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깔면 읽는데 집중못할것같아서 안올렸었는데 지금 폰이니까 이따가 피씨로 가면서 올릴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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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쓰면
서로 각자 마실 커피를 시키고
막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예를 들면, 오늘 수학여행은 어땠는지
비행기탈때 멀미는 하지 않았는지, 숙소는 어떤지 밥은 어떤지 등등등


커피 홀짝홀짝 마시면서 웃고 떠든것같아

그리고 다 마실쯤 내가 이상형에 대해서 물어봤어

걔(가명;김유정 이걸로 할께 나름 첫사랑인데 이름정돈 지어줘야지ㅋ)
는 '치킨먹으면서 얘기해줄께~'
라면서 치킨집으로 날끌고 가더라ㅋㅋ..

암튼 그래서 치킨집에 도착하고 나서 이상형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시작했지..


아쉽게도 그냥 간단하게 착하고 잘생기고 노래잘하는남자라 하는거야

노래? 여기서 내가 노래잘하는 남자라는 말만듣고 푹빠지기 시작한것같아...
그런거 있자나 여자가 나한테 관심있다고 느껴지면 더 좋아지는거.. 아닌가??암튼!!

알다시피 내가 그때 노래불렀었자나...ㅋ

유정이가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
딱 나네 라고 말했는데 유정이가
에이 넌 못생겼자나

이러는거야...

내가 순간 쫄려서 ㅇ...어.....어... 그.. 그래

라고 했고 유정이가 내 어깨를 팍치면서
남자가 왜이리 소심하냐
고 하는 거야

그담 내 이상형을 얘기했지
난 지금도 같은게 착하고 이쁘고 노래잘하는 여자라고 했어

그랬더니 유정이가 딱 자기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넌 노래못부르자나

라고 했어

여기서 부터 대화체 나=A, 유정=B

B;요앞에 노래방가서 점수내기하자
A;나중에 지고 오빠오빠 하지말어라ㅋㅋ
B;올 패기 넘치는데?? 빨리먹고가자
A;천천히 먹어 어차피 질껀데ㅋㅋ
B;일단 가서보자ㅎㅎ

이런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치킨을 처묵처묵했지 그리고 나와서 노래방으로 왔지

근데 유정이가 오자마자
럼블피쉬 비와당신

이노래를 부르는거야

앞에보면 나와있듯이 얘가 목소리가 엄청이뻐
목소리가 이쁘니 노래를 굉장히 잘하더라...

ㅇ....오옷 쩐다

딱 이런 표정짓고 노래들은것같음ㅋㅋ

그리고 나도 노래부르고

원래는 그냥 노래배틀이었는데 소원들어주기로 변해서
내가 소원들어줘야되는 상황이었지....

내가
"아... 소원이 뭐냐?? 빨리 얘기해"
이랬어

그랬더니 유정이가 꼭지금 말해야되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오늘아니면 안된다고 했지

내가 순간적으로 번호를 따야겠다는 생각에

폰번호를 달라고 했지 소원생각나면 문자보내라고

유정이는 알았다고 하더라

시간이 흘러 노래방이끝나고 유정이를 숙소로 바래다주고 난 내숙소로 돌아왔지

평범한 학생처럼 놀았어ㅋ 유럽축구보면서
날두 찡ㅠㅠ 이랬지ㅋㅋ

시간이 흘러 밤이되었고

진실게임을 하기로 시작했지

가운데 볼펜돌려서 걸리는아이가
우리반에서 좋아하는여자애 얘기하는 거였지..

그 중에 하필처음 걸린아이가
나 사실 김유정 좋아해

이러는거야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지ㅋㅋ
내 여자친구는 아니였지만

경쟁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에....ㅋㅋ

애들이 그거 듣고 막 흥분한 원숭이마냥

"올 야 이형이 밀어줌" "형만 믿어라"
이러더라

그래도 유정이랑 치킨먹고 단둘이노래방간 자부심으로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걸린거야....


아 앞에 유정이 이상형있다고했는데

없다고 할까 유정이로 걍 할까

속으로 고민했었지...

애들이 재촉을 했고

결국 난 입을 열고 말했지......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