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에서 기분 나쁜 일이 몇가지 있었음. 

내가 꼰대인지 판단 좀 부탁.

1. 여자애가 옆자리 앉아서 내가 핸드폰 볼때마다 훔쳐봄. 상당히 기분 나빴음.

2. 1의 여자애랑 둘이서 대리불러서 가야되는 상황에 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내가 소개받은 여자분 나이를 물어봄. 이거도 기분나빴음. 왜 묻는거지?

3. 1의 여자애가 있는 파트에 업무차 찾아가면 계속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흘끔흘끔 쳐다봄. 아무리 븅신같이 생겼어도 시선 느껴질 정도로 쳐다보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

4. 2의 회식 끝나고 긱사 복귀해서 아이스크림 먹자길레 편의점가자마자 바로 고르니까 내 아이스크림 뺏으면서 자기부터 고르고 고르라는데 이거도 너무 예의없는거 아닌가? 장난이긴 해도 참...

문제는 얘랑 말 몇번 섞어본 적도 없이 얼굴만 알아서 인사만 하는 정돈데도 저런 행동을 함. 내가 파트 업무상 을의 입장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참 나보다 7살 어린애가 저러니까 한숨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