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knock-knock jokes 노크노크 낰낰 미국 농담 - 캐치 미 이프 유캔 , 인터스텔라 , 조커

인터스텔라 영화를 볼때 영화관에서 혼자 웃었던 경험이 생각나 작성

 

내가 처음 knock-knock jokes를 영화에서 본건 캐치 미 이프 유 캔임

 

거기서 톰행크스는 진지충 FBI로 사회성 없는 걸로 나옴 

 

그래서 톰행크스가 동료 FBI와 디카프리오 수사 할 때 농담 할줄 안다며 한 농담이 knock-knock jokes 임

 

knock-knock jokes는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 개그로 

 

"야 너 바지에 뭐 묻었다"

 

(고개 숙임)

 

"인사 잘한다 ~"

 

급의 옛날 개그임

 

여튼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knock-knock jokes로 이렇게 말함.

 

A : knock-knock 

B: who's there?

A: go fuck you self

 

 

 

사실 knock-knock jokes는 A 와 B가 번갈아 가면서 완성되는건데

 

저 농담을 하면서 톰행크스는 옛날 개그조차 제대로 구사 못하는 사회성 전혀 없는 쌉 진지충으로 표현되는게

 

톰행크스는 진짜 노답이구나가 개그 포인트

 

knock-knock jokes 개그는 보통 다섯번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짐

A : Knock knock.

B :  Who's there?

A : (Someone or something)

B : (Someone or something) who?

A : Punchline (펀치라인) 혹은 말장난  - 앞에 나온 내용과 비슷한 단어와 관계된 농담
 

예시)

 

A : Knock knock.

B : Who's there?

A : Little old lady.

B : Little old lady who? (발음이 '리롤레이리후')

A : 요들 잘하시네요.

A : Knock knock.

B : Who's there?

A : 훌라~

B : 훌라 후?

A : 프.

인터스텔라에서는 마지막 쯤에 쿠퍼가 혼자 앤 해서웨이 찾으러 갈때

 

직사각형 로보트 타스를 데려가며 농담 %을 조절함 

 

 

영화 초중반에 다 같이 떠날때 타스의 농담 %가 너무 높아서 받아 들이기 힘들어하는 장면이 몇몇 지나감

 

그래서 같이 앤 해서웨이 찾으러 갈 때 75% 낮추니까 타스가 바로

 

자폭장치 가동 10, 9 ,8 해서 바로 60%로 낮춤 (근데 여기서도 갑자기 웬 자폭장치 가동? 하면서 이것도 못 알아 먹는 사람들 태반이였음)

 

거기서 타스가 바로 

 Knock knock 이라고 말함

 

여기서 영화관에서 나 혼자 웃고 아무도 안 웃음

 

내가 웃은 이유는 내 유머세팅을 낮추니까 쿠퍼한테 욕하고 싶어서 Knock knock이라고 한거 같기도 하고

 

너가 유머세팅 낮춰서 이제 나는 썰렁한 옛날 개그 밖에 못한다라는 식으로 항의 하는 것처럼도 보여서 웃음

 

그러고 쿠퍼는 바로 55%로 낮출래? 물어보니

 

타스 더 낮추기 싫어서 침묵함

 

그리고 이 knock-knock jokes는 영화 조커에서도 나옴

 

jo.jpg.png

그 유명한 명장면 계단씬 이후에 머레이 쇼에 나와서 하는 거임

 

조커 : Knock knock.

머레이 : Who's there?

조커 : It's the police, ma'am. Your son has been hit by a drunk driver. He's dead.

 

그러고 조커 혼자 웃고 관객은 아유하고 머레이는 안웃긴다고 면박 줌

jo3.jpg.png

 

모두가 야유하거나 안웃어도

 

조커는 웃고 싶은 것에 웃는다 Joker니까

 

 

 

여기서 조커도 다섯번의 질의응답을 따르지 않고 그냥 혼자 얘기함

 

영화 내내 말하는 상담사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모두가 자기 얘기를 안듣기 때문에

 

 

jo2.jpg.png

 

조커로 각성한 나도 너네 얘기 안듣고 소통 안하겠다는 의지로 다섯번의 질의응답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임

 

다른 관점으로는 he's dead, 그는 죽었습니다. his dad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발음 언어유희로

 

브루스 웨인이 아버지로서 아서 (조커)를 죽여 조커로 탄생 시켰다는 식의 본인 투영 관점도 있음

 

여튼 후에 해외에 knock-knock jokes가 나오면 영화관에서 나혼자만 웃기 싫어서 작성함.

 

 

 

 

6개의 댓글

2021.08.27

ㅇㅇ 나도 인터스텔라 봤을때 존나 웃었는데, 여친이 왜 웃어? 이러더라 ㅋㅋ

0

지식이 늘었다! 고마워

0
2021.08.28

그냥 생각이 안나니까 엿이나 먹으라고 한거구나.

0
2021.08.28

*knock-knock*

Who's there?

Doctor.

Doctor Who?

Yes.

0

Knock knock

0
2021.08.29

Knock knock

Who’s there?

KGB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29 [역사] 중화인민공화국 의외의 금기-6.25전쟁(2) 1 綠象 5 13 시간 전
12428 [역사] 중화인민공화국 의외의 금기-6.25전쟁(1) 綠象 3 13 시간 전
12427 [기타 지식]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01 17 키룰루 20 1 일 전
12426 [역사]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2부 1 식별불해 5 1 일 전
12425 [호러 괴담] [미스테리] 방에서 실종됐는데 9일 뒤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 4 그그그그 3 1 일 전
12424 [역사]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9 식별불해 22 2 일 전
1242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게임에서 만난 여대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집... 2 그그그그 2 2 일 전
1242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바람피우던 여성의 실종, 27년 뒤 법정에 선... 그그그그 2 5 일 전
12421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下) 2 綠象 5 6 일 전
12420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中) 1 綠象 3 6 일 전
12419 [기타 지식] 아무리 만들어봐도 맛이 없는 칵테일, 브롱스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2 6 일 전
12418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上) 5 綠象 4 7 일 전
1241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보돔 호수 살인사건 2 그그그그 2 8 일 전
1241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2 지나가는김개붕 6 8 일 전
1241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10 대한민국이탈리아 24 9 일 전
12414 [역사] English)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3 FishAndMaps 6 9 일 전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0 그그그그 10 11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12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3 식별불해 8 12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5 1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