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좋든 싫든 집단에 속하게 되고 활동하게 되는데,
그 집단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문득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리게 됐어
예를 들어 대학생일 경우 특정 과에 속하게 되는데, 과 학생A가 사고를 저지를경우
(공금횡령 등을 제외하고 사적인 문제랄까? 예를 들어 싸튀충)
요즘은 대숲이다 뭐다해서 빠르게 퍼져나가잖아.
그 때 댓글들을 보면 사과해야되는 것 아니냐, 사과문 올려야되지 않냐는 등의 글이 보이더라구
특히 이 학생A가 어떠한 직책을 맡고 있을경우에 말야. (과 내 직책이거나 학교 내)
이 때, 물론 싸튀가 파렴치한 행위는 맞지만 사과문을 올려야하는 근거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상대방에게 사과를 할 당위만이 있을뿐, 공적으로 사과문을 올려야만 하는건가? 라는 생각.
드는 생각으로는 속한 집단의 명예,위신실추에 대한 사과이거나(이 경우 사과를 해야하는 건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추후 일어날 비슷한 범죄에 대한 도덕적 경고 차원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근거가 있으려나?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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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
미국, 유럽 같이 우리랑 문화권이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비슷한 사례로 성추행 파문 있었던 존 라세터도 디즈니 이름 건 공적 사과문보다, 그냥 직원 개개인한테 ㅈㅅ합니다 하는 느낌이 컸고
Chacha
특히 우리나라가 그런 편인데, 최근에는 이 풍조가 좀 사라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개인보단 단체를 더 중히 여기고 있어서
예시로 뭐, 디즈니가 국내 회사였다면 존 라세터의 사례를 보고 "으휴 성추행 회사ㅉㅉ" 하고 매도 하는 경우가 다분히 일어난단 말이지
그런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공적 사과문를 내는 경우가 있지 않나 싶음
너네땜에가입
다램쥐썬더
무슨무슨대학교 무슨학과 000 타이틀을 달고 논란이 되니 공식적으로 사과문 올려야지
다램쥐썬더
"무슨무슨대학 날탱이대학이네.." 혹은 "이대학 못가겠네 ㅉㅉ" 뭐 이런식으로
그외 다른 기업체/병원 등 비슷한경우야 많지
뭔일이여
도마뱀 꼬리자르기도 아니고 집단에서 일어난걸 개인만 사과할순없으니까
서울대생이 친척 살인 = 개인이 미친놈
서울대생이 동기학생 살인 = 미친학교
으이레에에이
둘다 개인에서 일어난거 아닌가? 서울대생이 동기학생 살인이면 그 서울대생이 미친놈이겠지
뭔일이여
전자는 일방적으로 판단가능한 정보고 후자는 아니라는 차이가있지
뭔일이여
왜 무차별살인같은건 걍 또라이지만
존속살인같은 경우는 참착하는경우도 많고 더 심한 또라이인경우도있잖아
우리는 이미 척봐도 동기와 환경까지 염두해서 파악하는 수준은 된거같음
근래에도 인터엔여론이 일단 증거나올때까지 중립부터 박는게 참 맘에드네
백수드립넷
걍 물어뜯을놈 생겨서 물어뜯거나 정치적으로 상대 공격하려는거지 집단의 명예는 개뿔ㅋㅋㅋㅋㅋ
크리센티스
정말 두명세명한테만 잘못했으면 사과문을 올릴필요는 없겠지
직접 만나서 하면 되니까
근데 대학생 공금횡령 얘기 했는데 그돈은 적어도 학과학생들한테서 걷었을꺼아니야
잘못한 당사자들한테는 최소한 사과해야지
필요이상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사과를 멋대로 생략하는게 더 헬조선으로 만든다
피해자인권은 조까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했을때 생각해야되는게 피해자인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