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시간 전쯤 여자친구가 준 생일선물 당근고민을 올렸던 등신입니다.

먼저, 많은형님들의 꾸짖음과 선도로 제가 그런생각을 했다는것이 큰 잘못이라는걸 느꼈고 30년 인생에 이제야 형님들덕분에 인간관계 룰을 하나 더 배웁니다.

직장에 다니곤 있지만 짠돌이라 자발적으로 한달용돈30에 의,식을 해결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실속있고 가성비를 따지는게 습관이 된듯합니다. 생일날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으면 제게 필요하지않은 물품은 필요한지인에게 나누거나 당근을 했고 제가 친구들에게 줄땐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혹은 오프라인매장에 데려가 필요한걸 고르게 하는등

어느새 마음을 전하는 선물에 마음보단 물건으로써 실용성을 바라보게됐고 상대가 제 선물이 마음이 들지않아 처분해도 처분한 돈으로 구매한 물건을 보며 제 생각을 할테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들은 매우 섭섭함과 실망감을 느낀다는점을 알았습니다. 선물을 대하는 형님들의 마음과 생각 오늘부터 꼭 기억하면서 선물에 마음을 더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꾸짖음으로 제 생각을 돌아봐주시게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내일 데이트때 꼭 선물받은 신발을 신고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