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www.dogdrip.net/201346509

 

2편 : https://www.dogdrip.net/201399820

 

 

쓰기에 앞서서

얘들아 미안한데 나 내일 출근해야 해서

그리고 생각보다 분량도 많아서

3편으로 안 끝날 거 같아

이거 올리고 자고 내일 출근하고 내일부터 일하면서 간간히 올리려면 3부작으론 무리겠다 싶어서 한 5부작 정도

그 쯤 생각해 주면 고맙겠음

 

내가 재밌게 보고 충격받은 거 올려서 다같이 재밌는 건 너무 보람찬데

스샷 따는 거 생각보다 진짜 오래 걸려...

 

 

브래드의 과거 회상.

 

 

친구인 릭이 양아치들의 공을 훔쳤다가 맞는 것을 보고

'릭이 아니라 내가 공을 훔쳤다' 고 말한 뒤 양아치들에게 두들겨 맞는 브래드.

 

 

한참을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 낡고 추레한 집에 도착한다.

 

 

아들이 학교에서 맞고 왔다는 것을 보고는 화가나서 술병을 집어던지는 아버지.

이게 브래드가 그토록 아버지를 싫어했던 이유다.

브래드는 암스트롱가 가라데의 후계자인데

이걸 가르친 게 바로 브래드의 아버지이며 그 과정에서 브래드는 남자답지 못 하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 당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그건 브래드의 여동생인

'리사'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바로 브래드가 전 편에서 아버지를 우연한 계기로 만나자마자 죽이려 한 이유.

리사와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가 버디마저 망치길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그 어떤 애정도 받지 못 하는 브래드.

맨 오른 쪽 방에 들어가보면 갓난아기인 리사는 혼자 누워있다.

 

 

리사는 이전작 게임의 주인공으로

브래드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리사는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 해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했고,

브래드는 여동생을 지키지 못 했다는 죄책감에 평생을 시달려 살았던 것.

 

(나무위키 피셜/ 브래드의 아버지가 브래드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는 묘사가 있는데

'브래드를 남자답게 키우겠다'는 명목 하에 브래드가 리사를 강간하게 한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브래드는 이에 대한 속죄로 버디를 반드시 안전하게 키워낼 것임을 다짐한다.

버디는 브래드에게 주어진 속죄라고 브래드가 생각한 계기가 바로 리사의 자살인 것.

 

 

자루에 무엇인가 담고 집으로 향하는 브래드.

 

 

버디가 브래드에게 강한 반발심을 갖는 이유이자

버디의 성격이 이토록 비뚫어진 이유.

브래드는 버디를 안전하게 키우겠다는 이유로 어린 버디에게 살인을 가르쳐 왔던 것이다.

 

버디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나이에

'세상은 곧 힘이며 자유란 나를 방해하는 사람을 모두 죽이고 쟁취하는 것.

또한 이 세상 모든 인물은 나에게 아주 적대적인 위험인물들.'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스샷에 좀 헷갈리게 찍힌 것 같아서 따로 첨부함. 죄송.

B : 으스댈 필요 없을텐데.

우리의 거래를 기억하라고. 그는 지금부터 내 거야.

난 네 그 친구들에게 방해받고싶지 않다고.

 

A : 그 방법에 대해선 나도 확신은 못 해.

내 방법이 모든 녀석들에게 먹히는 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그 란도란 녀석... 그 녀석으로 정말 괜찮을까?

 

B : 그렇게 걱정되면 네가 직접 가서 지키지 그래?

약해빠진 할아범 같으니.

 

A : ... 가서 네 그 귀여운 애완동물이나 돌보라고.

기억해라.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야.

만약 날 방해한다면...

내가 얼마나 '약한지' 네게 보여주도록 하지.

 

 

브래드가 마지막 이성을 유지한 채 '리사'를 부르며 버디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나타난 버조가 브래드를 제압한다.

 

 

버조 曰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꼬마야."

 

 

브래디와 그의 친구들이 죽고 자유의 몸이 된 버디.

 

 

처음 적을 마주하게 되고 그들을 란도가 저지한다.

란도는 브래드가 목숨을 걸고 버디를 구해내 지키려고 했던 걸 알고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브래드를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브래드가 없어진 현재 버디를 지켜내려 한다.

 

 

기회를 노리다가 운이 좋게 조이 돌연변이가 급습하자 버디를 데리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돌연변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더 멀리 도망치자고 말하는 란도.

 

 

그리고 그 란도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현 시대에는 폭력과 무질서가 당연시되고있고 란도는 그를 원치 않는 사람이다.

심지어 한 때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서)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했던 군단장인데도.

그는 세상의 구원을 원하며 그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버디였다.

 

 

둘이 도망쳐 도착한 곳은 란도의 지인들이 지내고있는 허름한 곳이었다.

란도는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사실대로 털어놓는 란도의 지인들.

버디는 이상하리만치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과격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으며

현재는 묶어서 방에 감금시켜놓은 상태라고 란도에게 전한다.

 

이 와중에 란도는 깨어나자마자 버디의 상황을 묻더니

"네가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어! 그녀는 노예가 아니라 미래야!" 라고 말하는 등

정말 진심으로 버디를 걱정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편은 여기까지야

1편에서 스샷을 60장 넘게 찍고

2편에서 좀 무리해서 110장 찍었는데

 

3편 첨부파일엔 42장이라고 적혀있지만

스샷 찍는 요령을 뒤늦게 터득해서 JPG 파일 하나 하나에 여러 장 넣어서 그렇지 내가 대충 얼마 안 찍고 올린 건 아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