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할수있던 이유

 

 

1차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은 굴욕적인 베르사유조약을 맺어 영토를 빼앗기고, 배상금을 내며 군비통제를 받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모든 책임을 지게된 독일인들은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죠.

 

 

경제가 폭망하는 와중 한 선동가가 나타나서 독일이 잃어버린것들을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은 나치당을 열렬하게 지지하게되었어요. 나치는 각종 산업에 개입해서 일자리를 만들었어요.(아우토반 건설같은) 히틀러는 점차적으로 베르사유 조약의 조항들을 파기해 나갔어요. 연합국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1935년에 의무병역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 약 30000명을 동원해 라인란트로 진격했지요.

 

 

 

  

1938년 나치는 노골적으로 오스트리아로 진격해 강제로 병합했어요. 하지만 연합국들은 오스트리아가 병합을 원했을꺼라며 아무 반응도 하지않았죠. 1차 세계대전을 겪어봤기에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거에요.

 

같은해 9월 영국의 총리 체임벌린은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하려는 히틀러를 설득했어요. 3번째 만남에서 프랑스 총리 에두아르 달리디에와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와 함께 뮌헨협정을 체결했어요. 체코의 수데텐 지방을 병합하되 다른 지역을 침공하지 말라는 협약이었어요.이후 뮌헨 회담은 역사상 최악의 외교협상으로 평가되었죠.

 

 

 

히틀러는 이후 서방국의 눈치를 보면서 서서히 영토를 확장해 나갔어요. 체코도 강제로 먹었는데 별말 안하네?하면서 서서히 주변국가를 먹어치워 유럽 중부와 동부에대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어요. 히틀러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럽에서의 자신의 지휘를 견고히 하는것이었으니까요

 

그제서야 위기감을 느낀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를 침공하면 그땐 전쟁을 선포하겟다고 하였습니다.

 

 

 

19388월 독일은 이념적으로 완전히 다른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맸었어요. 서방국들이 이를 이해 하지못할 때 독일은 91일 폴란드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했어요 그제서야 두나라의 속셈이 드러났지요. 16일 뒤에는 소련이 동쪽에서 침공을 시작했어요.

 

9월 셋째주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어요. 히틀러는 깜짝 놀랐어요. 서방국들이 동유럽 때문에 전쟁에 나설꺼라고 믿지 않았거든요. 사실 히틀러는 영국과 프랑스와 전쟁을할 준비가 되어있지않았어요. 폴란드조차 20일이나 걸려 점령하고 기갑전력들도 손실을 입었어요. 독일군의 전쟁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이 드러나 버렸죠.

 

 

 

당시 프랑스는 유럽최고수준의 질과 양의 군대를 보유하고있었으니 독일군입장에선 이길 방도가 전혀없었어요. 프랑스는 동북부에 포대와 3000대가량의 전차를 배치했어요. 독일군 전차보다 800대가 더 많았죠. 하지만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했음에도 공격하지않고 방어를 하고있었어요.

 

 

 

그이유는 프랑스가 마지노선을 믿고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랑스의 이런 자만심이 프랑스의 패배를 가져왔지만요.

 

 

 

한편 독일의 대부분의 장군들은 히틀러에게 일부로 지기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까지 전쟁을 반대하고 있었어요. 군 지도층들은 전쟁을 바라지 않았죠. 하지만 야심찬 장군이었던 만슈타인은 성공가능성이 더높은 계획을 제시했어요. 남들이 예상하는것보다 더빨리 프랑스군의 전선을 돌파하자는 것이었죠. 그런식으로 혼란을 일으켜 프랑스군을 내부에서 붕괴시켜버린다는 전략이었어요.

 

 

 

1940년 히틀러는 무기생산을 위한 철을 구하기위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영국을 이에 대응해서 노르웨이에 병력을 보냈어요. 하지만 독일 공군이 캐리하면서 연합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죠.

 

영국의 총리 체임벌린은 노르웨이에서의 전쟁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했어요. 그의 자리를 대신한건 윈스턴 처칠이었죠. 처칠은 1930년대부터 히틀러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하던사람이에요.

 

처칠이 취임한날 독일은 벨기에와 네덜란드로 진격합니다. 독일 공수부대는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고 공군들은 비행장을 폭격했어요. 영국을 공격하기위한 해협의 항구들을 점령하려고 했어요. 독일의 해군이 대서양에서 활동하기 위해선 필수적이었죠 이에 대응하고있던 연합국들은 재빨리 벨기에로 군대를 보냈어요.

 

 

 

 

이때 정찰기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어요. 독일 국경으로부터 아르덴으로 향하는도로에 독일 군용차량 행렬이 가득했던것이죠. 하지만 프랑스 수뇌부는 이사실을 믿지않았어요. 독일군은 순식간에 숲 지대를 지나 뫼즈강을 건너 프랑스 국경을 향해가고있었죠 네덜란드와 벨기에 침공은 연합국을 북쪽으로 유인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이를 알리가없던 연합군은 아르덴을 통과한 주 전력에게 메차쿠차 당하고 말았어요.

 

 

 

독일군은 군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시간 속도 대담함을 이용했어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쉴새없이 진격했지요. 독일군의 작전은 전형적인 기동전이었어요. 신기술을 이용해 적을 순식간에 포위하였어요. 급강하 폭격기로 프랑스군의 벙커를 박살내고 저멀리서 자주포로 하루종일 포격을 해대니 방어하는 프랑스 입장에선 지옥이나 다름없었죠. 점점 프랑스군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었어요. 또한 1차 세계대전의 영향이 없진 않았지요. 또 다시 그런 끔찍한 경험을 하고싶지 않았던 것이에요.

 

 

 

독일군 보병은 혼란을 틈타 뫼즈강을 건넜어요. 하지만 전차 없이 무적 위태로운 상황이었죠. 프랑스 군대가 공격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지만,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프랑스군은 너무 느렸습니다. 공격을 막상 나설 참에는 이미 독일군이 준비를 다한 상태 였죠

 

또한 프랑스의 실수중 하나는 정보전달의 부재였어요. 프랑스 총사령관은 보안상의 이유로 전화기도 쓰지않았고 당시 통신은 전화와 기수에 의존했었는데 유선전화기마저 각종 폭격에 끊겨 먹통이 되고, 피난길엔 사람이 붐벼 정보전달이 지나치게 오래걸렸습니다. 반면에 독일군은 라디오를 사용했기 때문에 훨씬 유리했지요

 

 

 

 

 

 

게다가 독일군은 퍼비틴이라는 스팀팩을 빨고 밤낮없이 진격했어요. 퍼비틴에는 메스암페타닌이라는 물질이 들어가있었어요. 메스암페타닌을 복용하기 이전엔 우울감을 호소하고 사기가 많이 떨어진 군인이 많았어요. 1차세계대전의 끔찍함을 기억하는 병사도 있었죠. 하지만 이것을 사탕처럼 보급한 이후에 초사이어인처럼 변해 사기가 상당히 높아졌죠

 

 

 

4일만에 네덜란드는 함락되고, 프랑스 스당 방어선은 무참하게 뚫려버렷어요. 프랑스는 정신붕괴되기 직전이었죠. 독일군은 열흘만에 대서양에 도착해서 벨기에에있던 연합군의 보급선을 끊고 포위했어요. 연합군은 군대를 대피시킬 계획을 세웠지요. 덩케르크 철수를 하면서 해군과 민간선박, 영국 공군의 도움으로 30만에 가까운 병사들을 구조할수있었죠 덩케르크를 막지못한 히틀러는 파리로 진격했어요. 파리가 망가지는게 싫은 시민들은 수도를 버리고 피난을 갔죠.

 

독일군의 전쟁은 예술이었어요. 독일군의 전격전 기술은 압도적인 제공권과 존나빠른 전차, 최첨단 통신기술, 지치지않는 병사들의 조화로 이루어졌습니다. 반면에 병신같은 프랑스는 할 수 있는 온갖실수란 실수를 다해버려 전투에서 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프랑스가 정찰기의 말을 들어 병목현상으로 무방비하게 노출되있던 독일 군대를 폭격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부족한 점이있다면 다양하게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사진도 넣고싶었는데 개드립에 사진넣는법을 모르겟더라구요
 

24개의 댓글

2023.02.19

근데 2차대전 때 1차대전 당시 기억 호소하려면 낮게 잡아 1차 대전 종전 때 만18세라 쳐도 프랑스 침공인 1940년이면 만40세네

 

마흔살에 병사라니 끔찍하다

0
2023.02.19
@백자비

근데 참전용사라기보단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긴함

2
2023.02.19

프: 핫하 마지노선 슐리펜 ㅗㅗ

독: ㅗ 아르덴 + 메탐페타민

프: 엘랑~

0
0
2023.02.19

독일 인구가 한 10억은 되냐..

3억명을 동원하다니 ㄷㄷ

0
2023.02.19
@숨은음은

수정할께요 ㅈㅅㅈㅅ

0
2023.02.19
@아야탄

그리고 체임벌린 수상이 했던 뮌셴 조약은 재평가 중이니까 최악은 빼는 게 맞을 거야

 

그 때 당시 영국은 군축 중이었어서 당장 전쟁 터지면 영국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눈물 겨운 시간 끌기라고 보는 게 맞아

 

관련 내용은 넷플릭스에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라는 영화가 있으니 봐바.

 

나도 내가 배울 때만 해도 뮌셴 조약이 히틀러의 유럽 침공 야욕을 전혀 모르고 전쟁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체결한 조약이라고 했는데

 

당시 상황을 보면 어차피 주데텐란트 합병은 영국이 막을 수 없었어 프랑스도 마찬가지고

4

진심 저렇게 시나리오 써도 맛깔나게 살리기 힘들텐데 역사상에 존재해버림 ㄷㄷ

0
2023.02.19

그것도 있고 프랑스 수뇌부들의 통신에 대한 중요성이... 독일 기갑차량이 무선으로 지들끼리 단톡방 만들어서 유기적으로 싸울 때 프랑스는 무전기가 몇 대였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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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산림기사

신호깃발로 청기올려 백기올려 ㅇㅈㄹ 하고있었지 ㅋㅋㅋ

0
2023.02.19

메스암페타닌 이거 필로폰 아님??ㅋㅋ

0
2023.02.19
@또한번봄

ㅇㅇ 필로폰 맞을껄 그래서 독일군들 휴유증도 엄청났는데 죽는거보단 나앗지 ㅋㅋ

1
2023.02.19

막상 전격전 그 자체가 교리로 존재한적은 없었다는게 요즘 정설일걸

 

제공권과 보전합동 통신 공포유발 등등을 전부 포함하는 전격전이라는 교리가 있던게 아니라 각 위치에 있던 독일 지휘관들이 최선의 판단을 한 결과가 너무 잘 나와서 다들 그렇게 착각했던거라 하더라ㅋㅋ 전격전의 전설 이라는 책 (혹은 킹무갓키 항목) 찾아보면 재밌음

 

사실 그 신화적 전격전 교리를 완성시킨건 현대의 미군이라고 봐야할듯

3
2023.02.19
@극초음속벤젠

임무형 지휘체계 같은거의 도입으로 다른 부대들에 비해 지휘가 유연했던 것도 한 몫한 듯 ㅋㅋ

0
2023.02.21
@극초음속벤젠

그니까 상부에서 전격전을 짠게아니라

일선의 소소한 부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전격전이 만들어진거네

0
2023.02.20

메차쿠차같은 단어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모름.

1
2023.02.20
@없읍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붕이들은 알죠?

1
2023.02.20

난 히틀러가 세계대공황을 탈출한 방법이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함

일자리를 만들어서 수요를 창출했자나

백수들을 고용해서 탄약과 탱크를 만들고 고속도로를 깔아버리고 전쟁을 일으켜서 지속 수요를 만듦

이걸 소득주도 성장이나 공공근로? 이런걸로 생각하면 안되고 노인이라도 근로 능력이 있고 이들도 수요가 될수 있음

노동단체와 합의점을 찾아야 겠지만 노인 고용률과 생산성 모두를 만족시킬 임금체계 이게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유일한 희망이 아닐까?

0
2023.02.20
@cuqhstoRlqudtls

나도 이런점은 좋다생각함 그래서 만약에 우리나라가 통일한다면 북한개발하면서 경제성장도 가져올수도있을거같아서 한편으론 아쉬움 ㅋㅋ

0
2023.02.20
@아야탄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라서 가난한 국가에 투자를 하고 초반엔 그들의 노동력을 사용하지만 결국 그들이 유효수요로 전환되길 바라지

물론 승냥이처럼 달려들때도 있지만

북한과 통일은 우리입장에선 계륵인게 soc 들어갈 비용은 많은데 승냥이들이 망쳐놓아서 출산률이 떨어져서 누가 세수를 부담하느냔 말이지

0
2023.02.20
@cuqhstoRlqudtls

출산율떨어지는거 생각하면 뭘해도안됨 지금당장 대한민국상황에선 답이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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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cuqhstoRlqudtls

군대에 투자하면 그 투자금 회수못해 북한보면 모르겠냐... 최악 수임. 그리고 독일 공공근로는 죄다 건설쪽이라 기피현상도 심했음. 그리고 전국민 상대로 메포 어음 사기쳤는데 히틀러식 경제방식은 시한부 인생임. 말그대로 도박충 마인드 이상 이하도 아님 ㅋㅋ 다른나라 중앙은행 털어서 갚겠다는 이야긴데

0
2023.02.22

독일과 일본이 의학계열에 성공한 이유죠 ..슬픈과거 ㅠㅋ

0
2023.02.27

뭔가 프랑스가 패배한 이유라고 제목을 적어놔서 개전직전까지의 십창난 프랑스 내부 상황을 설명해줄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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