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을 이용해서 만든

진토닉 & 마티니

http://www.dogdrip.net/133381079

(진토닉)

http://www.dogdrip.net/142678387

(마티니)

를 만들고

'럼'을 이용해서 만든

모히토와 다이키리

http://www.dogdrip.net/133732154

(모히토)

http://www.dogdrip.net/145438398

(다이키리)

를 만든 다음에

그리고

'보드카'를 이용해서 만든

모스코뮬 & 코스모 폴리탄

http://www.dogdrip.net/144149487

(모스코뮬)

http://www.dogdrip.net/144764508

(코스모폴리탄)

그리고 위스키로 만든

갓파더 까지

만들었었지

http://www.dogdrip.net/143478082

(갓파더)

총 7가지의 칵테일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걸

유튜브에도 올리고, 캡쳐떠서

개드리퍼야 이것도 먹어볼래오? 라며

글을 싸질러왔었는데

그 중에 하나 빼먹었던 것

한번도 다루질 않았던 것

(사실 롱티/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에서 나오긴하지만..)

바로 데킬라

을(를) 이용해서 만드는

쉐이킹 기법의 칵테일

#마가리타 #마가리따

#마르가리따

재료를 읊자면

데킬라 / 트리플섹 / 라임

그리고 소금

이 쯤 되면 이제

리큐르를 하나 사야지싶다. 라고

생각하는 개드리퍼 있을까 싶은데

굳이 리큐르까지 손 대고 싶다면

저 '트리플 섹'은 우선으로 사두길!

여기저기 많이도 들어가서

쓰임새 및 범용성 킹갓엠퍼러임

-싸우지말고 둘이서 트리플섹해!-

내가 준비한건

호세 쿠엘보, 레포사도

홈플러스는 모르겠고

이마트에선 38도짜리 750ml 가

3만4천원에 팔더라고

간혹 어느 레시피를 보거나

IBA / 국제바텐더 협회 에서 주장하는 레시피는

저 무색투명의, 실버

블랑코 데킬라

투명한 데킬라로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더라고

...근데 기본 데킬라로는 할 수 없나?!

할 수 있지, 왜 없겠어

흔히 '데낄라'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윗짤의 호세쿠엘보 레포사도잖아?

제일 구하기 쉬운 걸로 그냥 ㄱㄱ하자

실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에도

어떤 데킬라인지 명명 되어있지 않으니까

유야무야 넘어가자

나도 해먹어봤는데

큰 맛 차이 없더만..

다른 데킬라를 찾자면

윗 짤은 평평타는 치는

사우자 데킬라

이건 더 저렴하고

싸고, 용량 큰

그리고 숙취 때문에

뚝배기 박살나게 되는

듀랑고 데킬라

이건 고급 데킬라의 대명사

돈훌리오

꽤나 고급품이라서

가격도 높은 편인데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도끼네 집 놀러갔을때

술 입에도 안대는 도끼도 이건 수집하더라...

그리고 또 다른 재료

소금

윗 짤처럼

잔 테두리 부분에

소금을 슥- 둘러서 장식을 하는

'스노우 스타일'의 칵테일인거지

넓직한 접시에

홀롤롤롤로 하고 흩뿌려주고

잔 하나 준비해놓자

이거 다이소에서 2천원인가에 팔아

갓다이소♥

♥찬양해

(칵테일의 이름이 '마가리타'이기에

원래는 '마가리타 글라스'에 하는게 베스트)

라임은 껍질 잘 씻고

반절 뚝- 썰고

잘린 단면에서

얇게- 슬라이스 한장

술 2잔 마실거면, 2장

그리고 남은 반구, 반절의 라임은

스퀴저- 즙짜개를 이용하여

즙을 쫙쫙-쭈욱- 

짜낸다

근데 사실

내가 레시피마다 항상

라임이든 레몬이든, 생과일을 쓰라고 하잖아?

레몬은 그렇다쳐도

라임은 가격이 좀 되지

이마트에서

레몬은 개당 790원

라임은 3개 한팩 3,480원

그래서 마트 잘 찾아보면

아예 레몬즙/라임즙만 담아서

유통기한 길-게 판매되는

저런 제품들이 있기는 해

사실 집에서

'쉽고' 그리고 '저렴하게'

칵테일을 만든다는 의미에서는

이런 즙 기성품을 쓰는게

목적에 부합하기는 하겠지

근데 

저렇게 즙 짜서 미리 나오는게

저렴하고, 쓰기는 쉬워도

이런저런 칵테일 여럿 만들어서 마셔보면

다시 생과일을 사러 가고 있을걸?!

잘라낸 라임의

잘린 단면으로

마른 잔의 주둥이 부분을 슥 문질러줘

라임 즙이 잔 테두리에 묻게될텐데

즙을 바르고

향을 입히고

그리고 소금이 붙도록

하는 과정이지

아까 접시 에 소금

홀롤롤ㄹ로로 흩뿌려 놓았었지?

그 위에서

가볍게 스극 잔을 돌려가며

소금이 달라붙도록 

살살 묻혀줘

그 왜 있잖아

데킬라 마시는 방법! 이라고

여기저기 방송에도 나오는 그거

샷잔/슈터잔에 데킬라 한잔을 

탁! 털어서 원샷해버리고

엄지와 검지 사이에 소금 얹어놨던것, 후룩

썰어놓은 라임,레몬 한조각, 후룹 쮸릅쮸릅

실제로 시트러스한 과일들 (레몬/라임/자몽,등등) 과

그리고 소금과 데킬라는

아-주 궁합이 좋아

그런 이미지대로 ㄱㄱ하자면

너무 고운 알갱이의 소금 말고

조금 두께감이 있는,

적당한 덩어리의 소금이 좋아

소금 어여쁘게 발라놓은잔은

따로 빼놓고

얼음 투입

어디?

쉐이커에 

칵테일 쉐이커 없으면

이 미숫가루통으로도 가능! ㅇㅇ

데킬라 1.5oz

45ml 를 투입

트리플섹을 0.5oz

15ml를 투입

아-까 미리 짜놓았던

라임즙을 0.5oz 투입

앞에서 떠들었던

기성품 라임즙으로 해도 ㅇㅇ

뚜껑 닫고

8~10초간

빠르고 강하게 쉨쉨쉨킷

쉐이커 없으면

'미숫가루통' ㄱㄱ

폼잡고

어깨위에서 흔들흔들

샤캌샤캌쉐킥쉐킷 하는

쉐이킹이 끝나면

테두리에 소금을 발라놓았던

잔에 따라내자

!잔짜잔!

소금이 잔 테두리에 발라져있기 때문에

한입씩 마실 때 마다, 소금도 같이 먹게 되지

안주와 같이 술을 마시게 되는?!

그리고 데킬라의 향에 짭짜름한 소금기가 더해지면

아주 그럴듯한 향이 나. 

내가 데킬라는 안좋아하지만

소금+데킬라의 궁합은 참 좋아하지

거기에 라임 자체의 향

쌍큼하면서도, 씁쓰레한 향이

콧구멍 속 비강 내부를 가득하게 채우면

크-으 

이 맛에 칵테일 마시지요

바로 지난주에 글 싼거

다이키리편에서는, 

기본 다이키리 말고도,

프로즌 다이키리 까지 설명했었지

응, 너 말고

일단 믹서기와 함께

새로운 잔을 준비하자

믹서기에 얼음을

열댓개 정도 넣고

아까랑 같은 비율을 ㄱㄱ

데낄라 45ml

트리플섹 15ml

라임즙 15ml

때려넣고

쉐에에에에에엥

하고 믹서기를 돌리자

저속/고속 조절이 안되는 믹서기라거나

믹서기 날이 맛이 간 상태라면

왠만하면 얼음은 갈지말자

그리고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믹서기 ㄴㄴ해

다음날 아침, 현관문 앞에 포스트잇 붙는다..ㅎㄷㄷ

샤베트, or 슬러시 정도로

다 갈아냈으면

잔에 어여-쁘게 담아주고

아, 이번엔

소금을 테두리에 발라주는건 안할거야

얇은 라임조각 장식

사이드에 칼집에서

잔에 슥- 얹어주고

잔이 얕으니까

빨대는 길이를 잘라서

2개 얹어 zoom

둘이서 노나먹으라고 2개가 아님

얼음이 빨대를 막는 경우가 생기니까

번갈아서 쓰라고 2개임

우리는 집 혼술 

방구석 개드리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