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그냥 평범한 개드립을 좋아하는 게이야
난 내가 직접 경험해본 썰을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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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가위
때는 고3, 여름. 어머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셔서 그때 우리 가족은 관사에 살았었어
우리집을 기준으로 뒤쪽과 왼쪽은 모두 산이였고 오른쪽은 누나가 다니는 여고였어
그날따라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가 너무 안되는거야 그래서 그냥 놀고 있는데
어머니가 공부가 안되면 옆 집가서 하고 오라는거야 난 무슨 소린가했더니
옆 집이 비어있고 거기 사시는 선생님이 당분간 안오시고 자신이 없을 때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으니까
나보고 거길 가서 공부하라는 이야기였지
그래서 잘됐다 어차피 공부 안되는거 낮잠이나 자자는 생각으로 바로 옆방으로 이동했어
처음에는 집 구경하고 (우리는 가족관사였는데 옆집은 1인관사여서 원룸같은 느낌이였음) 공부를 조금 했지
그리고 조금 피곤함이 느껴져서 침대에 누웠어 침대 바로 왼쪽에 전신거울이 있고 오른쪽은 창문이 있는 구조였어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른채로 잤어 그리고 일어나려고 하는 데 진짜 온 몸이 천근만근인거야
소름이 확끼치더라고 너무 당황했던 것 같아 그리고 곧바로 '이게 가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
인터넷에서 보면 가위에 걸리면 신체 한부분에 집중을 하라고 하잖아? 근데 진짜 직접 걸려보면 알겠지만
당황해서 그런걸 할 엄두가 나질 않아. 온 몸은 묶여있는데 내 정신은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였어
그래서 어떻게든 일어나려고하는데 갑자기 뭔가 다가오는거 같은 느낌이 확 드는거야 출입문 쪽에서 침대 쪽으로
난 진짜 겁이 많거든 그래서 '아씨발 귀신이구나 눈 깜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눈을 감고 몸을 진짜 있는 힘껏 일으켰어
미친듯이 몸을 일으켜서 침대옆으로 굴러떨어졌는데도 가위가 안 풀리고 뭔가 다가오는거 같은 느낌은 계속 드는거야
근데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거울을 봐야 가위가 풀릴거 같더라고 그래서 거울을 보려고
일어났는데 거울 속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 나 조차도 안보였어 그냥 거울이 아닌거 같았지
너무 충격받았어 그리고 다음 순간은 기억이 안나
정신을 차려보니까 침대에 누워있더라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더라고
말그대로 혼이 빠져나간 느낌이 들었어 바로 일어나서 책들고 우리 집으로 가서 다시는 그 옆집은 안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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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냥 무서웠던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에서 말했지만 우리 가족은 관사에 살았어 누나는 집 바로 옆 여고에 다녔고 나는
자전거 타고 조금은 가야대는 남중에 다녔었지 이게 첫번째 이야기보다 먼저 일어난 이야기야
그날은 약간 더웠던 것 같아. 3월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없어서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집에 오니 엄청 덥더라고
샤워를 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데 누나가 정말 초죽음이 되어서 오는거야. 얼굴은 창백하고 다리에도 상처가 나있더라고
그래서 나와 어머니가 다짜고짜 이유를 물어봤더니 누나가 대답을 해주더라고
누나도 나와 마찬가지로 집 앞 여고로 전학을 왔어 누나가 야자를 하려고 하는데
책상아래에 왠 수학문제집이 있는 걸 발견한거야 그 책에는 이름이 쓰여있는데
집합부분만 풀어져있고 뒷부분은 안 풀어져있었데
누나가 풀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자기 반에 그런 이름이 없다는 걸 알고는 선배들 중 한명이 학년에 올라가면서
놓고갔구나하고 기분좋게 누나가 가졌다고 해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그 책을 가지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야자를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누나 앞을 지나가다가 그 책을 본거야 그리고는 얼굴이 엄청나게 하얗게 변하더래(그 책 앞에 있는 이름을 본거지)
누나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왜그러세요 라고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조용하게 "다 태웠을텐데 이상하네"라면서 그 책을 달라고
하고 가져가더래. 누나가 너무 소름끼쳐서 옆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옆 친구들도 굉장히 당황해하고 말을 할까말까 어물쩡거리다가
그 책에 써있는 이름이 XX모녀살인사건 피해자라고 말을 해줬다는 거야 그 살인사건은 작년에 일어난 사건이고
피해자가 그 교실을 사용했고 책들은 모두 없앴는데 누나가 남은 책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 그 이야기를 듣고 누나는 사색이 되어서
집으로 온 거 였어. 나도 듣는 내내 소름이 끼치더라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소름이 끼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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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내가 겪을 무서운 이야기야! 약간의 과장은 있었겠지만 정말 모두 사실이고 내가 겪은 경험이야
재밌게 읽어줘 그럼 수고!
참다랑어
아지을거없네
김똑깡
아지을거없네
SYU
조홍감
거의 백번 넘게 눌려봤는데 헛것이나 이명 들린건 몇번 안됨. 지금은 눌려도 조ㄸ까라 하고 자는 정도..
개쩌는허벅지
조홍감
김똑깡
FcTlis
김똑깡
세탁소
만나서반갑습니다
단연
나는 고등학교 쉬는시간에 가위걸렸어
애들 떠드는 소리랑 수업시작하는 종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그 다음이 매질이 자비로운 수학쌤이라 식겁해서 가위 푼 기억이 있다
라센세
바이퍼7
몸에 피가 안도니까 뇌가 강제적으로 깨우는거지
구르마
0살대마법사
특히 가슴쪽 심장근처에 손얹고 자면 자기전엔 안심되는데 잠들고 답답해서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위 자주눌려
몸을 아무리 움직이려고해도 안움직여지고.. 말을 하려고해도 안나오고.. 끙끙거리는거처럼 행동인지가 되는데,
나중에 가족들한테 물어보면 그런소리도 전혀 안났다고하더라.
근데 나는 가위에 눌려도 귀신보거나 그러지는않고, 그냥 정지되어있는 공간에 나도 같이 정지된거처럼느끼거나
눈도 잘 안떠질때는 주변에서 나는 소리가 들리는거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많음.
또, 늦잠자거나 낮잠자거나해서 한참 자고나서 일어날만도한데 한번 자는김에 진짜 못버텨서 깰때까지 자보자고 강제로 자려고 한 경우에도 가위가 종종눌렸던거같음.
자꾸잘못된요청이래
롤롤롤케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