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돌보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님

둘째부터야 모르겠지만 첫째면 애가 우는데 왜 우는지도 잘 모르고 모든게 서툴고 나는 당장 내 할일도 해야되는데 저녁에 잠은 설치고 진짜 미쳐버린다 그래서 가끔 욱할때도 있다고 봄

물론 그걸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나오니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진단을 받거나 해보는 것도 맛따 이게 지속되면 이유도 없이 애가 미워질 수도 있어

첫 조카 진짜 저 글쓴이네 애기 정도로 잠투정이 엄청 심했는데

가족들 다 돌아가면서 애기 살짝살짝 봐주긴 해도

새벽5~6시까지 애 보다가 2시간정도 쪽잠 자고 일하러 간적 많았음;;;

난 어릴때부터 애기들 돌봐와서근가 힘들다기보단 귀찮은건 있던데

애기들 그냥 안아주기만해도 뚝 그치던데  저리 심하게 우는경우도 있구나

오죽힘들면 지새끼더러 악마라고 하는 여자도 있던데

흑흑...감사합니다..mother..

이것도 뽑기운이있다 내 조카 둘은 시체처럼잤음

잠귀어두우면 노상관

부모 잠 안주우는거 고문이다.. 레알 엄마도 사람이야...

저 정도면 ㄹㅇ 돌아버린다. 산후 우울증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잠 못자는게 개 헬이다 저럴땐 남편이 같이 해야지 답없다

돈 번다고 합리화 할 문제가 아니다 회사가서 꾸벅꾸벅 졸더라도 해줘야돼.

잠도 못자고 애 안고 다독이고 귀로는 애 울음소리듣고 수유하고 그 걸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달 길면 몇 년 해야하는데 남편 역할이 중요하다.

창문밖으로 던지고 싶다는 충동드는것도 솔직히 이해는 한다. 진짜 던지면 안되지만

어휴시발 우리집 애는 없지만 다른집애새끼 우는거 방음안되가지고 존나 다들렸었는데.. 그게 3년정도 된거같은데 이제는 그새끼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는거까지 다들려 좆같은새끼

솔직히 이해가 된다.

그리고 저 엄마는 평생 애가 무슨 잘못하거나 안좋은말 할 때마다 자기가 그 때 그렇게 욕해서 그런가하고 고통받으면서 살겠지?

애가 조금만 안풀려도 그때 내가.. 하면서 고통받겠지.

뭐 애버리고 눈하나 깜짝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글 쓰고 고통받는거 보면 그런 사람은 아닌거 같다.

동생은 애기 낳으니까 남편이 휴가내고 와서 같이 돌보고 애 많이 써주는거 보고 결혼 전에 조금 안좋게 생각했던게 미안했다.

와이프랑 맞벌이 인데 사실 벌써 부터 걱정이 됨. 애기 낳으면 외벌이가 되어야 하나 그런다고 애보는게 괜찮으려나.

봐줄 사람이나 도와줄 사람은 어떻게든 고용한다해도 저렇게 잠도 못자게 하는 아이면 어쩌나 등등

고민이 되는건 사실임.

이건 뭐... 욕해달라고 해도 뭐라하기 좀..

힘든거 ㅇㅈ

갑자기 돌아버린것도 ㅇㅈ

반성하는거 ㅇㅈ

난 애기 이제 2개월됫을때 울마눌이 힘들어서 욕존나함(평소엔 욕안함) 11개월에 욕한게 독한거아님? ㅋㅋ

인정함.. 당사자 아니면 몰라

산후우울증??? 정신병 걸린다야.. 글고 그정도면 애기 병원에 한번댈꾸가보는거 추천한다.

지도 어딘가 안좋으니 짜증내고 울고 힘들어하는거일지도 모르고

친구 애기 딱 저랬는데 나중에 검사해보니 심장 판막에 문제 있었다더라

궁금한게 생물학적으로 저렇게 보육자를 미칠정도로 힘들게 하면 생존에 불리한 거 아님??? 왜 저런쪽으로 진화했을까

저 글을 쓴 취지는 욕해달라는게 아니라 자신을 위로해달라는 전형적인 여성글임 그러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됨

합법

원래 육아는 대가족 시절에도 온 가족의 사업이었는데... 핵가족화가 되면서 한 사람이 육아를 감당하게 되는 기형적인 사태가 빈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