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바텐더 개붕이의 위스키 이야기 - 더 맥캘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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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개붕이들

 

오늘 할 위스키 이야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술, 맥캘란에 대한 이야기야.

 

이건 사회생활 좀 해봤다 하는 개붕이라면 이름을 한 번쯤을 들어봤을 만한 그런 위스키지.

 

국내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세계적으로도 글렌피딕에 이어서 글렌리벳과 엎치락 뒤치락하는 판매량을 가진 위스키야.

 

한국에서도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이미지를 회복하고 개같이 부활한 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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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증류소는 1824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리모델링을 해서 이게 뭐꼬? 싶은 모습으로 변했어.

 

대부분의 증류소들이 그렇다 시피 기구한 역사를 맥캘란은 별로 안가지고 있어.

 

창립 이후로 꽤나 빠르게 성장했고, 싱글 몰트 위스키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유명해졌거든.

 

여기저기에 팔리긴 했지만, 맥캘란이라는 브랜드가 바뀌거나, 증류소가 멈추는 등의 사고가 전혀 없었지.

 

평소라면 증류소의 역사 얘기도 하고 할텐데, 맥캘란은 딱히 할 이야기가 없어.

 

그냥 별 시련 없는 성공스토리여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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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깔 거리는 많다.

 

맥캘란의 정책은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우선 가격구조부터.

 

의외로 맥캘란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해외와 한국에서의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는 위스키였어.

 

맥캘란의 가격 정책은 글로벌에 맞춰서 결정되서, 일본에서 사든 한국에서 사든 딱히 다이나믹한 차이가 안나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가격대를 맞춘 위스키였거든.

 

그 기반에는 맥캘란의 인기도 한몫 했지.

 

이러니 저러니해도 한국에서, 세계에서 통상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말하자면 보통 맥캘란이 꼽혀.

 

이유는 맥캘란이 가진 특성 때문이야.

 

 

 

 

 

위스키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말처럼,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맛에 쉐리 캐스크 숙성에서 오는 단 맛.

 

깊이 있는 피니쉬까지, 맥캘란이라는 위스키가 가진 장점은 굉장히 많아.

 

실제로 나는 옛날부터 맥캘란을 마실거라면 맥캘란 18년부터 마셔야 그 진가를 안다고 추천했어.

 

맥 18이 가진 안정성은 같은 18년급 가운데서도 압도적이었고, 그 맛이 확실히 빛이 났기 때문이지.

 

아마 오피셜급 위스키 가운데서도 그 퍼포먼스가 가장 압도적일거야.

 

 

 

 

 

더블 캐스크 쓰기 전까지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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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맥캘란은 옛날부터 쉐리 캐스크를 이용한 위스키를 생산하는 걸로 유명했어.

 

헤레스 델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라는 보데가에서 가져온 통으로 위스키를 생산했지.

 

하지만 00년대에 들어서 셰리 오크통 수급이 힘들어지면서, 아메리칸 화이트 버번 오크를 같이 사용하는 파인 오크 시리즈를 발매해.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어, 하나쯤 재미있는 라인업이 있어도 좋잖아?

 

맥캘란 15년 파인 오크도 꽤나 잘 뽑혔고 말이야.

 

근데 대망의 2016년이던가? 갑자기 더블 캐스크 라인업을 공개해.

 

유러피안 쉐리 캐스크와 아메리칸 오크 쉐리 캐스크를 합친 이 제품은 처음 나왔을 떄 소비자들에게 꽤 신선했지.

 

맥캘란에서 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이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구해서 마시고, 다들 비슷한 말을 남겼어.

 

 

 

"아 역시 맥캘란은 그냥 쉐리 캐스크가 좋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평이었지. 맥캘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맛이 점점 아니었거든.

 

문제는 아까도 말했던 쉐리 오크통의 공급이야.

 

전통적으로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쉐리의 양이 줄면서, 좋은 쉐리통을 구하기 힘들어지니까 쉐리 시즌드 오크라고, 좋은 쉐리가 아니라 식초 수준의 술을 담았던 오크통을 구하기도 하는 등, 전 세계적인 쉐리 캐스크 부족 현상이 일어나면서, 맥캘란에서 내놓은 게 더블 캐스크였던거지.

 

문제는 맥캘란이 유명해진 이유는 쉐리 오크에서 오는 안정감과 맛이었는데, 더블 캐스크에서는 그 맛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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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런 비판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오르면서, 맥캘란의 매출은 상승했다는 거야.

 

몇몇 사람이 비난해도 매출이 오르면 경영진 입장에서는 그냥 밀고 가는 거지.

 

그리고 점점 여러가지 시리즈들을 출시하면서, 맥캘란은 국제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급성장을 해.

 

위에 보이는 맥캘란 에디션 시리즈 같은 경우가 딱 그렇지.

 

에디션 넘버 1이 나왔을 당시에 저건 한 병에 10만원 정도의 술이었어.

 

심지어 마신 사람들이 다들 별론데? 하면서 그냥 장식으로 놔두거나 하는 그런 취급이었지.

 

근데 이후에 에디션 넘버 2, 3, 4, 5가 나오고, 6를 넘어갈 떄쯤 해서 코로나 시국이 찾아왔지.

 

그리고 위스키 입문자가 많아지고, 와인을 마시던 아재들이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이 시리즈의 수요가 폭등해.

 

지금은 에디션 넘버 1의 가격이 4~500 수준이야.

 

5년 사이에 수익율 500%? 돌은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투자 자산으로서 맥캘란을 구매하는 사람들까지 생기지.

 

실제로 맥캘란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가격이 오르는 위스키라고 했었거든.

 

세계적으로 위스키 거래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게 맥캘란인 만큼, 가격이 확실하게 잘 형성되어있어.

 

 

 

 

 

 

 

아, 참고로 국내에서 개인간 주류 거래는 불법이야.

 

 

 

 

 

 

 

 

 

 

뭐 하여튼, 이런 저런 이슈들을 겪으면서 맥캘란의 네임벨류는 엄청나게 올라갔지.

 

지금도 위린이들은 오 맥캘란! 이러면서 다들 맥캘란을 찾고, 맥캘란이 없으면 이상하게 보는 풍조를 가지고 있어.

 

원래 한국 시장에서 맥캘란은 코로나 이전까지 위스키 유행이 있기 전에는 대부분의 매출이 음지에서 이뤄지던 위스키였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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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로나 이전까지 국내에서 맥캘란이 가장 많이 나가던 곳은 저런 언니들이 나오는 모던바들이었어.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 같은거 말고, 뭔가 좀 더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아저씨들이 주로 시키던 게 맥캘란이었지.

 

심지어 한국에서 맥캘란을 만드는 회사인 에드링턴 회장이 와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을 찾아서 간 곳도 모 모던바였어.

 

아무리도 일반 술집이나 바랑은 다르게 무조건 바틀로 구매하는 시스템인 이상, 많이 팔리는 건 당연한 이치였지.

 

실제로 윈저나 임페리얼 같은 위스키가 망한 이유와 흥한 이유도 모두 룸살롱과 연관이 있을 정도니까.

 

하여튼.

 

그 당시 맥캘란의 대중적인 이미지는 아저씨들이 저런데 가서 시키는 술이었어.

 

다들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는 이유도 회식이나 뭐 이런거 끝나고 저기가서 저런거 시키는 상사를 많이 봐서일거야.

 

이것 때문에 한때 위스키 모으는 아저씨들이 전국의 모던바를 돌면서 맥캘란 옛날게 남아있으면 그 자리에서 사가는 진풍경도 벌어졌지

 

 

 

 

 

 

 

 

 

 

이랬던 맥캘란이 코로나 시기의 위스키 붐을 틈타 그 네임벨류로 귀신 같이 날아오르는 걸 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꼈어.

 

 

 

 

 

 

 

 

 

이 새끼들이 개짓거리를 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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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옐로우 로즈라는 버번 위스키야.

 

맥캘란을 수입하는 회사에서 같이 취급하고 있는 버번 위스키지.

 

맛이 딱히 나쁘거나, 뭐 그런 위스키는 아니고 그냥저냥 마실만한 위스키야.

 

근데 문제는 얘들이 맥캘란 인기가 올라가고 이게 남으니까, 이걸 처리하려고 맥캘란을 사려면 이것도 같이 사라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거야.

 

흔히들 인질극이라고 하지.

 

이 좆같은 상황에서 몇몇 가게들은 그냥 맥캘란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해버렸지만, 맥캘란이 주로 나가는 업장들은 물며 겨자먹기로 이 술을 받아야만 했지.

 

칵테일을 만들어도 나쁘지는 않지만, 더 좋은 걸 놔두고 이걸 써야하는 사람들은 점점 불만이 쌓였고.

 

생각해봐, 맥칼란 12년을 받으려면 저걸 한 병, 18년을 받으려면 2병, 30년을 받으려면 2 박스를 받아야해.

 

그 결과는 부담이 죄다 소비자한테 가게 되는 구조를 만들지.

 

옐로우 로즈와 맥캘란, 두 상품의 이미지가 서로 안 좋아지는 구조야.

 

 

 

 

 

 

문제는 이게 술붕이들에게만 오는 구조고, 일반인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맥캘란이라는 풍조가 계속 되는 거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

 

 

 

 

거기에 위스키 가격 상승 역시 꼴보기 싫은 점이지.

 

엣날에 한 병에 20만원이 좀 안되게 살 수 있던 맥캘란 18년은 이제 100만원에 육박하려고 하고 있고

 

300만원에 사도 호구 맞는 느낌이던 맥캘란 30년은 출고가가 천만원이 넘어가는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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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셔봤던 맥캘란 중에 가장 좋았던 건 이거야.

 

맥캘란 파인앤레어 1989. 21년 숙성 제품.

 

진짜 덜덜 떨면서 한 잔 사마시고 3개월 할부했다.

 

옛날 맥캘란 원액들은 확실히 차원이 다르긴 해. 위스키 계의 롤스로이스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지.

 

55.2%지만 부드럽게 넘어가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쉐리에서 오는 특유의 소다(뽕따랑 비슷함)향과 꽃향기, 몰티한 느낌등.

 

생빈이고 그래서 가격만 좀 저렴했으면 한 병 사고 싶은데  지금 한 2700정도 하네 쉬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옛날 맥캘란은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마셔보길 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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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달라는 사람들에게 진짜 힌트 줌.

 

연말 할인행사 하니까 궁금한 사람은 할인행사하는 그 가게 사장님이구나, 생각해라....

 

잔술 30% 할인행사 드간다.

25개의 댓글

맥캘란 맛있지... 12년부터 21년까지 나란히 놓고 테이스팅 해 본 적 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음

물론 지금은 그돈씨 소리밖에 안 나오게 됐지만...

0

발베니두 해줘

0
@끼니는홍차세잔

찾아봐, 있음

0
@지나가는김개붕

0

위알못인데도 친구가 저걸로 하이볼 해주니까 맛있더랔ㅋㅋㅋㅋ

지금 일본인데 맥갤란 18 사가면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해?

0
@일마다로또당첨

위에 썼잖어, 맥캘란은 가격 정책이 세계적으로 비슷하다고, 뭐 지금 일본에서는 5~60정도니까 사올만하긴 한데 굳이 그 가격이면 일본에서 살 다른게 많음

0
@지나가는김개붕

면세라든가 환율이라던가로 좀 매리트가 클까 고민했어 ㅋㅋㅋㅋ 고마웡

그럼 혹시 한 10만원대로 일본 위스키 선물 사갈만한거 있을까?

난 일식집에서 팔던 산토리 하이볼의 산토리밖에 몰라서... 고맙습니다

0
@일마다로또당첨

10만원대라, 애매모호한데...산토리 로얄이나 산토리 올드, 맛 너무 신경 안쓰고 일본 위스키라는 거에 집중하면 얘들도 나쁘진 않음, 근데 이건 그냥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 물이나 탄산수 용도임

0
2023.12.10
@일마다로또당첨

일본에선 제발 일본주 사옵시다....는 농담이지만 난 일본주 사와서 만족했음....

금방 털리는게 단점이지만

0
2023.12.09

맥켈란 보이자마자 글 읽으러 옴.

항상 버번피트충이라 셰리 그닥 안좋아하는걸 감사하면서 살고있음.

요즘은 잘 안보이던데 옐로로즈랑 오켄토션 인질극 쩔었지.

참...슬슬 디아지오SR 풀릴거 같던데 조용하네. 추천할만한 거 있음요?

0
@만마

글렌킨치 1황, 싱글톤 나쁘지 않고 나머지는 애매모호

0
2023.12.09

맥캘란이 그렇게 비싸졌나 ㅎㄷㄷㄷ

0
2023.12.09

시발 빨리 가게 이름 내놔! 할인받을꺼야나ㅣ도!

0
2023.12.09

옐로우로즈는 진짜 심각하더라 맛도 정책도

0
2023.12.10

아드벡 써줘 응애

0
2023.12.10

재작년 연말에 잔술 30% 할인행사 했던 마포구 위스키바가 생각나는군

30%할인받은 가격에 맥켈란 캐스크스트렝스를 먹고 감동받았지

코로나 끝나기 직전에 못버티고 망하고 말았지만은...

그외에 맥켈란 25년 잔술로 먹었던 선릉 위스키바도 좋았고

그땐 잔에 6만원이었나 그랬는데 요새는 10만원 넘겠네

좋은 시절이었다...

0

개밍아웃하면 서비스 ‘줘’

0
@니이무라아카리

와 얘 개붕이래요 해줌

0
2023.12.10

 

술은 모르지만 재밌게 읽었어

0

위스키 가격이 오를 때 마다 새로운 위스키 찾는 원동력이 됨 너무 과대평가 된 위스키가 너무 많아짐

0
2023.12.10

요즘 맥18 60언더로 내려가고 있더라. 좋은 신호.

근데 산토리 네이놈들 왜 내려가지를 않냐

0

뭐야 읽판으로 옮겼었구나

0
2023.12.10

행님 카발란도 해주세용~~~

0
2023.12.11

2015년 이때쯤엔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팔았던거 같은데......

0

대체 얼마나 경력이 쌓여야 "은은하게 느껴지는 쉐리에서 오는 특유의 소다(뽕따랑 비슷함)향과 꽃향기, 몰티한 느낌"

이런걸 느끼고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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