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손책, 왕루, 우사, 진복이 포로로 잡혀 있는 곳은 위군 주준부대.

[수춘]

하지만 아직 포로들이 위군 시설로 끌려간 게 아니라면

부대를 직접 타격하여 포로를 꺼내오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기동부대 편성.

[건업]

물론,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안정적인 포로 구출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4명의 포로 개개인을 대상으로 포로 반환 교섭 사절을 보낸다.

[서성]

서성의 남은 내구 6! 이젠 정말 보수공사만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

답이 없을 땐 역시 리버설이 최고다. 충차부대 편성.

[수춘]

결국 서성으로 위군이 들어왔다. 그래도 부첨부대랑 강유부대가 어떻게든 서성을 수복해낼 테니 그다지 걱정되진 않는다.

낙릉항구 함락. 최고다, 주유부대!

...어? 반환 단념???

어디 보자. 일단 손책은 조범군 포로 순욱과의 맞교환을 조건으로,

왕루와

진복은 몸값 지불을 조건으로 각각 석방되었다.

그럼 우사는?

다행이다. 우사는 배신한 게 아니라 전투 중에 주준부대에서 탈출해 수춘으로 복귀한 모양이다. 유능하네 유능해. 화씨벽을 들고 다닐 자격이 있다.

[완-허창-낙양]

낙양 근처에서 북상중인 위군 부대 발견. 5만이 넘는 병력이 심상치 않다.

노숙부대의 목표는 하동항구. 아직 하동항구까지 오기엔 거리가 있으니 지켜보자.

[서성]

진행 페이스 재개. 걸레짝 난 성벽 비주얼 보소.

서성 수복 성공. 내구 까내리기는 원래 조범군이 전문이란다, 장수 놈아.

[수춘]

?

손패군이 위군에 항복하여 서른네 번째로 탈락.

하기야 아무리 조우 따위가 부대장이라도 6만의 병력이 한 번에 밀어닥치면 무섭겠지.

[상당]

?!?!?

유비가 임관을 요청해왔다. 네???

헐. 편집으로 생략하긴 했지만 최근에 위군에서 하야해서 재야장수가 된 줄은 알고 있었는데, 자진해서 임관 요청이라니.

요청 승인. 유비(75/74/73/78; 팔방미인 class), 조범군의 백두 번째 장수로 합류.

비록 위군에 잠시 몸을 담긴 했어도 스스로 빠져나온 점을 감안하면 유비는 조범군의 일원으로 함께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잘 부탁한다, 유비!

는 무슨. 그걸 믿었음? 통수킥!

조범, 유비로부터 명마 적로(장수 퇴각 확실) 몰수.

그리고 유비는 전선지대로 유배. 깔ㅡ끔.

서성까지 투석부대를 끌고 왔던 장수를 리버설 과정에서 붙잡았다.

뻔한 결말.

장수(82/72/62/49, 돌격 보유) out.

신망 참 안 오른다. 관직 승급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잠시 쉬어가는 코너: 조범군 전 장수 능력치 종합 분석.

군사적 능력치부터 찬찬히 뜯어보자. 먼저 보병계열.

숙련도 1위는 예상대로 손책이 마크하고 있고, 그 뒤를 주유, 장임, 손환 등이 따르고 있다. 구 맹획군 출신 장수들은 분신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병 숙련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기병계열.

숙련도 1위는 강유. 하지만 의외다.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돌진이나 돌격 병법을 상당히 자주 써먹었던 것 같은데, 정작 사용자가 말도 안 되게 적다. 어째서일까?

궁기계열.

숙련도 1위는 손책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쪽은 노답. 1단계 병법 기사 사용자조차도 없다.

노병계열.

숙련도 1위는 장임. 기병계열만큼이나 충격적이다. 장임의 초월적으로 높은 노병계열 숙련도는 이해가 가는데, 연노 사용자가 고작 두 명이라니?

아 맞다. 엄안이랑 황충을 털렸었지...

수군계열.

숙련도 1위는 손책. 하지만 필자는 수상전을 즐기지 않아서 이 부분은 딱히 관심이 없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구 손견군 출신의 여섯 장수가 모두 조범군 내 수군숙련도 상위 10명 안에 들어있다.

공성계열.

숙련도 1위는 장임. 이쪽도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패스.

지식계열.

숙련도 1위는 방통. 지식숙련도는 병법 특성 상 올리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숙련도 탑에 위치한 방통조차 지식숙련도는 겨우 580 정도다.

아이템의 도움을 받는 우사를 제외하면 그래도 교사 보유자들의 지식숙련도가 조범군 내에서는 가장 높은 편이다.

모략계열.

숙련도 1위는 법정. 당연하게도 책사 타입의 장수들이 높은 모략숙련도를 자랑하고 있다. 단순히 지력만 높은 문관보다는 통솔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책사들이 전장에 투입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 아닐까.

책략계열.

숙련도 1위는 우번(!). 모략계열 분석과 큰 줄기는 다르지 않다. 그 와중에 우번과 장억이 보유한 치료 병법이 눈에 띈다.

스탯 분석. 먼저 통솔력.

일반적으로 각 스탯은 80 이상이면 상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통솔이 상급인 장수는 총 8명.

생각보다는 적은 편이다. 그나마도 구 손견군 장수진을 제외하면 절반으로 줄어드니.

무력.

무력이 상급인 장수는 총 7명. 하나같이 야전에 자주 출진하는 장수들이다.

여기에 황충, 엄안, 주환만 남아있었어도...

지력.

지력이 상급인 장수는 총 10명. 군사 방통의 위엄 쩌는 지력 100 수치가 눈에 확 들어온다.

보통 지력이 높은 장수가 부대나 시설에 있으면 계략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글쎄.

정치.

정치가 상급인 장수는 10명 이상. 하지만 책사급 이상의 장수가 아니라면 보통 내정 강화 셔틀로 이용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오케이. 분석은 여기까지. 본공략으로 돌아가자.

조범, 손책에게 명마 적로(장수 퇴각 확실) 수여.

아무렴 고위공무원이라면 좋은 이동수단을 받아야지.

[호양항구(신야)]

다시 전장에 집중하자. 오랜만에 건설 작업이다.

박망 지역 동쪽 끝자락, 호양항구와 허창 사이에 진을 건설한다.

[수춘]

기동부대 편성.

앞마당이 아직 어수선하니 진압하고 오자.

[평양항구(낙양)]

평양항구의 전 전력을 하동항구로 이동시켜 강을 거슬러 북상하는 노숙부대에 대비하자. 평양항구의 수비 공백은 상당에서 병력 1만을 보내 메꾼다.

[수춘]

수춘 앞마당 청소 상황. 캡처만으로는 부대 이동방향을 알 수 없으니 상황 파악이 조금 어렵다.

진란 탈옥.

진란.

[완]

장반군, 위군에서 독립!

쿠데타 도미노는 멈추지 않는다.

[신야]

부동의 건설부대를 공격하러 완에서 달려나온 손상향부대의 꼴이 우스워졌다.

근데 그게 굴욕의 끝이 아닌데 어쩌나? 박망진은 벌써 완공이 코앞이다.

[하동항구(낙양)-평양항구(낙양)]

노숙부대의 배 선택은 누선. 누선이 무엇인지 최대한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 위의 정란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항구의 수비병력을 공격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배와 배가 부딪치는 수상전에서는 불리하다.

누선과 더불어 기본 배 주가를 제외하면, 배싸움에 적합한 배로는 몽충과

투함이 있다.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대 공격력은 두 배가 15로 동일하다.

그렇다면 수비력이 높은 투함으로 가자. 평양항구에서 투함부대 편성.

하동항구엔 평양항구와 달리 투함 사용자가 없다. 따라서 충차부대 편성.

왜 충차부대가 필요하냐고? 몰라서 묻는 건 아니겠지?

노답 상황엔 닥치고 리버설!

[수춘]

햐, 이게 진짜배기 수춘 디펜스구나.

보병부대 편성.

좁은 길목으로 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 위군을 조금이라도 막아보자.

저 다리를 부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건 시스템이 허용하지 않는다. 젠장.

[낙릉항구(남피)]

주유 일행의 진격은 멈추지 않는다. 충차부대 편성.

[평원]

다음 목표는 평원이다. 하북을 쓸어버리자!

[진양]

오환과의 지역적 접점이 사라진 지금은 우호도를 올리기 적절한 시기다. 금을 던져주자.

[한중]

조범군에 비하면 완에서 독립한 장반군은 약소하기 그지 없는 미니 세력이니 말의 힘으로 평화롭게 성을 집어삼켜보자. 항복 권고 사절 왕항을 완으로 보낸다.

[허창]

박망진 완성.

[수춘]

진행 페이스 열흘 중 반 이상이 지난 시점에 수춘이 혼란에 빠졌다. 이건 좀 위험한데.

[오환]

오환대왕은 아무것도 모른 채 조공 냠냠.

오환군과의 우호가 호의 단계로 상승했다.

[완]

설전 타임.

조범군은 딱 한 번 묻는다.

좋다. 더 이상 항복을 권하지 않겠다.

장반군과의 우호가 불화 단계로 하락했다. 노관심 노상관.

[호양항구(신야)]

호양항구 전 전력을 끌어모아 장사진 부대 편성.

박망진으로 합류하여 이후에 있을 허창 공략을 준비한다.

[신야]

그와 동시에 장반군의 완을 무너뜨리러 가자. 먼저 박망파에 성채를 건설한다.

아 맞다, 못 한다. 각 지역마다 존재할 수 있는 시설은 최대 한 개로 제한된다.

그렇다면 좌혁 충차 습득.

충차부대 편성. 다이렉트로 완을 때려부수자.

[완]

요격에 당할 위험? Nope!

장반군엔 장반 외에 다른 장수가 없으니 전진 수비는 불가능하다.

[하동항구(낙양)]

아회남 충차 습득.

수륙양용파괴부대 편성. 리버설을 펼치든 노숙부대를 공격하든 상관 없으니 일단 출진시킨다.

현재 하동항구 주변은 수상난전 예약 상태.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승리를 기원하며 개작두의 날을 갈자.

공손찬(82/85/71/41, 비사 보유) out.

주준(81/40/72/77) out.

그리고

장비(83/98/35/22, 분신 보유) out. 보고 있나, 유비?

놀라운 사실 하나. 위군의 장수 수는 아직도 조범군의 두 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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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9의 게임 승리(천하 통일) 조건은 이민족을 제외한 모든 외부 세력의 멸망입니다. 그러나 게임의 엔딩은 이민족과의 경쟁, 세력의 내정 및 전력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가 겹쳐져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긴급 설문조사. 이민족을 공격해 모두 멸망시킬까요? 아니면 이민족 공격 없이 최소 승리 조건으로 연재를 마무리할까요? 독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현재 일시정지 상태인 게임 플레이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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