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험설계사 만나서 얘기 나눴는데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서 설명 열심히 듣고
그럼 이걸로 할까요~ 하다가
병원 치료 받은 거 있냐길래 얼마전에 우울증 치료 6개월 받았다는 얘기 나오니까
설계사분이 약간 정색? 하시면서.. 갑을관계 역전됨
설계사님이 "보험 이거 들어주세요 열심히 짜왔습니다 ^^" 하다가
이제 내가 보험 좀 들게 해주세요.. 해야하는 느낌
치료 받앗던 의원에서 질병코드랑 먹었던 약 떼오면 다시 짜주겠다고..
세상이 너무 가혹해서 좀 우울했던 거 뿐인데
보험까지 왜 이러는 걸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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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f662e
보험사가 자선단체는 아니니깐
다 돈 벌어먹고 사는 회사인데 당연히 건강한 고객 확보해야지
근데 뭐 정확한 질병코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할증좀 되거나 할듯
b78374a8
정신건강까지 따지다니..
607f662e
당연하지 ...
정신 불안정으로 일상생활 불가하고 어쩌면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는데 보험사에서 리스크를 굳이 가져갈 필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