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없이 간략하게 세 줄로 설명합니다.
1. 사진 품질은 카메라의 센서가 클 수록 좋아진다.
2. 센서가 커지면 그만큼 렌즈도 커지고 두꺼워져야 한다.
3. 스마트폰 두께는 얇아야되니까 센서의 크기를 더 늘리진 못한다.
대신에 카메라의 갯수를 늘려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서 카메라 성능 차별화를 하는 것이다. 개발비용 최소화는 덤.
왜 센서가 크면 사진 품질이 좋아지는가?
사진이란 일정 시간동안 빛을 센서에 담아서 기록한 정보입니다.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더 많은 빛을 담을 수 있고 이는 곧 더 많은 정보량을 뜻합니다. 물론 센서의 공정과 화소에 따른 픽셀 사이즈, 이미지 프로세서 등의 다른 요인도 중요하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는 센서 사이즈입니다.
왜 센서가 커지면 렌즈도 커져야하는가?
여기에 센서A와 B가 있으며, A센서는 B센서보다 면적이 작습니다.
빛은 렌즈를 통과해 상을 맺고 센서는 자신의 면적만큼 상을 담아냅니다. 따라서 A센서는 B센서와 같은 위치에 있을때 B센서보다 작은 면적의 상을 담습니다.
사진에서 줌이란 전체보다 작은 면적의 확대입니다. 사진의 일부분만 남기는 것이죠. A센서는 동일 렌즈에서 B센서보다 작은 면적, 즉 일부분만 담아냄에 따라 B센서보다 확대된 상을 찍어냅니다.
렌즈는 확대된 상을 담아낼 수록 크고 두꺼워집니다. 동일한 2배줌을 구현하려 할 때, 작은 A센서는 큰 B센서보다 사진이 확대돼 찍히므로 A센서의 2배줌 렌즈는 B센서보다 작고 얇습니다. 반대로 센서가 커지면 렌즈가 커집니다.
어째서 개발비용이 절약되는가?
여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큰 센서를 박고, 4개의 픽셀을 이미지프로세싱 단계에서 묶어서 합치고, 똑딱이 1~4배줌 렌즈를 쑤셔놓고... 이런 시도는 대부분 폰을 너무 두껍게 만들거나 사진을 찍는데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어서 시도해야했기 때문에 개발비용이 들었죠. 근데 듀얼카메라, 트리플 카메라는 새로 개발할 필요 없이 이미 만들어진 모듈을 쑤셔넣기만 하면 됩니다. 개발이 없으면 개발비용도 필요 없습니다.
언젠가 싱글카메라 유행이 찾아올까?
아니요. 보급형 제외 최소 듀얼카메라가 기본이 될겁니다.
센서 공정의 개선은 그렇게 빠르고 크지 않으며, 스마트폰의 두께가 더 두꺼워질 일은 없습니다. 사실 저는 OIS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OIS 기능 추가보단 카메라 추가가 금액이나 마케팅적으로 더 유리한가봅니다.
바퀴
dslr만 보더라도 대포 바주카포라고 하자너 렌즈 크면 좋은거 맞는듯 ㅎㅎ
김장항아리
시발 듀얼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외관상 너무 좆같음
뾰로롱꼬마년
아 시발 그놈의 듀얼카메라 땜에 내가 10월에 350시간넘게 일했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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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심판
mass 모델쪽?
뾰로롱꼬마년
알면안됫
공정한심판
알려줫
뾰로롱꼬마년
조립라인쪽이야
신호등이바뀌어도급할것이없다갈곳이없기에
돈 때문에 일한거지 듀얼카메라 때문은 아니잖아?
뾰로롱꼬마년
돈때문에 듀얼카메라 업무를 했찌 근데 다른 업무였다면 야근을 저렇게 안했찌
오마에노자를낳는데숭
뾰로롱꼬마년
내가 만지작거린거야 힛
공정한심판
오호 ㅋㅋㅋ 내가 의뢰하면 너가 제작하는군
잉텔
카메라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심도 영상인데.. 이걸 쓰려면 무조건 2개 이상 카메라가 필수여서...
물론 단일 카메라로 심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카메라 2개로 깊이 차이 구하는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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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보급형은 심도 카메라 용도로 200만화소짜리 망원을 달아놓음.
번째사랑은너야
요즘은 아예 적외선 뎁스 카메라 달더만
너는나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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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 색감이 다르더라 ㅋㅋㅋㅋ
참교육
그럼 언젠가 스마트폰이 dslr 따라잡을까
내꺼 d77로 찍는것보다 아이폰이 색감은 더 좋은 느낌 나는거 같던뎅 스맛폰은 자동보정 있어서 좋은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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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은 이미 한참 전에 추월했지. 찍자마자 바로 보정도 가능하고. 다만 엄밀한 의미에서 퀄리티로는 절대 그럴일 없음. 무엇보다 폰카는 빛이 부족할때 셔터속도 확보가 안되는 편이라 아예 못찍는 상황이 훨씬 많음.
까악
스마트폰은 원레 일반인도 쓰도록 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자동 색감 보정이 과장이 되어나옴.
애초에 스마트폰은 편의성이 제일이니. 따로 앱깔거나 전문적인 사진편집 프로그램 으로 편집해서 하는과정을 최대한 줄이고 바로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같은곳에 인싸들 바로찍고 올릴수 있는게 주 목표지.
원레 카메라는 비싸면 비쌀수록 색감부분은 오히려 후보정해서 좋은 결과물 뽑으라고 해두는거임.
진짜 존내 비싼 카메라중 레드 에픽 같은 카메라들 도 보면 평집 전 영상은 색감 별로임. 어차피 유튭에 올리게될 8k영상들 대부분 hdr 지원이니까.
비싼 카메라 들은 후보정전 찍은 결과물은 될수록 노이즈 뭉게짐없이 깔끔하게 나오고 아웃포커싱,장노출 잘되는게 목표고 그후
사진,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입맛대로 연출하는게 최종 목표임
dslr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 보면 괜히 필수 편집 프로그램이 포토샵,포토샵 라이트룸 이 아님.
아이엠 요구르트
이 글에서도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절대 못따라잡아
너무 많이 발전해서 고품질의 의미가 없어질 지경이 아니라면
장원영
뭔가 더 새로운 정보를 기대하고 클릭했는데 다 아는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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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유머사이트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아주십시오
xt720
그럼 카메라에 전화기능넣으면 안되냐 아이팟에 전화넣듯이 라고 문과가 말했습니다.
장원영
카메라 크기가...들고다니기엔 좀...벅참 가격대도 비싸고..
xt720
태블릿도 크잖아 비싸고
장원영
나는 테블릿 커서 사지도않고 안들고다니는뎅..
kuwaak
궁금한게 있는데 핸드폰보다 좋은 입문용 똑딱이 카메라 추천점... 비싼거 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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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100이 무난 (중고)
rx100도 좋음 (중고)
kuwaak
새거 한 20만원짜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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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걍 폰카가 더 나음
kuwaak
근데 꼭 100만원 짜리를 사야 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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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 괜찮은뎅; lx100mk1 이랑 rx100mk3 는 새거 가격도 60쯤일걸. XF10도 동가격대 괜찮음.
아니면 걍 캐논 똑딱이 가격 맞춰서 사
맞는말만함
나같은 찐따가 쓰기에는 아깝구만
동부전선이상무
사실 지금도 좀 과한거같던데. 난 내 카메라가 가로길이 4천픽셀을 찍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도 못했음
그런 주제에 사진은 좀 희미한거같더라.
국민연금보직군영
RAw데이터가아니라 이미 보정들어가서 그럴거야
스맛폰 보정 엄청넣음
괴기
미러리스넘모좋아
pakistan
올...
벼가안
화각이 다양해지면 뭐가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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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자리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담기 힘든 시야를 손쉽게)
광각으로 단체 셀카를 한 눈에 들어오게, 망원으로 멀리 있는 고양이를 크게 찍을 수 있는거지.
2. 위에서 댓글로 얘기가 나왔듯 뒤를 흐리게 하는 '심도'를 더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3. 가끔 카메라를 동시에 촬영해서 복수의 사진을 합쳐 보정하는 방법도 쓰이는데, 이젠 사라져가는 추세. 별로 티도 안나는데 프로세스를 많이 잡아먹고 개발비용도 들기 때문.
GWFd1000
센서가 크면 좋다 = 가격도 죨라게 비싸진다. 아직도 풀프레임은 비싼축에 속하는데 중형카메라 이쪽 가격세계 보면 까무러칠정도.
일반 dslr도 스마트폰처럼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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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캐논에서 렌즈 8개 짜리 카메라 특허 냈다더라. 센서들은 1/2.3 에 조리개 같고 다른 화각 렌즈들 조합. 기글하드웨어에 올라왔음. 저런거 확실히 주간 서브용으로 괜찮을거 같기도 함. 아무리 리코GR 급이나 RX100 정도 되도 크기에서 나오는 화각의 한계나, 센서 사이즈 한계는 명확하니까. 차라리 센서 작고 다양한 화각을 추구하는 것도 좋은듯.
azs
CPU가 멀티스레드 중심으로 출시되는거랑 비슷한거야?
아이엠 요구르트
그건 단일코어를 크게 만들면 성능향상폭이 무척 낮아서
코어를 나누는거거든...
하나를 크게 만드는거랑 같은 단면적으로 두개를 만드는거랑 성능차이가 꽤 많이남
근데 이미지센서는 크면클수록 좋은거라 좀 달라
아삭아삭야사이
두꺼워도 되니까 배터리랑 카메라 성능 올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