들은 없어

딱 한명빼고







제이미.jpg

제이미 라스카노


그녀는 처음 동영상에서도 몇초동안 스쳐지나가는 역할로밖에 안나오고

영화내에서도 파티 이후엔 등장도 안하는 정말 비중 종범한 여자야


그래서 사람들도 이여자 마이스페이스에선 별로 건질게 없다고 생각했지

근데 얘가 올린 글중에 하나 의미심장한게 하나 보이지...





 제이미.png


Teddy라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실종되었다는 내용이야


01-18-08.com에서 발견된 실종된 남자의 이름이랑 같지...

그리고 저번에 우리가 알아본 whistle blower 라는 사람도 언급했었지?

좋은 사람들이 실종되고있다고 

이점으로 미뤄봣을때 


저 테디 헨슨이라는 사람은 타구루아토와 뭔가 관련이 있는거 같다는것을 추정할수 있어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돼





어느날 클로버필드 관련 단서들을 연구하는 포럼에서 어떤사람이

저 테디헨슨과 제이미의 이름으로 된 수상한 사이트를 발견하지


http://www.jamieandteddy.com/



야이씨왜안돼.jpg


그리고 WHOIS로 사이트를 한번 조사해보니까

이 사이트의 도메인의 소유주가 teddy hanssen으로 되있네?


낚시사이트가 아니고 진짜인거야!










그런데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테디.jpg

이 화면 뒤로





로긴.jpg

뜬금없이 뜨는 이 로그인창 때문에ㅡㅡ 

다시 막히게 되지



그런데 의지의 양덕들

제이미의 마이스페이스와 사진 아래의 문구를 조합해서

jllovesth

라는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존나 대단하닼ㅋㅋㅋ 여기에서 오래동안 막혀서

제작진에서 비밀번호를 은근슬쩍 풀었다는 설도 있음)



그리고 들어가면


to my baby 라고

제이미가 테디헨슨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가 있어

예전엔 하나씩있다가 하나씩 늘어난거인데

지금은 다 업로드 되어있지



하여튼 동영상들을 보면 

다 핵심이 되는 내용이 있는건 아냐


중요한 비디오를 추려내자면


먼저 2번 비디오




좋냐.png


제이미가 기분좋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실종되었던줄만 알았던 테디헨슨이 선물을 보내왔기 때문이야


테디는 이 선물을 절대 12월 9일까지 절대로 열어보지말라고해


뭔가 이상하지만 

너무나도 그립던 남자친구에게 온 선물이라 

제이미는 좋아라하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12월 9일이 되고


5번 비디오에서

그녀는 선물을 뜯어봐


북북.png



그러나 그녀의 기대와는 다르게

선물안에는 로맨틱은 인섹한 이상한 물건들이 들어있었어

이미 표정부터 썩어있음






우선 첫번째로


고맙다 병신아.png


슬러쇼 기념 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한번 써보고

참이나 고맙구나 하고 던저버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나온것은




증거품.png


'주요 증거품 - 제이미 절대 먹지마' 라고 써져있는 정체불명의 포장된 봉지였어

이게 뭐야 하고 역시 던저버리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건






음성사서함.png


녹음기였어


녹음기에는 긴박한 목소리로 그가 남긴 말이 담겨있었지

자신은 지금 타구루아토의 시추기지에 있으며

여기서 타구루아토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것같고

너가 이 음성을 듣는다면 나는 타구루아토라는 회사에 의해 죽었거나 붙잡혀 있을것이고

내가 보낸 물건들은 굉장히 중요한것이니 절대로 다른사람에게 말하거나 먹으면 안된다는것을 말해줘


그러나 제이미는 이걸 테디가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는 연극인줄로 생각해






분노한 제이미는 계속 테디가 연락이 없자



8번 동영상에서 




야미~.png

그걸 먹어버리지



그리고 먹고나서


"오 괜찮은데?.....(한 2초뒤에) 오 세상에" 라고 하고 바로 동영상을 꺼버려






그리고 바로 9번동영상이 업로드 됬는데....


이건 니들이 직접봐라...


약간 혐오스럽거나 오싹할수 있으며 소리줄이고보는것을 추천함




00:00~00:12

내가 널 얼마나 싫어하는지!!!!! 

...를 보여주기위해서 나는 '미워함의 춤'을 보여줄거야

널 위해 내가 만든거지

그러니 너도 내 고통을 느껴봐!!!!


01:11~01:20

니가 준 물질때문에 그러는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제 모든게 더 선명해져 보여...


이미친년이약빨았네




이후의 동영상에도 이 미친년은 계속 이상한 증세를 보이는데





끔살.png

바로 다음 동영상에는 이전 동영상에서는 아끼고 껴안기까지하던

곰인형을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버리기도하고






갑자기 이전과는 다르게 격양되서 엄청나게 빠른말로 중얼거리기도 하고

마지막 동영상에서는
무슨 뽕맞은것처럼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해
그리고 그녀는 파티에 나가야한다고 하지


그리고는 더이상 업로드가 되질않어

아마도 그 파티가 롭의 작별파티가 아닌가 싶어


이 테디 헨슨은 멍청한 여자친구덕에 아무런 의미없는 희생을 하게 되었지...
테디 헨슨이라는 사람이 whitle blower 인지 아닌지는 밝혀진 바가 없어
하지만 그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임에는 틀림없다는것을 알았지..






자 정보가 너무 많으니,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기전에 핵심적인 질문을 해볼게


타구루아토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것일까?


과연 그들은 석유도 없는곳에 왜 시추기지를 만들것일까?





 -> 테디헨슨에 의하면 그들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고 했어

그렇다면 그들은 세상몰래 그곳에서 저 푸른 정체불명의 물체를 바다 깊은곳에서 뽑고있지않았을까?


기억안나?


슬러쇼


그 홈페이지에 슬러쇼는 무엇으로 만든다고 했지?




d91af95c007b50d3566486ff72c49290.jpg

깊은 바다속 희귀한 물질이랬지




아마도 타구루아토는 이 슬러쇼의 원료를 뽑아 내기위해서 

추아이스테이션을 석유시추기지로 위장까지한게 아닌가 싶어





그런데 고작 음료수 원료를 위해서 몇천억원이 드는 시추기지를 지었다는게 말이될까?

수상하지 않아?


그래서 사람들은 시추기지에 다른 뭔가가 또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몇일뒤

테디헨슨의 행적이 밝혀지고 있던 시점에 

어느날 갑자기 유튜브에 동영상 하나가 올라오는데...






그건 바로 추아이 스테이션이 붕괴했다는 소식을 담은 뉴스였어


사람들은 충격을 먹었지





(아직 모르는게 훨씬많은데 

테디헨슨의 행방과 사고의 원인은? 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또... 아 머리아퍼)


이 동영상에 올라온 이후에 타구루아토 홈페이지에는


사고의 원인을 T.I.D.O wave의 테러라고 주장해







T.I.D.O wave???














티도.jpg

사진은 티도 웨이브 홈페이지의 대문. 

타구루아토의 회사 로고를 패러디한 애니매이션이 인상적임




T.I.D.O wave는 반 타구루아토 환경조직이야


타구루아토는 무분멸한 시추로 해양생태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타구루아토의 하는일마다 비판하는 조직이지


타구루아토에 눈에는 아주 거슬리는 얘들이겠지...



저 동영상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자신을 티도 웨이브의 회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타구루아토 홈페이지를 해킹해서

얻어낸 동영상을 언론에 뿌리지




이에 타구루아토는 시추시지는 티도웨이브의 테러에 의해 침몰되었다고 주장하고


티도웨이브는 타구루아토의 자작극이라고 반론하지...



얘네 둘이 아웅다웅 싸우는 동안


티도웨이브 홈페이지에서 네티즌들은 뭔가 흥미로운 글이 있는것을 발견하지





내동생내놔.PNG

어떤 가진 사람이

티도 웨이브 측에 자신의 남동생을 돌려달라고 하자


티도 웨이브는 아니라고 하는 내용이였지



근데 아이디를 봐

missing teddy hanssen????


미싱 테디 헨슨??





그래 

추아이 시추기지에서 목숨을 걸고 타구루아토의 계략을 밝히려다가

실종된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


그의 누나인 알리스 헨슨이 티도웨이브 쪽에서 동생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동생을 돌려달라고 하는 내용이였어

(여친은 약빨고 놀러다닌데요)





그녀는 이곳 티도 웨이브 홈페이지에서만 동생을 찾는게 아니고









나와임마.PNG

따로 블로그를 개설해서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동생을 찾고있었지

사진 옆의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테디헨슨은 실종되기전에 티도 웨이브에서 일을했었다는걸 알 수 있지




그리고 그녀는 동생을 찾는 동안 글을 계속 올리는데


CIA나 정부건물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그녀 나름대로 깊게 추적을 하고있다는것을 알 수 있어


그리고 그녀에게서 알수있는건 여기에서 끊겨





그리고 몇일뒤


whistle blower 에게 메일을 받았던 사람이


메일이 한통 더 도착했다고 포럼에 공개해줘


메일에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말없이 사진만 보내줬다는데




sonar_01.jpg



sonar_02.jpg


이 두장의 사진이야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사실들은



 - 프로그램 뒤의 그림으로 봐서는 타구루아토의 컴퓨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이라는것

 - 파일이름이 sonar 인거로 봐서는 수중 음파 탐지를 통해서 무었을 관찰 중이라는것

 - 날짜로 보아 타구루아토는 적어도 사건발생 한달 전 부터 무엇인가를 관찰중이었다는것

 - 좌표가 바뀐걸로 보아 관찰중인 대상은 이동한다는것




저 관찰중인 대상은 뭘까?






해답은.... 나오지 않은채 영화가 먼저 개봉해







음... 이 영화 리뷰하는 입장에서 이런말 하기 좀 이상하지만

영화 자체는 내용이 별로 없어


이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물 이랬지

 


롭을 위한 송별 파티 도중에 괴물이 뉴욕에 상륙을해

대피를 해야하는데

롭은 자신의 약혼녀가 뉴욕에 있다는것을 알자

대피하지않고 위험한 뉴욕에서

약혼녀를 찾아다니는데


훗날에 


그때 돌아다니면서 캠코더에 찍힌것을 미국 국방부가 손에 얻게되어

일명 클로버필드라는 암호명의 기밀문서로써 보관돼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서 그 기밀문서를 열람하는거지



그래서 영화 시작할때





e0060200_49e9a0fc390f0.jpg


이 영상은 미 국방성의 소유이며 복사를 금지하고





e0060200_49e9a10e884a0.jpg


문서번호 #USGX-8810B467 - "클로버필드", 사고지점 US-447(전 센트럴파크)에서 회수된 필름자료



라는것을 명시하지




하여튼 이렇기 떄문에 영화 내용상에선 우리가 알고싶어하는 정보는 없어...


그런데

영화 개봉 뒤에 알리스헨슨의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올라와






비번까먹음.PNG

알리사 헨슨이 누군가에게 usgx 파일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고 하고

도와달라고 하지






근데 usgx는


국방부에 보관되있는 문서들의 분류번호지



자 이제 저 글이 중요한걸 알았으니 다시 자세히 읽어보자

다시 읽어보니 알리사는 그냥 usgx 파일이 아니고 

자신은 잃어버린 usgx 파일 웹사이트를 찾았지만

아이디하고 비밀번호가 없어서 들어갈수가 없다는 내용이지...








우리들은 usgx라는 단어를 클로버필드 필름을 열람하면서 그때 처음 봤잔어


네티즌들은 진짜 국방성 홈페이지에서 usgx로 분류되는 기밀문서를 찾을수도 없고해서


여기서 이 missing usgx 파일이라는 것의 정체를 포기하려고 했었어


그리고 포기하려는 즈음에


클로버필드 dvd가 발매되지



사람들은 여기에도 단서가 있을까 하는생각에


그리고 dvd의 파일들을 다 뜯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16개의 챕터로 이뤄진 dvd파일이라고 명시가 되있었지만

숨겨진 17번째 챕터가 존재했었고





supplemental.jpg


이런 물건이 나온거야


나머지는 이름만 있는것이고

밑에 빨간 글씨가 써져있는건 이미우리가 아는정보였어


(13vd는 추아이 기지 침몰동영상, 

144vd는 미드 퍼슨오브인터레스트 예고편(이것도 jj가 재작한 드라마인데 꾀 잘나가고 재미있다고 함)

34vd는 슬러쇼 홈페이지를 캡쳐한 사진들)




그런데


저기서 잘 보면

왼쪽은 5개 오른쪽은 4개지?

그리고 usgx-8810-B467 이후론 다른숫자가 나오고


그래서 사람들은 파일 한개가 숨겨져 있을것이다 생각하고


뒷자리 숫자들에 피보나치 수열을 대입해 본 결과


빈칸에 들어갈 missing #usgx 파일은 바로


#usgx-8810-b467-233px


라는 답을 얻었어


그리고 바로


www.usgx8810b467233px.com

에 접속하니,





login.jpg


이게 뜨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수수깨끼야


그러나

비밀번호는

11112014349.jpg 

dvd 케이스에 붙어있던 숫자였고

아이디는 알리스헨슨 이였어




그리고 로그인에 성공해서 안에들어가니


그 안에는 과연 usgx 파일이 있었지


총 3개의 파일이 있었는데



rig_204tag.jpg



첫번째로 들어있던 사진이야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구형 모양을 하고 조명이 여러개 박혀있는 잠수정 같은 것과


그 뒤로 철근으로 되어있는 구조물,


그리고 그 구조물뒤로 모든것을 보고있는 구도에 있는 정체불명의 괴물 형태...



이 사진을 확대하고 밝기를 밝게하면

rig_204tag.jpg 


저 잠수정에 타구루아토 회사의 마크가 찍혀있단것을 발견할 수 있지








download.jpg



그리고 두번째 사진


download.jpg 


(영화를 보면 괴물의 몸에서 작은 기생충들이 나오는것을 알 수 있다. 저기 저 기괴하게 생긴 괴생물체는 그것과 똑같이 생김)


잠수정으로 기생충들을 관찰하고 있어


이걸로 타구루아토는 괴물에게 희생당한 것이 아니고


뉴욕에 참사가 일어나기전에




괴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괴물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rig_113.jpg



두 사람의 대화를 기록한 문서인데


마지막 대화내용으로 봐서


괴물의 습격을 받기 바로 직전까지 나눈 대화의 기록으로 추정되





이 사진으로는 추아이스테이션은 괴물의 습격을 받아서 침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그럼 타구루아토는 추아이스테이션을 지어서 석유 시추시설로 속이고

세상모르게 괴물을 연구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괴물의 폭주로 인해서 

기지를 파괴당하고 

괴물을 저지못해서 뉴욕에 괴물에 상륙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볼 수 있지


확실하게 밝혀진것은 없지만


타구루아토는 슬러쇼의 원액을 이용해서 괴물을 통제하려고 했던걸로 추정되..




여기까지가 클로버 필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들이였어

그럼 이제 이 이야기와는 약간 붕뜬(중심이 되는 이야기와의 접점을 못찾은) 나머지 소재들을 소개해볼까해




#1 가누 요시다




사용자_지정_1.jpg


가누 요시다는 타구루아토의 CEO야


저 사진 두장은 딱 봐도 알겠지만 원래는 같은사진인데


왼쪽사진이 왜 저렇게 된거냐면


영화 개봉 전에 사람들이 타구루아토 홈페이지에서 한참 단서들을 찾고있을때


어느날 타구루아토의 메인페이지가 해킹되서 저 사진으로 바뀌었어.


가누 요시다의 머리엔 악마처럼 생긴 뿔이 달리고


환경이 파괴된 이상한 풍경을 합성된 사진이지...


이 해킹은 나중에 tido wave가 자신의 짓이라고 밝혀 



하여튼 타구루아토 홈페이지에 보면

이유는 안써있고 그냥 가누 요시다가 1월 15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에 체류한다고 써있어

그리고 클로버는 18일날 뉴욕에 상륙했고..


가누 요시다는 과연 클로버가 뉴욕에 상륙할것을 알고 뉴욕에 간 것일까?

알고 간것이였다면 가누 요시다가 괴물을 조종했다는 뜻인걸까??




#2 달마와의 관계


dhalma_backmogun.jpg


처음에 영화 시작할때 국방부 경고 장면에서

오른쪽 아래에 저 달마이니셔티브 문양이 아주 잠깐동안 깜박거리고 사라져


달마 이니셔티브는 jj 에이브람스가 만든 유명 미드 LOST에 등장하는 흑막이야

세계 멸망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단체임


이것과 클로버필드의 관계는.... 이게 전부야

어떤 사람은 괴물이 달마 이니셔티브의 손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데


나는 그냥 팬서비스인것 같음




#3 슬러쇼


슬러쇼는 클로버필드에서 중심적으로 다뤄진 음료수지만


jj에이브람스의 작품들에서 심심치않게 등장해


슬러쇼ㅂ.jpg


미드 히어로즈에도 등장하고





슬러쇼 (1).jpg 


미드 프린지에도 등장하고






images.jpg

심지어 시간적 배경이 미래인 영화 스타트랙 더 비기닝에도 등장해



하지만 위의 열거한 작품중에서 슬러쇼에 대해 언급이나 자세한 이야기가 있는 작품은 없어






#4 후속작은 나오는가?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소리를 역재생하면 

It's still alive 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지...


근데 JJ에이브람스는 인터뷰에서 뉴욕을 침공한 괴물은 죽었다고 말했어


뭐야그럼 이건




JJ에이브람스는 이 영화 후에 스타트랙 더 비기닝이라는 영화를 찍기전에 인터뷰에서

클로버필드 후속작을 구상중이라고 밝혔고


다른 인터뷰에선 이 이야기를 다른사람의 시점에서 그린 후속작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고


그리고 슬러쇼나 타구루아토에 관련된 홈페이지는 아직 살아있고


또 꾸준히 JJ에이브람스의 작품에서 슬러쇼가 꾸준히 등장은 하고 있는걸로 봐서


클로버필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 JJ에이브람스가 너무 잘나가서 


이것 저것 하고 있고


또 이제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을 찍고있기 때문에 나온다 하더라고 굉장히 오랜시간 후에 나올것같음...


고로 기대 ㄴㄴ










#5 인공위성 champanz III

타구루아토 홈페이지에 보면 인공위성인 Chimpanz III 가 떨어졌고 그것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 언급 되어 있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

tagruato3_backmogun.jpg


저렇게 아주 살짝~ 공개가 되었어


저 인공위성이 추락해서 바다 깊은곳에 살고있던 괴물을 깨우고

타구루아토가 그 괴물을 발견해서 키우다가 폭주해서 뉴욕으로 가게된건지


아니면 원래 괴물을 발견해서 키우고있는데 인공위성에 맞아서 괴물이 폭주한건지


저 인공위성과 괴물과의 관계는 아직 밝혀진게 없음








#6 한국?

123.JPG


추아이 기지 침몰 뉴스를 유튜브에 올린 사람이 자기 동영상에 한글로 올린 댓글인데

어우 너무 어색한거같음...








자 여기까지가 클로버필드와 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였어

글 긴데 읽어줘서 고마워


그럼 다음글은 다른 재미있는 바이럴마케팅에 대해 쓰려고 하고있음


다음글도 많이 읽어줘

그럼 안녕



20개의 댓글

2013.02.22
오호라 이런 식의 영화도 있구만...
0
2013.02.22
@하브릿
정작 영화는 별 내용없다는게 함정
0
2013.02.22
@mellllon
겉과 속이다른 ㅜㅜ...
0
2013.02.22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JJ에이브람스의 작품들
0
2013.02.22
엌.. 뭔가아쉽다 ㅋㅋㅋ후속편을 너무나도보고싶어진다
0
2013.02.22
오 다 정리해줬구나
덕분에 다시 읽어보게 됬어 고마워!
0
2013.02.23
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떡밥으로 봐야하는 하나의 작품이네
0
2013.02.23
드디어 올라왔당! 잼게 잘봣음 ㄱㅅ
0
2013.02.23
혹시 클로버필드 이후에 글 쓸 예정 있어?
0
mellllon
2013.02.23
@네이티리
응 글감은 정해놨는데 한국어로된 자료가 없어서
좀 애먹는중임
어우 근데 갑자기 로그인이 안되네
0
2013.02.23
@mellllon
오오 기대할게 ㅋㅋㅋ.
0
ㅁㅁ!
2013.02.23
읽판 눈팅 자주하는 사람인데 글쓴이 글 느므느므 사랑함ㅠㅠ
0
mellllon
2013.02.23
@ㅁㅁ!
관심가져다줘서 고마워
0
2013.02.23
떡밥만 모아놔도 대서사시가 되네.. jj는 진짜 대단한 제작자야..
0
mellllon
2013.02.23
@ChocoLatte
ㅇㅇ 떡밥을 뿌리고 설레이게 하는 과정과 쥐락펴락하는 그 완급조절은 정말 탁월함
0
ㅁㄴ
2013.02.23
우와 다읽어봣는데 클로버필드에 이런 스토리가 연관되있었다니 ㅎㄷㄷㄷㄷ
0
ㅁㅁㄹ
2013.02.23
영화 자체는 별로 재미 없었는데 어지럽고 ㅋㅋ

너때매 다시 받고있따 ㅋ
0
2013.02.24
떡밥의 제왕 에이브람스
0
2013.02.24
와.. 고생했네, 스압 엄청남.
여태 읽었던 글 종합해둔 글이라 읽으면서 새록새록 기억난다.
확실히 이전 글보다 잘 정리되었네.. 이전 글들 안 읽어도 이 글만 읽어도 될 정도로ㅋ
5번 동영상에서, 갑자기 이전 동영상의 화면상 좌측에 있던 스탠드가 사라지는데 별 뜻 없지?ㅋ
네 시리즈 항상 잘 봤었음. 다음 시리즈도 기대함. 추천
0
2013.03.01
이런거좋아해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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