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3년
전문직 시험준비 4년차인데
열심히 할때도 있었고 개놀기도 했움
물론 불합격.
나이 존나 먹으며서 비빌언덕 있으니깐 7년이나 처 했겠지?
근데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그만두고 취쥰도 못하겠고 그냥 죽고싶은마음임.
포기하고 뭘 새로 준비를 못하겠음
누군가는 내 상황이 부럽다고 할수있는데 ㅇㅇ 난 걍 이제 살만큼 산거같고
그냥 잠들면 눈안떠졌으면 좋겠음. 이게 안되니깐 자살해야겠디
근데 나 죽으면 부모가 슬퍼할꺼아니야?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네
나 우울증은 절대아니고 그냥 모든 내 의욕을 다 쓴 느낌이라
더이상 무언가 노력을 하는게 싫음.
돈 존나 많으면 게임만 하면서 살려나? 당분간은 살겠지만
근데 그래도 죽을것같긴 해. 내 삶의 업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아닐것 같아서.
우리 부모 금융소득 없이 노동소득으로 뼈빠지게 일했는데
결국 결과가 나라서 우짜누.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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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누구와 비교하길래 그런 불행의 늪에 빠졌니. 다른 사람이 얼마만큼 빠르게 그리고 멀리 달려 나아갔건 너는 너의 삶을 살아라.
5f71c3b5
어쩔수 없지
작은것 부터 성공의 기억을 만들어 보는게 좋을꺼 같기는한데
;; 힘내자
d5e69c35
욕먹을 줄 알았는데 다들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5f385933
전문직 어떤거 준비했어?
회계사 세무사면 지방공기업 통합채용 회계직렬 써라 거의 프리패스다
068e77e7
기술 배우는거 진심으로 추천
746d5946
edfc4383
인생의 목적을 직업에서 찾으랴고 하지마
4cf3314c
전문직 시험 뭐로틀었어? 공시하다 전문직이면 변리사??
bf55d219
위에서 말한 계약직이나 기술배우는게 베스트이긴 한데
만약 이런게 남 시선 신경쓰여서 죽어도 못할거같으면 걍 타지가서 잠수타셈 어차피 죽을생각이면 뭔들 못함?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편돌이든 공장이든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대충 살면서 행복의 역치를 낮춰봐
350828e1
공시도 안되는데 뭔깡으로 전문직 드리프트했노;;
8de237fa
우울증 아니라는 데 일반적 사람이 자살 생각하지 않음
병원도 찾아가봐라
41205c02
내가 원하는 직장 다니는데 맨 처음에는 자부심있고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었음.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직업은 그냥 돈버는 수단으로 느껴야 내가 숨쉴수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고.
너무 과하게 몰입하니까 조직에 대한 배신감도 엄청 커지고.
그냥 직업은 돈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한 곳 들어간 다음에 니가 진짜 뭘 하고픈지 생각해봐.
난 지금 그냥 내 이름으로 된 책 하나 만들고 가겠다는 생각 하나 있고 주제를 여행으로 할지 음식으로 할 지 고민중
이러니까 인생 좀 살만하더라.
그리고 우울증은 병원가서 상담받소 약 처방박는게 직빵이더라.
그냥 한번 하소연하러 간다 생각하고 가봐
3a221144
헬스장이라도 끊으면서 건강한 신체 만들고, 기술 배워보는건 어때?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인데....
공시에 전문직 준비할 정도면 머리가 아예 없는건 아니잖아. 기술 배우고 기술자로 살면 좋을 것 같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냥 몸만 쓰고 그러는 것들 아니거든. 관련 지식 계속 업데이트하고, 전문서적이나 외국 서적보고 평생 공부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일이야.
현업에서 경력 쌓고 기술자 자격증 순차적으로 따고 업데이트 해가면서 평생 직장 가지는거지. 목공도 괜찮고.아니면 중식 요리 배우고 중국집에서 일하다가 돈모아서 자기 가게 차리는 것도 괜찮아. 요새 중국집에서 웍만 돌려도 300~500은 가져간다고 하더라고.
물론 처음에는 보조하고 좀 힘들긴 한데. 자기 경력 쌓고 블로그 같은걸로 포트폴리오 남기고 셀프 브랜딩해가고... 그래보는건 어때? 지금은 너무 막막하고 앞이 안보이겠지만. 세상에 길은 많고. 의미있고 재미있게 살 수 있는 길은 많아..
https://www.youtube.com/watch?v=ewC5HMqSlHs 일단 이 영상 한 번 보면 좋겠어...
10a66974
니가 병원 가본 거 아니라면
“나 우울증 아님” 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 아니니...?
4e62d73f
우울함이 우울증이 아님. 무기력증, 기분부전증, 자살사고가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임. 병원을 가던 심리상담을 받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f39d7109
그렇게 살다 32살에 좆소 입사함 다들 그렇게 산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