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항구(낙양)]

지난 편 맹진항구 근처에서 거하게 털리고 돌아온 황충부대의 패잔병은 평양항구로 집결했다. 그런데 복귀한 장수가 방통뿐이라는 건...

황충과 유언이 위군의 포로로 잡혔다. 서둘러 포로 교섭을 시도해야 한다.

일단 방통과 패잔병들은 안전한 상당에서 회복하도록 이동한다.

황충과 유언의 포로 반환 교섭을 위해

각각 이적과 여개를 사절로 보낸다.

마침 조범군에 잡힌 포로도 두 명이니 포로 맞교환도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는 개뿔. 몸값을 내면 냈지 그딴 자비는 조범군한텐 없습니다.

탈옥범 마초(, 돌격 보유) out.

서성(, 분신 보유) out.

개작두 플레이가 질리는가? 그래도 실제 역사의 흐름대로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 실현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지켜봐주기 바란다. 까놓고 말해서 게임이 아니라면 조범 따위가 어떻게 조조, 제갈량, 마초, 서성 같은 인재들 목을 쳐보겠나.

[여강-수춘]

오강항구가 위군에 넘어간 지금, 여강이 위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수춘의 병력 중 2만5천을 여강으로 분산해두자.

[남피]

잠시 신경 끄고 있던 사이 주유부대는 남피 바로 앞까지 도착했다. 예상대로 남피로 위군 원군이 달려오고는 있지만, 원군도 성 도착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업]

백마항구로 병력 1만명 수송.

[신야]

강유 일행을 다시 소집하여 보병부대 편성.

[완]

출진 목적은 완에 대해 어그로를 끌어 무관의 병력을 완으로 끌어내리기 위함.

허미 쉬펄. 황충 배신.

황충.

하... 딥빡...

유언은 몸값을 주고

위군에서 꺼내왔다. 포로 유언 석방.

하지만 황충이... 황충이...

조범, 수춘에서 탐색으로 사서 회남자(정치 +2, 누선 사용 가능) 획득.

[장안]

이건 또 뭐냐.

장수의 투석부대가 서성을 공격하러 나왔다. 서성은 신경 안 쓰는 줄 알았는데.

작전 변경. 강유부대는 어그로를 중지하고 투석부대를 저지하도록 한다.

[백마항구(업)]

수송에 의해 백마항구의 병력이 2만으로 늘어났다. 곧바로 관도항구를 점령하러 가자.

[수춘]

근처가 한산한 김에 등용 커맨드를 켜봤다.

와우. 위군 최저 충성도 11!

주로 역사적으로 촉이나 오 소속이던 현 위군 장수들의 충성도가 그야말로 ㅆ창이 났다. 하야 릴레이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남피]

주유부대는 열심히 남피를 두들기는 중.

관도항구 무혈함락. 비어있는 항구 점령은 쉽다. 지키는 게 문제지.

주유부대의 사기가 너무 낮다. 응원대장 육손 투입.

[완]

의문의 파란 점

[낙양]

은 관도항구에서 출진하려는 뇌동의 장사진 부대의 이동경로.

당연히 진짜 목표는 현재 비어있는 호로관.

[수춘]

손책을 부대장으로 삼아 기동부대 편성.

오강항구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 전력 약화를 위해 야전부대를 투입한다.

이 때 수춘 본성 근처에서 싸우면 사기가 떨어지지 않으니 출진시기를 약간 늦춰 성 앞마당에서 싸우도록 하자.

[하동항구(낙양)]

위군에서 풀려난 유언은 병사도 없이 홀로 하동항구에 있었다. 상당으로 복귀시킨다.

이 좁은 강줄기에 웬 투함?

귀 큰 놈이 평양항구를 노리고 강을 거슬러 온다.

[상당]

평양항구를 내줄 것을 전제로 역관광을 준비하자. 충차부대 편성.

투함부대는 기동력이 떨어지는 편이니 충차부대의 출진은 느긋하게.

장억, 아회남, 악환이 어디서 튀어냐왔냐고? 미망루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한 턴 전에 미리 소환했다. 자잘한 장수 이동은 편집하다 보니...

마충 역시 미망루에서 호관으로 이동시켰었다. 호관은 상당과 업 사이에 끼인 위치라 지금은 안전지대가 되었으니 마충과 수비병력을 상당에 합류시킨다.

[진양]

진양에서도 상당으로 원군 1만을 보낸다.

[계]

다만 아직 계에 위군이 남아있으니 이 이상 병력을 이동해서는 안 된다.

[호로관(낙양)]

간만에 병법연출 설정을 다시 켜봤다. 그런데 호로관에서 병법까지 날려가며 방어를 하는 걸 보니 빈집털이는 실패한 듯.

[수춘]

이번엔 야전이다. 손책의 돌격! 크리티컬!

양호부대의 피해 7천501! 아싸 조쿠나!

보너스! 주유 매도 습득. 쓸 일은 아예 없을 것 같다만.

[양평]

군주가 4명째 갈려나가니 이젠 툭하면 독립한답시고 난리도 아니다.

손패군, 위군에서 독립!

[남피]

세상에. 한 턴에 두 번이나!

심배군, 위군에서 독립!

[수춘]

손책부대는 오강항구를 대상으로 어그로를 너무 잘 끌어온 탓에 동시에 여러 부대를 상대하게 되었다. 보병부대를 추가 편성하여 손책부대의 수고를 덜어주자.

[하동항구(낙양)]

유비부대가 평양항구 코앞까지 도착했다.

[관도항구(낙양)]

호로관 빈집털이는 실패 확정. 뇌동부대는 관도항구로 복귀한다.

[서성]

어라? 투석부대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빠르다?

서성으로 근처의 장수 소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군주 조범. 전투 상황에서는 존재 자체가 민폐인 만큼 양평관으로 피신한다.

[남피]

조범군, 심배군에게 선전 포고!

는 포고 사흘 만에 완승. 남/피/함/락!!!

곽마군이 그랬던 것처럼, 심배군도 독립하자마자 조범군에 흡수당해 서른세 번째로 탈락.

유비부대가 평양항구에 도착한 모양이다. 마중 나가야지.

[서성]

강유부대가 투석부대를 따라잡았다. 강유부대의 힘을 믿고 서성의 장수들은 일단 징병에 집중하자.

[수춘]

수춘 앞마당에 난전이 펼쳐졌는데 부대 겹침이 심해 알아보기가 힘들다.

상황은 대충 이렇다. 위군 3부대의 병력이 조범군 2부대보다는 많지만 수춘 본성의 수비병력이 월등히 많으니 종합적으로는 조범군 측이 유리하다.

그러나 유리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3부대는 3부대로 상대해야 깔끔하지. 기동부대 추가 편성.

[남피]

남피 함락의 기쁨에 취할 시간이 없다. 충차부대 편성.

위군 패잔병이 낙릉항구로 후퇴하고 있다. 쫓아가서 항구째로 무너뜨리자.

[상당]

위군, 손패군에게 선전 포고.

싸워라! 싸워라!

평양항구는 가뿐하게 재점령 성공.

[수춘]

손환의 분신!

진복의 혼란!

받고 손책의 돌격!

크리티컬!

손책의 높은 무력 + 최강의 야전 병법 돌격 + 혼란 직후 타격 크리티컬 + 자체 크리티컬 = 연쇄 없이 단독으로 양호부대에 9천737의 피해! 어마어마하다!

방어도 최상급! 보병 마스터 손책에게 보병계 병법을 걸어봐야 의미가 없다.

한 턴이 지나고 다시 전력 비교.

양호부대가 유독 개털린 것이 눈에 띈다. 오강항구로부터 충분한 구원병도 지원받았을 텐데.

[서성]

아무리 방어력이 종잇장이라고 해도 투석부대는 투석부대. 서성의 모든 장수들을 성 보수공사에 투입한다.

[업]

업 주변은 비교적 평화로운 편이니 관도항구에 병사 1만을 나누어준다.

[수춘]

오호라, 포로 목록이 갱신된 모양이군요.

어김없이 피어나는 조범 플레이의 꽃!

배신자 낙통() out.

명사 멸문! 제갈량의 형 제갈근() out.

[북해]

한편, 위군의 트루 후방 북해에서는 조우 본대가 손패군의 독립 거점 양평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그 스탯으로도 꼴에 황제랍시고 6만의 병력을 이끄는구나. 대단하다.

[수춘]

...음? 어느 부대가 괴멸이라고?

보너스! 손유 분전 습득.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홀리 시부럴 맙소사. 손책, 왕루, 우사, 진복이 위군에 잡혀 포로가 되었다.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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