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짧고 굵은 실화 무서운 이야기

20대 때 잠깐 고시원에 산 적이 있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남자층 4층부터 5층은 여자층이었다.

 

어느날 고시원 알림판에 한 쪽지가 적혀있었다.

 

'팬티가 분실되었습니다. 혹시 훔쳐가신 분은 되돌려 주세요'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더러운 변태가 이 고시원에도 사는구나.

 

나는 쪽지에 가까이 다가가  아래 적혀있는 추신도 읽었다. 쪽지를 붙인 사람이 덧붙여 쓴 글이었다.

 

 

 

추신 : 304호 남자입니다. 돌려주세요. 낡고 싸구려 팬티예요.

 

 

그날 밤부터 난 문을 잠그고 잠을 청했다.

9개의 댓글

2021.03.26

소름 포인트 : 그전까지는 문을 잠그지 않고 짐을 잤다...

1
2021.03.26
@대마초문학가

고짐고

0
2021.03.27

5만원

0
2021.03.27

군대에서 느낀건데 누가 훔쳤다고 생각한 것들 대부분은 잃어버린거나 우연히 떨어트린것들이었움

2
2021.03.27

그래서 저 분 팬티는 왜 훔쳐간거야??

0
2021.03.27

낡고 싸구려팬티를 왜 돌려받을려고함?

0
2021.03.27
@가ㄷr랑어

귀신헬리콥터

0
2021.03.27

어떤 부분에서 무서운거야

0
2021.03.29
@개같은주식

게이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8 그그그그 5 1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4 K1A1 19 2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식별불해 4 2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4 4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7 6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6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4 8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6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8 일 전
12404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0 일 전
12403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10 일 전
12402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0 일 전
12401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0 일 전
1240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0 일 전
12399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9 일 전
1239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11 일 전
12397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12 일 전
12396 [과학] 경계선 지능이 700만 있다는 기사들에 대해 34 LinkedList 10 12 일 전
1239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15 일 전
12394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