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그냥 말 많고 말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요새 내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하고 있는 시기인거 알면서도 전화하면 자기 짜증났던 얘기 지 친구가 이랬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랬데 누가 뭐했데 누군 헤어졌데

전화하기 싫어서 건성으로 대답만해도 쫑알쫑알 계속 떠드는거 듣고있으면 공황오듯 갑자기 심장이 졸라 빨리 뜀

난 스포츠도 안보고 게임도 안하는데 친구나 직장 동료랑 대화하면 재밌는데 얘랑 대화하면 죽을거같음

오늘도 전화와서 듣다가 대화가 아니라 얜 배설을 하고있고 난 그거 받고있구나 문득 느낌

하소연좀 해봤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