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댓글들 심상치가 않아서 안보고 그냥 내려옴 ㅇㅇ

중딩땐가 페이크 다큐 공포영화 보고 트라우마남아서

반년 시달림

니네 물에 뿔은 시체 본적있냐 그거만큼 충격적인게 없다

사촌형이랑 다리위에서 낚시하다가 옆에오토바이 세워둔 할배 교통사고나는거봄 코피 줄줄흐르면서 의식 잃던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더라

아버지 4시간자고 일어나서 서울에서 부산내려가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차선 벗어나는거 감지함 근데 한두번이 아니라 그 이상 졸아서 그때 이후로 차에서 못잠 그때 속으로 아버지 나쁜말많이했음

애기때 사촌누나가 김치먹고 그거 그대로 토한게 너무 정갈해서

나이 많이먹었는데 김치못먹음 그 김치에뭍은 고추가루 같은거나 김치물? 그런거보면

약간 내면에서 으앍엙우엙 함 막 징그러운 바퀴벌래 해부하는영상보는거처럼 혐오감느껴짐

김치말고는 못먹는거없음

초딩때 학예회 하는데 여사친이랑 얘기하다 여사친 어머니한테 호되게 혼남 그뒤로 여자랑 말못함 ㅋㅋ

울 아버지대해 이야기인데

그떄 도쿄쪽 소방관에서 근무했었거든 한참 일본 옴진리교 사이비종교땜에 그때는 시민들이 아저새키 왜저럼 무관심였는데

마루노우치 역이랑 히비야선 거의 5군데 독가스 살포해서 난리 나고 그때아버지가 지하철에 있는 시민 구출할려고 방독면쓰고 가는데

그떄 사람들이 피부가 노랗게 되면서 개거품물고 거의 쓰러져있더라고 그거땜에 아버지가 약간 정신적 충격이커서

당분간 사무직 전환하고 핵무기보다는 생화학무기가 제일끔직하다 이런말을 남김 병원에서 가족들 통곡하고 피해자 시신보여주면서

몇명은 기절하고 입원도하고 난리도 아니었다함

같이사는 친구 자취방에서 자살한거

그 뒤로 몇달동안 방에 불킬때 마다 눈가리고 켰었음

아빠가 방앗간 차리기 전에 다른 방앗간에서 배우고 있었을 때임

나는 명절 전날에 일손 부족하다고 도우러 거기에 가서 밤새 일 돕고 명절 당일 오전이 됐음.

주문한 떡 찾으러 오는 사람들 계속 한둘씩 오고 있었음.

그때 손님 한 분이 조그마한 개랑 같이 왔는데 개는 밖에 두고 떡 찾아가는 중이었나 그랬음.

근데 멀리서 자동차 굉음과 함게 정확하게 "하나! 둘! 셋!" 하는 남자 목소리가 소리 들렸음.

그 굉음을 내던 차는 가게 앞이 있는 개를 그대로 뭉개버리고 순식간에 지나가 버림.

깨갱하는 소리와 큰소리가 나서 개 주인아주머니부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왔으나 이미 개는 피떡이 돼버림.

주인아주머니 바로 오열하고 주변 분들 점퍼 벗어서 피떡이 된 개위에 덮어서 가리고 아주머니 진정시킨 다음에

아주머니 딴 곳에 데려가고 주변 분들이 개 시체 수습했음.

6~7년 된 일인데 아직도 그 굉음과 함께 하나둘셋 하던 목소리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존나 옛날이긴한데 중1때 아파트 살때 4층살았는데 학교갔다와서 놀라고 4층에서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쿵! 소리 나더니 1.5층? 1층하고 2층 사이쯤에서 멈추더니 문이 열림 뭐지? 라는 생각과 지금 안내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앞구르기해서 나옴 나중에 수리했다고했는데도 그쪽 라인은 한동안 엘베 안타고 다님ㅋㅋㅋㅋ

어렸을적에 우리학교선생님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신거 봄... 물론 주위에 경찰 119와서 하얀천으로 현장에 시신 덮혀있는것만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배란다 빨래 걷다가 추락사하셔서... 우리반 담임은 아니셔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음. 학교측에서 의외로 조용히 넘어감... 초등학교라서 애들충격먹을까봐 그런것같기도 한데..

여기있는 껄들 모으면 단편집되네

트라우마는 아닌데

딱한번 집에서 사람 형태를 본적있음

방문 옆 벽에 아주 잠깐 서 있다가 사라짐

아마도 집에 누가 몰래 들어온거 같다는 얘기 듣고 그랬던거같은데 그이후로 뭘 보거나 한적이 없다

빌라살때 방음이 구려서 계단소리 들리면 대충 누군지 짐작가는데 지금도 인기척이나 누가 들어오는 느낌들면 거의 맞더라

느낌이 쌔하면 사람이 주변에 있음

중딩때 무서운 그림 그려져 있는 책 보고 1년 정도 밤에 불을 못끄고 잠

그 책만 봐도 멀리하고 피했음

그런데 그 이후로 웬만한 건 봐도 덤덤함

사람 죽은 것도 몇 번 봤는데 놀라기는 해도 죽었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라

급식때 누구 있는지 모르고 화장실 문열고 볼일보고

뒷처리 하고있었는데 꼬추에 오줌묻은거 닦다가 누나랑 마주침.

그땐 누나가 모른척 지나갔는데

사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얘기 나왔는데

딸친건줄 알고있더라

근데 사실대로말하면 변명이라고 생각할까봐

그냥 넘어감

짤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댓글들 썰 모아서 글로 내면 두 세편은 나오겠다

나는 댓글들보다 그나마 약한데 커플이 오토바이 타다가 버스랑 박아서 둘 다 길바닥에서 꿈틀거리는거 보긴함 금방 구급차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