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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 올라온 또 다른 자폐 가족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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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개의 댓글

2022.08.11

아니 다들 그렇게 남들에 대해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고 할 때는 언제고....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 건지 좀 궁금하다...

 

자폐아가 있는 가족들 입장에서는 내가 고통받고 있는 매일의 삶을 부정당하고 있는 느낌일텐데....

물론 불편한 사람이 드라마 안봐야하는게 당연하지만, 그 분들이 드라마를 안 봐도 사회적으로 '긍정적'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에 대해서 어쩔 수 없게 듣게 되고, 주변인들이 이야기하며 말을 걸어올 것 생각해보면..... 진짜 가슴 아픔.

이런게 2차 가해와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도 해봄.

10
2022.08.11

애초에 우영우 시작부터 아이큐 164의 천재라고 나오잖음

그냥 천재가 자폐인거임 자폐 없었으면 180도 넘었겠지 부모가 쌍으로 서울대 법대에 20대에 낳았는데 그럴수있음

픽션은 픽션으로 보는게 맞음

그리고 자폐있는 변호사 실존인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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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인 가족구성원이 있으면 삶의 질 자체가 떨어지네

2
2022.08.11
@다시가입했습니다

신림에서 유플러스 직영점 일하는데 하반신 잘 못움직이는 아저씨가 힘겹게 걸어와서 휴대폰 필요하다 싸고 성능좋으면 도니ㅏㄷ 어쩌고 해서 a9이었나 ㅎ팔고 그아저씨 집까지 간적있는데 맨날 우리가게와서 커피하나 타먹고 폰충전하고 나가는 자폐 한명이 그사람 아들이더라. 여기 자주오냐며 미안하다고 하더라. 근데 형제인데 이제 서른 중반쯤 괬을텐데 형제 둘다 자폐임. 대화 가능한 수준이 대충 4~6살쯤 되는거같음. ㅈㄴ 안쓰럽더라. 아저씨는 광주광역시 동향 사람이라며 이얘기 저얘기해주셨는데 젊었을땐 광주에서 잘나가던 업체 사장이었다고하더라. 전남권에 산에 송전탑은 본인이 거의다 세웠다며. 근데 하반신 마비오고 아들둘다 자폐판정받고 무너진듯.

4
2022.08.11
@밥아저씨

커피타먹고 폰충전하고 그냥 나가는 자폐면 자폐계의 아인슈타인이네

0
2022.08.11
@무뿔이

뜨거운물 할줄 모르고 충전기 맨날 꽂는건데도 꽂을줄 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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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밥아저씨

너네도 착하네 근데 안쫓아내고 커피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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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무뿔이

직영점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착해. 하나판다고 돈들어오고 하진 않아서 영업에 미쳐있는사람이 많지않지

2
2022.08.11
@밥아저씨

ㅇㅇ 확실히 가보면 직원분들 수준부터 다름

0
2022.08.11
@무뿔이

경력이 적을수록 착한게 있음. 아는것도 많은편이라서 휴대폰단말에대한거 제외하고 서비스 이용방법이라던가 전산처리방법(명의이전이나 통화내역, 위치추적, 사망자 회선처리방법) 이런거 안내 서비스 받기 진짜 좋음. 개인적으로 유플러스는 직영점 더 늘리고 휴대폰 판매는 그냥 판매점에 넘기고 직영점은 서비스 위주로 갔으면 좋겠음. 대리점은 없애버리고 존나 암적인존재인데 유플러스가 그걸 모름.

1
2022.08.11
@밥아저씨

송전탑;;;; 전자파가 나쁘긴 나쁜가보다

0
2022.08.11
@오우야열렸다

그렇다고 생각되더라 아들둘이나 연년생이나 쌍둥이도 아니고 그렇게 장애가 생길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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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아저씨

아저씨들 젊었을때 얘기들어보면 다 잘나갔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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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개월후결혼예정

망했는데도 싼지역이라곤 해도 관악구 주택가에 자가 하나 있는정도면 잘나갔다고 보는게 맞을거같음. 집에 해놓고 사는거 봐도 옛날엔 돈좀 있었을거같은 느낌이더라. ㅋㅋㅋㅋ

0
2022.08.11

짐승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게 현실이다

0
2022.08.11

글에서 진짜 당시 상황이 보인다 ㄷㄷ

1
2022.08.11

예전에 학원에서 강사로 알바할 때 원장님 둘째 아들이 자폐아였음

중등부랑 예비고1 수학만 맡기로 하고 일 시작한건데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둘째 아들도 좀 맡아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셔서 6개월 정도 전담했던 적이 있었는데 얘는 그래도 저기서 말하는 상위 0.1% 정도 되었던 것 같음

어르고 달래면 말 들었거든 근데 자기 기준에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 때부터는 답 안나옴

 

예를 들어 오늘 할당량이 몇페이지다 했을 때 자기기준에 적합하면 진짜 얘 뭐지 할 정도로 빠르고 완벽하게 해 냄

얘 담당하면서 같은 학년인 아이들 3명 더 했었는데 그 아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더라고

그래서 이건 빨라도 너무 빠르다 싶어서 조금만 더 하자고 했었는데 절대 안 함. 이 때 부터는 무슨 말을 해도 안 됨

여기서 좀 더 자기 맘에 안든다? 속옷까지 다 벗고 난리침

 

얼마 전에 본가에 갔을 때 학원 원장님이 우리어머니 가게에 와계셨는데 얘도 퇴근하고 왔더라고

장애인채용 제빵한다는데 빵 만들어 온 거 주고 가더라ㅋㅋ

그리고 참 특이한 게 말하는 방식이 초등학교 2학년 때 말투 그대로였음. 말을 하되 길게 서술하진 않더라고

6
2022.08.11

저정도면 그냥 안락사 허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부모입장에서야 자기 자식이니 살리고 싶겠지만 애가 하나가 아니면 다른 자식한테 못할짓임.

1
2022.08.11
@바니러부

21세기 신나치즘 ㄷㄷ;;

2
2022.08.11

드라마 캐릭터에 공감하면서 현실도 저러겠지라고 착각하는건

옛날 어른들이 티비 바보상자라 부른 이유를 모르는거지

 

그래서 영화보다 더 비극이기도 하고 희극이기도 한게 현실인듯함.

1
2022.08.11

건강하게만 커달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1
2022.08.11

과몰입하는 애들 진짜 많네

1
2022.08.11

서울대 로스쿨 수석은 정상인 도 0.1% 힘들듯

0
2022.08.11

나였으면 트럭기사 선처 했음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한 가정에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주신 은인임

3
2022.08.11

엄청넓은 산 하나 정해놓고 덩치커져서 스스로 밥 먹을 수 있게되면 다들 산으로 들여보내면 안되나...

정부에서 매일 헬기로 정상에 쓰레기 안나오는 음식

날라다주고...

0

이건 좀 뻘 소리이긴한데.

나는 해외 살거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교회를 다닌적이 있음. 한인교회.

근데 거기 초등부 애들중에 유난히 자폐들이 많은거여.

난 이유를 몰랐지.

거기 초등부 어떤 남자 형제도 자폐였음. (형이 5학년, 동생이 1학년? 뭐 이랬음).

나중에 알고보니깐 이 형제의 아버지가 자폐인데 어쨋던 천재끼가 있었나봐. 이 분이 항공우주산업으로 유명한 회사에 다니셨거든.

내 전공이 그 쪽이라서 좀 관심 갖고 나중에 우연히 대화를 해봤는데, 뭔가 쉽지않았는데 대화는 가능했었음.

아마 다른 부모들도 그 이야기 듣고, 이 교회에 자식들 많이 보내셨던듯.

우영우나, 주원 나왔던 드라마보면 대화는 가능하잖어 캐릭터가.

난 이런 상황을 자폐로 처음 봐본거라서 자폐가 대부분 이런 경우인줄 알았는데, 본문 보면, 내가 본 자폐는 진짜 상위 1퍼를 본건가봐?

0
2022.08.11
@천만달러를가진남자

장애아가 태어나고 집이 잘 살고 능력 있으면 해외로 나감. 내 주변에 장애부모들중 한명이 신체 절반을 못쓰는 희귀병인데 바로 재산 다 처분하고 캐나다갔음.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장애, 자폐다 싶으면 캐나다로 많이감. 해외사는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나 유럽쪽이라면 장애인이 살기 편한 그쪽으로 이민가는 경우 허다함. 케바케겠지만 개붕이 케이스도 대화가 될 정도의 자폐아들만 만났다면 거기가서 치료받고 호전됐을 가능도 배제못함. 글고...한국에서 자폐가진 천재 태어나봐라. 어디 시설에 처박혀있거나 잘해봐야 제조업공장에서 일하고있지 변호사는 무슨 ㅋㅋ

0
2022.08.11

근데 물건 좀 부수고 다녔다고 그걸 자폐가족 돌보느라 기둥뿌리 뽑힌 가정에 그대로 다 물어내라고 한 사람들도 좀 너무하네.....

물론 누가 내 물건이나 가구를 부수면 나도 싫지만 내 휴대폰을 쳐서 떨어뜨려 부순 게 자폐아이고 그 부모가 그것때문에 이미 많은 재산을 탕진했다는 걸 알면 속은 쓰려도 난 변상하라는 말 못할거같은데.....인간적으로.....

안 그래도 자폐아 키우느라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족에게 돈 전액 전부 받아내서 후련하고 기분 좋을것같지도 않음 계속 불편하고 미안하고 마음에 걸릴듯

0
2022.08.11
@라클

모두가 개붕이처럼 그 집안 사정을 알고 이해하는 건 아니니까

0
2022.08.11
@라클

봐주고 봐줘서 저정도 나왔겠지 너처럼 생각하는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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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라클

반대사례도 충분히 차고 넘침

예전에 자폐아가 두살짜리 아기 창밖으로 집어던져 죽인 케이스도 니가 그 부모라면 자폐아 집안이 이해 갈거 같음?

이 케이스가 너무 과하다 싶으면 맘에 드는 과자 없다고 슈퍼 과자 다 던지고 선반 때려부수는 경우는 어떰??

니가 진짜 그 케이스를 당해보기 전까진 그런 이야기는 그냥 속단이라고 생각함

2
2022.08.11

우영우 모티브는 그거인듯

자폐인데 한번본거 다 외우고 천재소리 듣고 글로벌 뉴스에 나온거 본거같은데

1
2022.08.11

돌보던 치매노인 가도 그런느낌 드는데 중증자폐면 오죽할까. 진짜 잔인한 병이다. ㅠ

1
2022.08.11

장애인 복지관에서 2년정도 일했었는데 거기 직원들 애기낳을때 목표가 건강만해라더라 그냥 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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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이거 맞다

내동생 자폐 3급인데 장애인학교에서 반장 했음.

 

그리고 입학식날 엄마가 갔는데 울면서 오드라. 왜 울었냐고 물어봤는데 이유가 '그래도 내새끼 장애가 이만한거에라도 감사합니다' 였음.

얼마 후에 나도 동생 학교 가봤는데, 정말 충격이더라.

5

참 저렇게 보면 ㄹㅇ 저런 가족들은 그 드라마 하는거 보고 어떤 맘 이었을까 싶네...

0
2022.08.11

형은 이세계가서 행복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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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인 의지로 제어가 안 되는 질병이나 나아가서 장애, 치매 이런거는 진짜 온 가족이 너무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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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삭제 되었습니다]
2022.08.11
@로파

도토리의 집이었을걸

0
2022.08.11

자폐는 뱃속에 있을 때 검사로 알 수 없는 거임??

0
2022.08.11
@어그로타임

자폐는 모름 태어나서도 모르고 커봐야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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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개보다 못하다는 말이 더 크게 옴..

3
2022.08.11

학교 다닐 때 자폐아들 학년에 한두명씩은 있어서 다들 어떤지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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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aiois

그친구들이 생각해보면 진짜 상위0.00001%네.

의사소통도 되고 남한테 피해를 안줬지.

오히려 겉모습이랑 행동이 이상하다고 나쁜애들한테

괴롭힘만 당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정말 화나네

0
2022.08.11

와... 내 사촌동생 자폐인데

상위 0.001프로였구나.. 맨날 메이플 좋아해서 켜주면 재밌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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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사춘기에 접어드는게 진정 공포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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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0
2022.08.12

우영우 인기라고 해서 1화보고 내가 바로 껐다. 주변에 자폐 있는사람 있어서 많이 봤었는데 이건 컨트롤이 가능한게 아니구나 라는게 느껴지더라... 그 사람은 자폐가 엄청 심한것도 아니라고 들었는데 난 케어 절대로 못하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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