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읽을 거리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조건부확률 이해를 위한 링크(퍼온) 글

 

 새로 이사 온 옆집 아주머니가 딸과 함께 나오는 것을 우연히 마주쳤다.

반가워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아주머니가 애가 하나 더 있다고 했다.

그 애가 딸일 확률은 얼마일까? 단, 아들과 딸을 낳을 확률은 각각 1/2이라고 하자.

 

첫 번째 해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아들과 딸 중 하나일 것이므로,

딸일 확률은 1/2이라고 하면 틀린다. 왜냐하면 ‘딸이 하나 있다’는 가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 우선 애가 2명인 경우 첫째, 둘째의 남녀 구성을 따져보면 다음과 같이 4가지 경우가 있다

.

아들-아들,       아들-딸,       딸-아들,       딸-딸

 

그런데 딸이 1명 있으므로, 위의 4가지 경우에서 아들-아들인 경우는 제외된다. 따라서 가능한 경우는 딸이 적어도 1명 있는 ‘아들-딸, 딸-아들, 딸-딸’의 3가지 경우이다. 3가지 경우 중에서 다른 아이도 딸일 확률, 즉 딸이 2명인 경우는 1가지이다. 그러므로 딸이 이미 1명 있을 때, 다른 아이도 딸일 확률은 1/3 이다.

 

두 번째 해설 이번에는 예를 위의 조건부 학률의 공식을 이용하여 해결해보자. 우선 위 예의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1. 아주머니에게 자녀가 2명 있다.
  2. 자녀 2명 중 1명은 딸이다.
  3. 자녀 2명 중 1명이 딸이라는 가정 하에, 나머지 자녀도 딸일 확률은 얼마인가?

이제 사건 A와 B를 각각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1. 사건 A: 자녀 2명 중에 딸이 적어도 1명 있다.
  2. 사건 B: 자녀 2명이 모두 딸이다.

따라서 구하고자 하는 확률은 ‘자녀 2명 중 1명이 딸이라는 가정 하에, 자녀 2명이 모두 딸일 확률’과 같고, 이것을 기호로 나타내면 Pr(B|A)Pr(B|A)이다. 이제 각각의 확률을 구하면 다음과 같다.

Pr(A)=3/4,Pr(A)=3/4,   Pr(B)=1/4,Pr(B)=1/4,   Pr(A∩B)=Pr(B)=1/4Pr(A∩B)=Pr(B)=1/4

따라서 구하고자 하는 확률은 Pr(B|A)=Pr(A∩B)Pr(A)=(1/4)/(3/4)=1/3Pr(B|A)=Pr(A∩B)Pr(A)=(1/4)/(3/4)=1/3이다.

위 예에서 옆집 아주머니가 “애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하지 않고 “(애가 둘인데) 이 아이의 동생이 한 명 있다”고 말했다면 확률은 달라진다. 아이가 2명인 경우, 첫째-둘째의 남녀 구성 4가지 중에서 첫째가 딸인 경우는 ‘딸-아들’과 ‘딸-딸’의 2가지다. 그리고 이 2가지 경우 중에서 둘째가 딸일 확률은 1/2이다. 이처럼 “이 애 말고 애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하는 것과 “이 애의 동생이 하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정보의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굵은글씨가 1/2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이다.

읽고 이해해보자

 

 

.

 

https://horizon.kias.re.kr/archives/allarticles/mathematics/%EB%B3%91-%EC%A7%84%EB%8B%A8-%EC%98%A4%EC%A7%84%EC%9C%A8%EA%B3%BC-%EC%A1%B0%EA%B1%B4%EB%B6%80%ED%99%95%EB%A5%A0/

 

 

글쓴이 약력

 

서울대학교 수학과에서 이학사, 이학석사,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4년 영동대학교(현, 유원대학교) 개교 때부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생들을 좀 더 잘 가르치고 싶은 생각에 교육학 공부를 했으며,

충남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학 석사, 충북대학교 수학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학올림피아드 일을 20년 넘게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하였던 2012년과 2017년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부단장을 하였다.

수학자로서 학문적 계보는 미적분학을 창시한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의 15대손이다.

 

249개의 댓글

2019.07.25

아들1-아들2 아들1-딸2 딸1-아들2 딸1-딸2인 경우 딸이 하나 있을때 나머지가 딸일 확률을 1/3으로 본다고? 딸이 하나 등장하는 경우를 네가지로 봐야 되는거 아니냐? 그래서 나머지가 딸일 확률은 1/2 아닌가?

0
2019.07.25
@adadadad

아들1-아들2는 일단 빼고 아들1-딸2 의 딸2인 경우, 딸1-아들2의 딸1인 경우, 딸1-딸2의 딸1인 경우, 딸1-딸2의 딸2인 경우. 그러면 나머지 한명의 성별은 1/2인데?

0
2019.07.25
@adadadad

 

 

강조한 부분을 잘 읽어보세요

조건부확률을 이해 못하신분들이

님처럼 꼭 그부분에서 막히더라구요

 

 

옆집 아주머니가 “애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하지 않고 “(애가 둘인데) 이 아이의 동생이 한 명 있다”고 말했다면 확률은 달라진다. 아이가 2명인 경우, 첫째-둘째의 남녀 구성 4가지 중에서 첫째가 딸인 경우는 ‘딸-아들’과 ‘딸-딸’의 2가지다

 

0
2019.07.25
@좀이더

지구얘기는 왜하나 했더니 수정했네? 난 이게 노크 문제랑은 다른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딸을 한명 데리고 나왔을 경우 나머지 한명은 동생이거나 손위겠지? 동생이 한명 있다고 하면 1/2고 손위가 하나 있다고 해도 1/2이고. 그 외의 경우는 없잖아?

0
2019.07.25
@adadadad

조건부확률로 푸는 방식은 맥락이 같아요

 

찬찬히 보세요

 

맥락이 같아요

0
2019.07.25
@좀이더

폰이라 길게 쓰기 불편한데 아들1아들2 아들3딸1 아들4딸2 딸3딸4의 경우에서 딸이 한명 나타났을때 그 경우는 딸1 2 3 4 잖아? 딸1 2 3 4일 확률은 각 1/4이고 딸1이면 나머지 딸일 확률 0, 딸2일때 나머지 딸일 확률 0, 딸3일때 1, 딸4일때 1, 0+0+1/4+1/4=1/2

0
2019.07.25
@adadadad

1/2라고 말씀하신다면 뭐 할수없네요 ㅎㅎ

 

인공지능쪽은 공부를 접으시면 됩니다.

0
2019.07.25
@좀이더

아니 저기서 뭐가 잘못된건지를 알려주던가;;애초에 노크문제도 그렇고 이건 문제를 느슨하게 낸게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0
2019.07.25
@adadadad

올린글에 답이 이미 있는데요

 

글을 읽어보세요 제발요

 

 

0
2019.07.25
@adadadad

아항 네 말을 이해했다. 저 위에 조건은 딸1 딸2 구분할 필요가 없어. 손위 아래를 구별 할 필요가 없는 가정이라서.

너가 애를 처음 목격할때 딸은 무조건 딸1이나 딸2중 1인을 볼 수 밖에 없어. 왜냐면 이미 봐버린 시점이라.

(딸1을 볼 수 있거나 딸2를 독립해서 볼 수 있었던 가정 자체가 안됨)

 

즉 너가 누구를 본 상황은 정해져버린것. 딸1이나 딸2를 본 것. (동시에 아들은 생략되고)

 

그래서 딸1 딸2를 볼 확률을 같이 놓으면 안돼양

0
2019.07.25
@Miracle31792

그럼 아들-딸과 딸-아들도 구별하지 말았어야지?

0
2019.07.25
@adadadad

아1아2 아3딸1 딸2아4 딸3딸4 이렇게 놓고 보면 딸이 나타나는 경우가 4가지고 그 경우에 아들일 경우 두가지 딸일경우두가지인데

0
2019.07.25
@adadadad

아들딸과 딸아들을 하나로 묶고 딸둘을 구분 안한다고 하면 딸을 본 경우는 두가지고 나머지가 아들일경우나 딸일경우는 각각 한가지잖아?

0
2019.07.25
@adadadad

 

제가 아까 지구비유들었잖아요

 

내가 보는 지구는 평평하므로 지구는 평평하다

논리로 계속 말바꿔서 하시는 겁니다.

 

지구는 평평한데 왜 자꾸 지구는 둥글다고 하지

이해가 안되네!!! 이러시는 겁니다.

 

2+4/2 답이 뭔가요? 4인가요 3인가요?

???

 

 

0
2019.07.25
@adadadad

딸을 봤을때 딸1과 딸2가 구분되는 독립시행 가능성이 아니구 문제는 “있냐”라는 가정이니깐..

정작 방 문제는 너처럼 독립시행 “가능성”으로 풀면 1/3, 이 조건부 문제처럼 있냐라고 보면 1/2.

 

엄마가 애를 불렀는데, 나올 애가 “여자”냐 “남자”냐 라는 문제랑

걍 걔가 “존재”할 확률은 다름. (즉 딸인지 아들인지)

있다라고 보는 관점에선 집합처럼 남자A 여자B 로 바꾸고보면 됨.

 

그럼 조합은 AB BA AA 세개 밖에 없는것.

“존재” 그 자체만 따지면 되니까 말영..

 

여기선 있을 확률을 물은거라 1/3이 되는거..

0
2019.07.25
@Miracle31792

그러니까 문제 자체가 설명이 명확하지 않다는데 쟈는 왜 자꾸 날 바보취급하냐

0
2019.07.25
@adadadad

문제가 명확하지 않은게 아니고 확률을 잘 모르는거라구요

문제는 명확해요 확률개념이 없어서 문제가 이상하다고 하는거라구요

0
2019.07.25
@adadadad

문제만 읽어보면 저 정도면 “있을” 확률을 지칭하는게 맞지 않겠냐.

딸인지 아들인지만 보면 되는거니..

0
2019.07.25
@Miracle31792

밑에 설명은 빼고 문제만 보면 문제에서 딸을 한명 데리고 나온걸 봤고 애가 하나 더 있다고 했으니 손위 아들 손아래 아들 손위 딸 손 아래 딸 이렇게 네가지경우를 봐야되는거 아니야?

0
2019.07.25
@adadadad

있다는 관점은 손위 딸하고 손아래 딸중 1인을 보는 거로 고정되버림.

이미 상자를 까버렸다고나 할까..

 

있는 확률이라는건 그러니

 

딸1이나 2중 하나를 보거나, 오빠인 남자1이나 2를 보거나, 동생인 남자 1이나 2를 보거나.

 

딸은 1이나2중 이미 하나를 봤으니 다른거 볼 확률이 없징

0
2019.07.25
@Miracle31792

내가 빡대가리라고 생각하고 4가지 가족에서 한명이 나오는 경우를 생각 해 봤다. 이걸 여덟가지가 아니라 여섯가지로 생각하면 1/3이겠지. 그런데 이걸 여섯가지로 봐야된다고? 사람은 바둑돌이 아니잖아.

0
2019.07.25
@adadadad

그니까 문제 기준으로 봐야함. 여기 문제는 그냥 딸이냐 아들이냐 물어봐서 바둑돌처럼 된 문제임.

 

너가 이미 딸을 본 시점부터 딸은 1아니면 2를 봤다는 사실은 이해되지?

너가 이미 봐버렸어. 그럼 그때

딸1을 보거나, 딸2를 볼 확률에 포함되지 않음.

딸을 이미 1이나 2를 본 시점이니깐..

그럼 딸이 고정되어버린거임.

 

이 딸은 결국 그럼 (오빠)나, (남동생)이나, (여자동생 혹은 언니) 를 가지고 있을 확률밖에 없는거.

 

너가 딸을 본 시점에 얘가 언니인지 여자동생인지는 이미 결정되어버렸으니까..

 

0
2019.07.25
@adadadad

노크문제는 여자abc 남자abc로 구분해놓고 설명하더니 왜 이문제는 구분하면 안된다는건지;;

0
2019.07.25
@adadadad

노크 문제도 문제를 바꿔서 너가 문을 열었을때 남자가 있을 확률은? 이렇게 물었으면 1/2임.

노크 문제에서 있다라는 관점에서는 1/2가 맞음.

“나올” 확률을 물어서 꼬이게 만든거지.

 

이 문제는 “있을” 확률은? 물어보는거니깐.

딸1 딸2 구분 할 필요가 없다는건,

너가 딸을 본 그 순간 딸1이나 딸2를 이미 본거고

따라서 또다른 딸은 자동으로 딸1이나 2중 선택되어버렸다는걸 의미함.

 

너가 볼 수 있는 가짓수가 본 시점에서 한정됨.

 

그래서 딸1이나 2를 자체를 계산할 필요가 없단건,

“나올” 확률처럼 누가 나올지 모르는게 아니기 때문이고 이미 확정되기 때문이야.

나오는건 그럼 오빠거나 남동생이거나.. 이미 정해진 언니이거나 여자동생이거나..

0
2019.07.25
@Miracle31792

저기 밑에 쓴건데

노크문제에서는 남자A남자B / 남자C여자A / 여자B여자C로 설명해서 여자A가 대답한 경우,B가 대답한 경우C가 대답한 경우로 설명해서 여자가 대답한 경우의 수를 세가지로 보아 1/3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럼 이번 문제도 같은 방법으로 해석하면 아1아2/아3딸1/딸2아4/딸3딸4 로 놓고 딸이 나오는 경우는 네가지로 보고 그 경우 나머지 성별의 확률은 1/2가 되는거 아니냐?

ㅇㅇ

0
2019.07.25
@adadadad

같은 방법으로 해석하면 안되는게

있을 확률하고,

나올 확률하고는 달라.

1/3은 나올 확률.

 

그니까 너가 “볼 수 있는” 가짓수를 생각하면 됨.

 

노크 문제에서 여자A가 대답했다 가정하자.

너가 문을 두드렸을때

“나올때 볼 수” 있는 가지 수는 3개임.

 

“여자B”가 나오거나 “여자C”가 나오거나 “남자ABC중 무작위1인”이 나오거나. 이렇게 보면 1/3.

 

문을 “열어 본다”고 생각하자.

 

방 안에 “여자-남자”가 있는걸 보거나 “여자-여자”가 있는걸 보거나. 이러면 1/2.

 

 

 

 

마찬가지로, 딸을 이미 너가 보았을때

너가 볼 수 “있는” 가지수는

 

“남동생” “오빠” “여동생 아니면 언니”

 

너가 하는 가정은 여동생을 보았을때 언니를 보았을때를 구분하고 있어.

그런데 보는 순간 그 여동생은 언니 아니면 여동생 이미 결정.

0
2019.07.25

계속 읽다보니 이해된다

 

"옆집에 자식이 둘이다.

하나가 딸이다.

다른 하나가 딸일 확률은?"

 

 

아아

아딸

딸아

딸딸

4가지 경우의 수 중 하나인데 하나가 딸이니 아아는 소거되고 3가지 경우중 딸딸은 1가지이니 1/3 ㄷㄷ

 

"옆집에 자식이 둘이다.

첫째가 딸이다.

동생이 딸일 확률은?"

 

이건 걍 당연히 1/2이고 ㅇㅇ

 

와나ㅋㅋㅋ재밌네

0
2019.07.25
@김오덕

 

이 문제가

 

어제 노크문제와 맥락도 같고 푸는 방식도 같아요

 

문제가 잘못된것도 아니구요

 

확률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데 그 수고조차 않하시는 분들이

 

댓글 달면서 욕하는거죠

0
2019.07.25
@좀이더

우리나라에서 자식이 2명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명씩 임의의 자식 손을 잡고 나오는 실험을 해보자

 

한 엄마가 딸 손을 잡고 나왔어. 그 엄마한테 '다른 애의 성별은 무엇인가요' 하면 아들일 확률이 2/3인건가..?

 

어떤 식의 조건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상당히 헷갈리긴 한다

0
2019.07.25
@애드리브

ㅇㅇ.

0
2019.07.25
@김오덕

아들-아들의 엄마가 1000

딸-아들의 엄마가 1000

아들-딸의 엄마가 1000

딸 - 딸의 엄마가 1000명이 있으면

 

딸을 데리고 나오는 엄마가 약 2000명 있을텐데..?

 

그중에 딸-딸의 엄마가 약1000명이고

 

저 문제랑 뭔가 달라진거같지 않나

 

아닌가 내 생각이 어디서 잘못된건가

0
2019.07.25
@애드리브
[삭제 되었습니다]
2019.07.25
@정수리냄새

자식중에 임의로 아무나 한명 데리고 나오는게 내가 제시한 실험이었걸랑

 

저 문제도 한명 데리고 나왔자너

0
2019.07.25
@애드리브
[삭제 되었습니다]
2019.07.25
@정수리냄새

길가다 두 자녀 아주머니가 딸의 손을 잡고 나왔다는 상황 설정이면 임의의 자식을 데리고 나왔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아?

 

근데, 데리고 나온 자식이 딸이었던거지.

이러한 상황 하에서는 1/2이 되는거같은데..

 

1. 딸이 있습니까?

여기서 yes를 체크한 사람에 질문

1-2 다른 자녀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이거면 1/3 무적권이고, 두번째 해설은 딱 이건데

 

원래 주어진 문제는 약간 조건이 다르지 않음?

0
2019.07.25
@정수리냄새

아들을 본 경우가 발생하지만, [조건부]니까 지워지는거 아니야?

 

딸-아들 아들-딸 딸-딸도 경우를 늘어놓고

조건 하에서 특정 사건/전체 조건 하 사건

이렇게 따지는거자너

 

전국의 두 자녀 엄마들에게 딸을 데리고 나오라고 시켜서 저 실험을 하면 1/3인데,

원래 주어진 문제에서 받는 느낌은 자식중에 아무나 데려왔는데 딸이더라, 다른 자녀의 성별은? 이렇게 해석하는게 자연스럽게 보여서

0
2019.07.25
@애드리브
[삭제 되었습니다]
2019.07.25
@정수리냄새

문제 조건을 '아주머니가 자녀를 데리고 나왔는데, 데리고 나온게 딸이었다'라고 읽는게 아무래도 더 자연스럽지 않아?

 

저 문제를 읽고 '아주머니가 자녀중에 한명이라도 딸이 있으면 그 딸을 데리고 나왔다'라고 생각하는게 좀 억지해석 아님?

 

자녀중 딸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꼭 그 딸을 데리고 나온 옆집 아줌마

Vs 손에 잡히는 자녀 한명을 데리고 나온 옆집 아줌마

 

아무래도 뒤의 경우로 읽게되지 않나..?

 

 

문제 조건이 [두 자녀중 딸이 한명이라도 있을 때]를 의도한건 알겠는데, 쓰여진 문제는 아무리 봐도 그것보다 [임의로 자녀 한명 손잡고 나와서 마주쳤는데 그게 딸]로 해석하게 쓰여진 것 같아

0
2019.07.25
@애드리브

직관적으로는 자꾸 1/2같죠 ㅋㅋㅋ

0
2019.07.25
@좀이더

딸-딸이 아들-딸보다 애초에 딸을 데리고 나왔을 확률이 2배일거같은 느낌이 참 어려운듯요

 

조건부니까 당연히 그걸 가리고 보는게 맞는거 같으면서도,

위에서 제시한 실험 같은 경우로 생각해보면 또 1/2같고..

 

위에서 제가 말한 실험은 1/3이 나오게 될까요?

왠지 저 실험은 위의 문제와 조건 자체가 좀 달라진 느낌인디..

 

몬티홀 문제랑 노크 문제는 알겠는데 이건 또 개헷갈리네

 

자녀가 2명 있다. 두명중 한명이 딸이라는 가정 하에, 다른 한명의 성별이 무엇인가? 하면 이 문제는 딸1/3 이해 쌉가능인데

 

데리고 나왔다는 예시가 뭔가 조건을 하나 더 거는 느낌이라 ㅈㄴ 빡인듯요

0
2019.07.25

확률 얘기를 자꾸 하는데 나는 확률이 아니라 경우의 수 산정 단계부터 이상하다는거야. 아들딸과 딸아들은 구분하는데 딸1딸2는 구분 안한다고?

0
2019.07.25
@adadadad

2+4/2 답이 뭔가요? 4인가요 3인가요

 

이문제를 풀수있다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의 수를 

 

기반으로 확률이 성립합니다.

 

ㅠ..ㅠ슬프다 정말

0
2019.07.25
@adadadad

데리고나온 딸이 장녀인지 동생인지 문제에서 주어지지가 않았으므로 구분하면 안되는거임

 

그러나 딸이 장녀라는 게 문제에서 주어지면 구분해야 되는거고

0
2019.07.25

잘적었네. 하도 헷갈리는 사람들이많아서 나도 헷갈리기시작하던 상황이었는데. 결국 나이에 따른 선후관계처럼 같은 딸 둘을 구분할수있는 사건이라고 보면 1/2지만 모든경우를 고려하면 1/3이되지.

 

0
2019.07.25

통계를 다루는 학과인데 교수님보다 설명을 더 잘하셔서 놀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윗 댓글보고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혹시 인공지능쪽 공부하셨나요?

0
2019.07.25
@절만해라

퍼온글이라고 써있습니다.

제가 쓴글 아닙니다.

1/2, 1/3논쟁이 있어서 종결 지을라고 올렸더니 아직도 이해를...읽지도 않고...

인공지능은 취미로 합니다.

요즘 인공지능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 많아요

0
2019.07.25
@좀이더

아 본문읽고 댓글보니까 퍼온글이라는걸 잊었네요

인공지능을 취미로 배운다구요? 석박사 해야하지 않나요? 저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로 가고싶어서 고민이네요

0
2019.07.25
@절만해라

취업할려면 석/박사 가야지만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그분들이 연구하거 받아먹으면 되는거라 따라하기만 하면 되요 ㅎㅎㅎ

 

앞으로 4차산업에서는 빅데이터/인공지능이 대세죠

 

0
2019.07.25
@좀이더

어우.... 힘드네요 그쪽 계열로 취업하고 싶은데 아는것도 없고 무조건 석박사행이라.... 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0
2019.07.25

전국의 2자녀 엄마들에게 설문지를 돌린다

 

1. 딸이 있습니까?

여기서 yes를 체크한 사람에 질문

1-2 다른 자녀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이러면 아들 2/3 딸 1/3인거 이해 1000% 된다

 

근데 전국의 2자녀 엄마들에게 자식중 임의로 한명의 손을 잡고 나오라고 했을 때, 딸의 손을 잡고 나온 사람에게 질문

2-2 다른 자녀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이렇게 하면 1/2이 될것만 같다

 

이거 틀리냐..? ㅠㅠㅠㅠ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 이순신장군님이 노량해전에서 전사 할 수 밖에 없던 이유. 12 dkqndk 10 일 전
235 얼굴 위치별 여드름 나는 이유.jpg 20 뾰킥킥킥1 2024.03.15
234 일반 여드름패치 VS 니들패치 비교.jpg 22 뾰킥킥킥1 2024.03.13
233 의사 증원이 잘못된 이유 19 광천수 2024.02.17
232 혹시 신점 집 용한곳 추천해줄만 곳 있어? 9 처리블라썸 2024.02.02
231 몇년전에 인터넷에서 본 무서운이야기를 찾습니다 8 찹쌀맨 2023.12.21
230 삼국 반지원정대 -1- 1 나의라임개쩌는오... 2023.12.20
229 책 어쩌고 글 집중력 어쩌고 해서 멍청해진다는게 헛소리인 이유 15 lIIIIllIlIl 2023.11.17
228 24년 군인월급ㄷㄷ.. 21 서아앱 2023.11.15
227 개드립 처음인데 아무 개 잡담 하려면 어디로 가야함?? 2 양가창법 2023.10.31
226 콤퓨타 하나 장만했다~ 4 차임 2023.10.18
225 안될과학 궤도랑 랩장 유니랑 왜 같이 안 나옴? 5 안타볼 2023.10.15
224 아니 귀차느니깐 인스타로봐 Taetae 2023.10.03
223 후속작 Taetae 2023.10.03
222 남자의 삶 5 Taetae 2023.10.03
221 산불의 다른 말은? 6 알로에맨 2023.09.24
220 인도의 충격적인 위생상태 4 어흥이123이다 2023.09.19
219 마약의 종류와 효과들 8 어흥이123이다 2023.09.15
218 실시간 나락가고 있는 대한민국 필수의료 현장 188 업ㅁ어 2023.09.05
217 신하들의 피땀을 갈아넣어버린 조선시대의 왕 11 직지심체요절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