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이러하다
일단, 계란 3개
계란 3개와 함께
생크림 250ml / 우유 500ml / 설탕 150g
브랜디 200ml / 옮겨담을 큰 병
이건 5~6잔 나오는 레시피야
1리터 조금 넘게, 1300ml 쯤 나오는 레시피지
1잔만 가볍게 만들어서
혼자 홀짝이려면
저 비율을 1/5 혹은 1/6으로 줄여서
쉐이커에 넣고 쉨쉨 흔들면 된다 ㅇㅇ
스텐레스 쉐이커 없으면
플라스틱 쉐이크 (a.k.a_미숫가루통) 으로도 가능ㅇㅇ
대신 1리터 쯤
잔뜩 맹글어놓으면
혼자 집에 앉아서
한잔 두어잔 홀짝이면서 만취하기에 좋으다
10~12도 정도의 도수 나오는거니까 (맥주의 2배)
나에게 가장 편한 공간인 '내 방'에 널부러져앉아
달큰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홀짝인다
너무 좋지않늬
커다란 스텐레스 보울
사발, 대야, 대접, 다라이 에다가
계란을 3개
홀롤롤로 까넣고
생크림을 250ml 부어주자
짤의 저건 500ml 용량인데, 남게 되니까
더 작은 용량의 '휘핑크림'으로 바꿔도 됨
원래의 오리지날 레시피에는
45%이상의 유지방이 함유 된
'더블 크림' 이라는걸 쓰라고 하는데
그건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높으니까
동네 마트만 가도 파는, 생크림or휘핑크림을 쓰자
우유도 500ml 넣자
무지방/유지방 이런거 ㄴㄴ해
그냥 일반 우유로 500미리 때려넣자
거기에
어느 집에나 흔히 있는 설탕을
150g, 밥수저로 서너스푼 때려 넣는다
단맛 나는게 더 좋다?
그럼 더 넣으면 좋으다
예?! 설탕 싫어하는사람이 어딨읍니까?!!
거기에 바닐라'향'을 입혀줘야 하는데
윗짤의 '바닐라 빈'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걸 갈라서 툭- 넣으면 베스트임
그 왜 제이미올리버 영상에 많이 나오잖아?
근데 이게 비싸... 많이 비싸
그래서 마트 제빵용품 코너에 가면
'바닐라 익스트랙' 이라고 향미료를 팔지
이걸 20ml쯤 쪼록 넣어도 좋음
근데 나는 더 싼거 ^오^
제빵용 바닐라향 가루를 팔더라고
저거 한봉에 980원! 개꿀!
사실 집에서 칵테일인데
저 '바닐라'까지 다뤄야 하나 싶어서
레시피를 계획하는데 애를 먹었쪙
근데, 이 '에그녹'이라는 음료의 '킥'이
바로 바닐라향이므로.
싼걸로라도 향을 반드시 내어줘야해
'브랜디'에그녹 이니까
이제 메인베이스인
'브랜디'를 넣자
근데 이 '브랜디'라는 술이
평균가가 좀 높아. 비싸다는거지
'포도'를 이용해서 만드는 증류주
'브랜디' 라는 술을
'코냑' 지역에서 만들면, 지역 이름을 따서
그 술은 '코냑'이라는 이름이야
윗짤의 5대 꼬냑
헤네시 / 마르뗄 / 레미마르땡 / 꾸브와지에 / 까뮤
가 대표적이지
근데 이 '브랜디'가 평균가가 좀 높아
나름 고급으로 치부해서 그런가
보통 '양주' 모으시는 어르신들이
브랜디를 모으곤 하시더라고
이건 가성비가 좋은걸 찾기가 어려워
윗짤의 레미마틴/레미마르땡이
마트에서 6만원이 넘어갈거야 아마
그래서 메인베이스로 들어갈 술은
버번위스키 or 다크럼
으로 바꿔도 좋음
윗짤의 '와일드터키' 라던지,
'바카디 다크' 라던지
더 싼건, '짐빔화이트' 정도 되겠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2.2만)
40도의 도수를 가진, 갈색 술은
뭐든지 대체 가능하다고 봐
(물론, 칵테일의 이름은 바뀌겠지만)
나는 '브랜디'에그녹을 만드는거니까
브랜디를 200ml 때려넣을께
1잔을 만들때는 1oz/30ml
한샷을 툭 집어넣으면 돼
이제 쉭쉭 저어주면 되는데
계란도 풀어주고
우유와, 생크림도 섞어주고
크림을 걸쭉-하게 휘핑 치면서
계란 흰자로 머랭치듯이
거품기로 쉑쉨- 쳐주면 돼
적은 용량, 1~2잔 용량이라면
쉐이커에 얼음과 같이 넣고
후두루챱챱 흔들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진짜 '머랭'치는 것처럼
개빡세게 퐉퐉 칠 필요는 없고
그냥 걸쭉한 음료가 될 정도로 ㅇㅇ
밀크쉐이크 정도면 충분하겠다 ㅇㅇ
충분히 쉨쉨 스까줬으면
큰 병에 옮겨담고
냉장고에 넣어주자
차게먹어야 더 맛있거든
옮겨담을 병이 없다고?!
그럼 사발 채로, 랩씌워서 냉장고에 넣으면 그만이지
대신, 이 허여멀건한건 뭐냐고
엄마한테 등짝 뚜드려맞는건 책임 안짐
냉장고에서 충분히 차게 두었다가
꺼내서 잔에 따라 먹쟈
얼음이 담긴잔에
한잔 걸-쭉하게 따라서
그 위에는
어느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넛맥'가루를 솔솔 뿌리자
'육두구'나무의 열매에 있는
씨앗을 '넛맥'이라고 하는데
누린내나 비린내를 잡는 용도로
서양요리에서 많이들 쓰는 향신료야
약간 고소한 향에 +후추냄새 쬐끔 남
(이마트or홈플에 팔더라
2천얼마쯤?ㅋㅋ)
제이미 올리버도
이런저런 요리에 많이들 쓰더라고
서양의 3대 향신료중의 하나지
후추 / 육두구 / 정향
'계피'말고 '시나몬' 뿌려주세요
시나몬 가루
'계피'가루를 솔솔 뿌려주자
계피 향은 어떤건지 다들 알지?!
더 비주얼을 살리고
그럴듯해 보이고 싶다면
시나몬 스틱/계피 막대를
갉갉 갈아주면 좋으다
이거나, 계피가루나 뭐..
향은 그게 그거
이거 홈플에서
3천얼마쯤 해서 팔더라
'위스키'가 들어가는 칵테일에 많이 쓰이니까
하나 사두면 좋을거야 ^오^
-사족
사실 '계피'라고 부르는 건,
윗짤처럼 속이 빈 'Cassia Cinnamon
'시나몬'이라고 부르는 건,
결이 얇고 속이 꽉 찬 'Cylon Cinnamon'인데
국내에선 큰 의미 없으니, 디테일한 구분은 다음에...
갉갉 갈아 준 계피막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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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버번 에그녹에는, 바싹 구운 '베이컨'을 가니쉬로 올리지 ^오^
그럼 대법원장 가능 ㅇㅇ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요즘 계란 품질 나쁘지않아서 괜찮아 ㅋㅋㅋㅋ
너도밤나무나도밤나무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나한테 대댓글 달음ㅋㅋ
중복무새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날계란 넣는, 간장계란밥도 못먹는 사람 많자나 ㅋㅋㅋ
근데, 내 입맛으로는 간장계란밥보다도 비린내 없더라
생크림+우유에 휘핑치고, 쉐이킹하고
거기에 +넛맥&계피가루 들어가서 비린내 싹- 잡더라고ㅋㅋ
'넛맥'이 서양요리에서 누린내/비린내 잡는 용도의 향신료라서 기능을 잘 하나봐 ㅋㅋㅋ
ㄱㅆㅅㅂㅌ
난 당연히 간장계란밥이 날계란인걸로 알았는데 내 주변은 다 익혀서 하드라 ㅋㅋㅋㅋ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그거 나 문화컬쳐 충격쇼크였음... 날계란에 간장한술 후루룩인데...
ㄱㅆㅅㅂㅌ
내 주변은 완숙이나 반숙 후라이로 해먹었다고ㅋㅋㅋㅋ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노른자까지 완숙을 해서 얹으면, 그냥 후라이 덮밥? 비빔밥?이자너ㅋㅋ
안그래도 저 영상 내부에도, 간장계란밥 내용 집어넣으려다가
네가 말한 이야기들 때문에 걷어냈지ㅋㅋ
중복무새
날계란은 완전 일본식인데 ㅋㅋ
ㄱㅆㅅㅂㅌ
볶음밥은 걍 팬에서 볶고 케찹섞어먹지 않냐
우리엄마아빠
여친이랑 위스키 먹어보고파서 남대문에서 추천해준 밀로만든 위스키 샀는데 도저히 그냥은 못먹겠어서 님 유투브로 얼렁 찾아보구 잭콕처럼 콜라에 섞어 마셨는데, 위스키는 넘모 어렵따. 흙수저커플이라 위스키 반병 마시려고 아모레따?사기는 부담스러운데 콜라가 제일인가양??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장르를 따지자면 '버번 위스키'인데, 내가 그거 참 좋아해 ㅋㅋㅋ
그럼 콜라에 넣어마시는 '버번콕'이라는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데
사실 그건 추천하지않아. 너무 콜라맛밖에 안나거든ㅋㅋ,
일단 초심자가 위스키의 맛과 향을 즐기자면
기본의 탄산수 한잔에, 위스키 한샷(30ml)를 넣는 '하이볼' 이란 칵테일이 있고
맹물에 위스키 한잔을 넣으면 '미즈와리'가 되지
큰 덩어리 얼음을 넣으면 '온더락' 잘게 부셔진 얼음을 넣으면 '위스키 미스트' 등등의
물과 얼음을 넣는것만으로 많은 종류가 있어
이렇게 마시면, 물이 들어가서 도수도 낮아지고
위스키의 독한게 옅어져서, 위스키 자체의 맛과 향이 어떤지를
더 디테일 하게 느낄 수 있어 ㅋㅋ 그래도 입에 안맞다면
위스키 말고 아예 다른 술을 즐기는게 맞다고 봐 ^^
사실 위스키를 처음 마셔보고, '맛있다'라고 느끼긴 어렵거든
그래서 단맛이 나는 '아마레또'를 사는걸 추천했던거고 ㅋㅋ
아님 '드람뷔'라는걸 넣으면 '러스티 네일'이라는 칵테일도 있는데
그거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