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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주의] 살면서 트라우마 걸렸던적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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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칠곡군 공단 2015년 12월쯤 퇴사하기전 편의점가는데

기숙사앞에 아스팔트 바닥에  피가 많이 흘린채 사람 죽는거를봄 

 

그후 정신과 가서 심리치료로 한달동안받음

[칠곡 외노자 살인사건]  

327개의 댓글

2019.11.13

친구 연락두절되서 자취방 찾아갔더니 자살

아파트 경비알바할때 새벽 순찰돌다 투신자살 시체 발견

교통사고 현장목격, 사람이 그렇게 멀리날아가는거 처음봄

매미때 육지로들어오는 마지막배 탔다가 구명조끼입고 기도함

전여친 메갈이었음

6
2019.11.13
@조제

막줄추

0
2019.11.13
@조제

메갈인거 어떻게 알았어?

0
2019.11.13

난 접촉사고났을때 꿈에서도나오드라 ㅅㅂ

0
2019.11.13

어렸을 적, 작은 주공아파트에서 살았었음. 부모님 두 분 다 맞벌이라 혼자있었을때가 많았는데, 경비아저씨 공지 및 방송등 나오기전 흐르는 사이렌소리등에 그렇게 놀랐었음. 그 후로 사이렌 관련 소리 (긴급문자/ 비상문자/ 소방벨 소리 등) 등에 좀 트라우마가 생김.

 

몇달 전, 이 트라우마에 다른 트라우마까지 엮이면서 조금 더 심해짐.

 

내가 살고있던 아파트에 화재가 났었는데 문제는 평소에도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잘했다라는거지. 신경안쓰고있다가, 평소보다 길게 울리고 창밖에서 웅성거리길래 같이 저녁밥을 먹고있던 여자친구랑 나가보자 해서 문을 열었더니 이미 연기로 자욱해서 시커멓더라. 머리가 백지가 되어서 말 그대로 무지한 생존본능이 발동이되어 여자친구 손잡고 아무생각없이 계단으로 뛰쳐갔음. 계단마다 있는 작은 창문으로 공기 보급하며 내려왔음. 아래층에서 화재가 났던터라 내려갈수록 연기가 짙어지는걸 보면서, 내가 위험한 선택을 한건가 하며 그 짧은사이 후회도 몇번했었다.

결론은 무사히 빠져나와서 지금까지 개드립 눈팅질만 잘하고있지만,

기존의 청각적 트라우마에 화재당시의 검은연기 트라우마까지 덧칠되어져서, 비상벨 소리들리면 아직도 무섭긴 하다.

 

예전에 화재현장을 본적이있는데, '와, 불 엄청 크게났네, 사람 괜찮을까?' 이랬던게, 직접겪고 나니, "진짜 사람 무사해야할텐데... 안에 사람없어야할텐데 정말 괜찮아야할텐데..." 부터가 더 강하게 (?) 든다.

0
2019.11.13
@Lenic

당시 고층 세대들 일일히 무사한지 그 무거운 장비들고 고생하신 소방관님들에게 다시한번 리스펙을... 진짜 대단하시더라, 엄청 멋져보엿어.

0
2019.11.13
@Lenic

힘들었겠네

평소에 그런 상황 일어나면 어떻게할지 미리 시뮬레이션 돌려보는건 어떨까

0
2019.11.13

어렸을때 동물농장에서 모피가 어디서 공급되는지 중국가서 취재한거 있었는데 너구리 잡는거보고 트라우마 씨게생김

0
2019.11.13

어릴때 애비 개새끼가 밤에 맨날 술처먹고 집에들어올때 바닥 존나 쿵쿵거려서 지금도 가끔 복도에서 발소리 크게 쿵쿵거리면 심장 미친듯이 뜀

0
2019.11.13

계곡에 비엄청 내려서 계곡물 불어나는데

애 한명 허우적거리면서 떠내려간거

결국 죽었다고함

애 부모님 사실알고 표정보는데 내가 멘탈나감

 

0

해돋이 보러가려고 새벽에 길을 걷고 있었는데 전방 10m도 안되는 거리에서 과속차량이 가로등1개 쓰러뜨리고 가로수 밖고 몇바퀴 돌다 멈춤.

바로 119전화하고 운전자 상태보러 뛰어갔는데 차에 사람이 없음. 뭐지하고 주위 둘러보니 튕겨져 나가서 차도랑 인도턱에 처박혀있더라.

그저 빨리 상태 확인하고 119에 전달하려고 운전자한테 후레쉬 비추면서 달려갔었음.

가지 말았어야했는데..

1
2019.11.13
@생갈치일호의행방불명

이미 상태가 말이 아니었구나

0
2019.11.13
@생갈치일호의행방불명

이미 죽어있었음?

0
@오닉스

잠잘때 코골듯 숨은 쉬고 있었음. 근데 얼굴이 가뭄난 땅처럼 쩍쩍 갈라져 있었음. 내 기억이 왜곡된 걸 수도 있는데 상처보자마자 가뭄, 잡초, 번개 이런게 연상 됐었음. 지금도 생각 하면 계속 소름돋는데 당시엔 그 상처들 떠올리기만 해도 "아.."라는 탄식이 자꾸 나오고 웨이브하듯이 몸이 떨리더라. 이도 자꾸 앙다물게 되고. 몇주동안 그거 떠오를때 옷 같은거 입에 물고 이악물었음. 어떻게 해소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0
2019.11.13

어릴때 핑구만화에 바다표범 보고 울었음 ㅇㅇ

0

택시랑 정면충돌한게 유일한 트라우마임

 

라이트 두개가 나한테 가까이오면서 끼기기긱 하는 abs 터지는소리가 생생함

 

아직도 가끔 내 반대편 오는 차 라이트보고 덜컹할 때 있다ㅋㅋ 왠만하면 1차선 잘 안감. 선하나 두고 마주오는게 좀 그렇드라

0
2019.11.13
[삭제 되었습니다]
2019.11.13
@먐미

할아버지 어떻게됨?

0
2019.11.13

중고딩때 디씨 갤질하다가 누가 재밌는 만화라길래 링크 타고 들어가보니까 무슨 공주인가 아가씨인가 여자가 강간당하고 목을 잘린 후 몸은 요리가 되고 머리는 식탁 가운데 장식해 놓은 만화보고 처음엔 시큰둥했는데 한두달간 밥 먹을때마다 생각나서 입맛 완전 사라짐

0
2019.11.13
@로스트5

나도 좀 알려줘라 살좀빼게

0
2019.11.13
@로스트5

아그거 나도 알음 그거 쿠데타 일으키고 공주랑 여자애 잡혀서 요리로 직행인데 좀 고어임

0
2019.11.13
@환국의군주
[삭제 되었습니다]
2019.11.13
@지파

왕녀자매 ㅎㅊㅇㅁ

0

거기네 칠곡 석적 LG나래원기숙사 옆 올라가는길 CU, 세븐 있는곳

내가 그쪽원룸살았는데 회사형들이 어쩐지 외노자한테 도끼맞아죽은사람있다고 조심하라하더라

0
2019.11.14

큰개 한테 물린적있어가지고 , 강아지는 괜찮은데 핏불 테리어나 존나 큰 개 가 나 보고 월 월 짖을때 진짜 존나무섭고 . 그 주인 죽이고싶은 생각듬 . 특히 제일 싫은 뉴스가 슬픈 뉴스 이런 거 많겠지만 개가 사람을 물어서 죽인 뉴스 보면 제일 화나고 미치겠더라. 그 주인 진짜 씨팔... 뭔 생각으로 개 입마개 안하는지 . 그때 하필 6살 나이였는데 사람만한 개가 막 달려오면서 .. 하;; 생각도 하기싫다 .

0
2019.11.14

군대에서 재봉틀돌리다가 검지 바늘로 뚫어버림 드득득득득위잉위잉위잉ㄷㄷㄷ 그뒤로 재봉틀보면 ㅈㄴ소름돋고 왼쪽검지 오그라듬

0

군대에서 동기한테 잘때 성추행당한거

3년지나도 잊혀지지가않는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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