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수영장가서 튜브타고 놀다가 거꾸로 쳐박혔을때

아무도 안 도와줘서 혼자 어떻게 빠져나옴 아직도 수영장

물맛이 기억난다

우리 어머니가 내 중학교 시절 내가 학교에 가면 5살 동생과 함께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칼들고 위협했어

지금은 CPTSD 판정 받고 상담 받고 있음..

8살때 시골집에서 놀다가 강가에 119랑 경찰차 있길래 가봤는데 몸 시퍼렇고 물에 팅팅부은 시체 봄

첨엔 괴물인줄 알았음

난 행복한 거시야요

중딩때 할머니 암투병 중 앰뷸런스 실려가시는걸 집앞에서 보고 그게 마지막이었음.

할머니 그런 모습 본 이후라서인지는 몰라도 대학생때 고시원 살면서 고시원 내에서 목매달고 자살한 사람 두명 봤는데도 에이시팔 하고 끝이더라

나도 어딘가 좀 고장난듯

본인 초딩때 학교에서 빨간마스크 썰듣고 집갔는데 원래 항상 집들어가면 문잠구고 있었는데

형새끼가 오늘따라 집에 올시간보다 빨리 집에 와서 문열라고 쾅쾅 두드리는데 존나 무서워서 안열어주고

탁자 밑에 쪼구려서 울었음.

형쉨 늦은 저녁 부모님 올 때 되서야 집에 들어옴 ㅋㅋ

어릴때 시멘트로 덮인 길이 아스팔트 깐다고 엎어놔서 길이 울퉁불퉁하고 자갈도 엄청많았는데

어느날 오토바이 배달가던사람이 길 엎어놓은지 모르고 거기서 과속하다가 그대로 넘어져서 그 길에서 얼굴 다 갈려버림

얼굴에 자갈이 박혀있고 피가 철철나면서 쓰러져있는걸 다섯걸음도 안되는 거리에서 봤었음

그때 7살이었는데도

요즘도오토바이들 과속하는거보면 그거생각나서 좀 닭살돋음

사회복지사 실습 요양원에 후두에 산소호흡기 붙여놓은 식물인간 할아버지 있었음

어느날 호흡기떼고 흡입기 꽂아서 가래빼는데

뭔가 흡입되는 소리랑 같이 할아버지 허어어어 하면서 영혼빨리는 소리내는거 보고 담배피면 안되겠다 생각함

초 중학교때 꼬추로 놀림받아서 공공화장실 소변기에서 오줌 눌때 누가 근처에 있으면 불안해서 오줌이 안나와갖고 대변기칸 들어가서 쌋음

훈련소 가니까 해결됨

어릴때 배달하다 오토바이 슬립을 많이 겪어봐서 내가 운전하는건 괜찮은데, 다른사람 차 타고 그사람 운전 스타일이 브레이크를 좀 급정거 ? 아슬아슬하게 밟는편이면 조수석에서 없는 브레이크 내가 밟고있음.

아 그리고 응급실에 좀 오래 일을했어서 어지간한 변사체나 고인분들에 대한건 면역이 되어있는데, 야산에 목메달고 죽은 시체 한구가 하도 늦게 발견이 되어서 목 메달려 있다가 부패하면서 머리랑 몸통이랑 2단분리되고 머리는 산짐승들이 조금 갉아먹었는지 부패했는지 상태가 말이 아니였던 ... 매일 죽는사람 봐도 그건 아직까지 좀 소름끼친다

유치원때 선생이 나 편식한다고 매일 점심시간 끝나고도

애들 수업하는 앞에서 나만 끝까지 밥 다먹게 벌세우고

야채 강제로 입에 쑤셔넣어서

중고딩때까지도 밥먹을때 누가 옆에있으면 긴장돼서 밥 안넘어가서 급식시간이 존나 고통이었고

성인인 지금도 딴사람이랑 밥먹으면 존나 긴장돼서 밥 잘 안넘어감 편식도 더심해져서 지금은 거의 모든 야채를 못먹음

먹을수 있는건 파랑 상추정도임

애들 다보는앞에서 강제로 밥멕여서그런지

밥먹을때 주변에 사람있으면 그 사람들이 내 밥먹는거만

존나 주시하는 느낌들음

짤이 더 무서워 ^^ㅣ발

개붕이들 사례보니 내가 아름다운 세상만 보고 살았구나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야지

아버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운전못함 차탈때마다 무서움

짤 때문에 심장 터지는 줄 알았네

자대배치날

말년병장이 부르더니

"넌 제대하며 뭐할래"라고 묻더라 '잘못들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자기는 던파 만렙있는데 그거 팔고 부계정 키울거라고 신나하더라

자기 관심 안받아준다고 자기네 친구들끼리 대놓고 헛소문 퍼뜨리고 다녔던거 생각남. 뭔 일이 있어도 다 자기들 수준으로 해석해서 뒤에서 얘기하고 다니는데 그거에 또 넘어간 머저리도 종종 있어서 한동안 남들 궁예질 하는 놈들 심각하게 극혐한적 있음.

친한 친구가 그냥 농담한다고 내가 한 말 웃기게 바꿔말했을 뿐인데 순간 내 표정이 나빠진게 느껴져서 일상생활이 약간 무너졌구나 싶었었음.

중1 시작때 부터 중3 끝날때 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3년간 가위눌림.

귀신이 실제로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 눈뜨면 정말로 죽을것같은 느낌이 듦. (눈 감고있으면 보일때도 있음)

어떤날은 가위 눌리는 도중에 눈이 떠지길래 눈을 딱 떴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휴 다행이다.." 하면서 눈을 감았는데 눈을 감아도 다 보임.

눈 떴을때와 다른점은 어떤 남자가 보인다는점.. 그 남자가 자꾸 나한테 "내가 보여? 내가 보여?" 그리고 눈 뜨면 없음.

눈 감으면 다시 남자 나타남 ㅋㅋㅋ

또 어떤날은 여느때와 같이 가위눌리고 있는데 이마에 차가운게 떨어짐

그리고 동시에 자꾸 콩알같은 크기의 딱딱한게 떨어짐. 아씨.. 뭐지.. 뭐지.. 존나무섭네 존나무섭네 이러다가 밖에서 누가 움직이는 소리에

가위가 딱 풀려서 눈떴는데 어떤 여자가 내 이마에서 자기 이빨을 뽑고있음 피하고 이빨 내 이마에 떨어지고 있던거..

으악!!!! 하면서 소리질렀는데 알고보니까 난 계속 눈감고 있었는데 눈떴다고 착각을 한거고 진짜로 눈뜨니까 사라짐.

그뒤로 귀신 존나무서워함.

시체는 생각보다 시퍼렇더라..

어우쮓...윗댓들 넘모 살벌하다

아빠가 내 앞에서 내가 키우는 햄스터랑 새끼들 바닥에 하나씩 던져서 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