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관점의 차이긴 한데, 위에서 말한 "어느정도 마음속엔 있었던 생각이 필터링 없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내 자아가 아니라고 생각함. 즉 자아라는 개념에서 이성을 배제하면 안된다는 말... 그리고 이거 관련된 정신과 전문의가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도 있음. https://youtu.be/yvrun0TuuDQ?t=87

술먹고 실수하는걸 이해해주는것도 이해가능한데

그렇다고 본성이 아니라는건 너무한거 같고 그게 본성같음

사바사

난 전자던데 취하면 말이 헛나옴;;

평소에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는데 즉흥적으로 드립침 ㅋㅋㅋㅋ

술 먹고 하는 말이나 행동에 속마음이나 진심, 성격 나온다고 믿어서 술 취하면 개되는 사람은 바로 거름

인간 본성이 얼마나 모순되는데 게다가 시시때때로 변화하기도하고...

술에 취해 나오는 진심은 그 순간의 단면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심각하게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니라면 넘어가줘야지..

필터링을 거쳐서나올 행동과 언행까지를 딱 진심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뒤에서 뒷담화를 하던 말던 그것도 결국 본인이 필터링해서 나온 행동과 언행이니깐 이거는 진심으로 당연히 포함

난 전자임

진심이란것도 말하는 중에 생각해서 말하는게 많은것처럼 사고 과정에서 금이간 사이로 튀어나오는게 제대로된 진심은 아닌거 같음.

술먹고 행한 행동은 본성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으로

심신미약으로 인한 주취감형 하는거 아님?

케바케지 전후 다 가능하다 생각함

술은 작은 걸 부풀리기도 하고, 큰 걸 줄이기도 한다.

알코올 들어가면 뇌가 제 기능 못하는데 진지하게 듣질 말어야지

자그만한 감정 하나 조절 못 하게 만들어서

오바질 하게 만드니... 이걸 진심이라고만 보긴 좀 그럼.

특히 분노같은 부분은 작은 일이라도 조절 못 해서 터지면

자기가 진짜로 하고 싶진 않았어도 저지르게 만들거든.

반면 어떻게든 숨기고 싶던 일을 말하게 만들리도 하지.

이건 무조건 이러하다고 볼 것이 아니라 각자가 알아서 걸러듣는 능력이 요구되는 일이라고 생각함.

술왜먹냐

케바케???

내 경험상 술 취해서 하는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나는 거임

그렇게 10년지기 한명 손절했음 그 시발새끼

난 그래서 더 칭찬하고 좋은 말만함

난 없던 마음도 생기고 ㅈㄹ해서 술먹고 여친생긴적이 많지...

솔직히 말해서 진심은 아니고 진성이라고 봐야지.

둘 다 나임.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것 뿐이지

이성이 없이 뱉은 말들은 분명히 온전히 그사람 것이긴 하겠지만

그게 그사람의 본성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아 1도 안취했어 에 대한 변명은?

혹시 잠꼬대도 진심으로 치냐? 무의식의 정점인데

개소리하네 씨발 ㅋ

술마시면 총알도 폭탄이 된다고 봄

상대방한테 서운한게 2정도면 그걸 30만큼 뻥튀겨말하고

평소에 4정도 웃을껄 70정도로 웃어버리고 한것처럼

물론 술먹고 누굴때리거나 하는 진상은 거르는데

그거아니면 전자로 생각함.. 증폭의 매개체라고 보기때문에

그냥 상식이라는 필터를 거치지 않고 방금 막 떠오른걸 생각없이 그대로 행하는거같던데

술취해 들어올때면 냉장고에서 채소 꺼내서 메이크업 해주는 여동생은 그럼 채소한테 호감을 느끼는거냐?

소파 쿠션이랑 대화하면서 쿠션에 매니큐어로 눈코입 그려주고 오열하는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난 술취한 인간은 그냥 멍멍이가 됐다고 생각함. 그것도 지랄견으로

본능, 자아, 초자아 셋이 균형을 이루어서 겉으로 보이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이는데

평소의 모습이 자아가 중심을 잡고있는 모습이면

술마셨을땐 화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본능이 자아를 붙잡는게 힘든 상황이라는걸 알고 배려해주는것.

애초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듬과 스트레스는 쌓이는게 당연한일이고 그걸 풀려고 술을 마시는건데

본능도 자아도 진심이 될수 있고

본능과 자아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야말로

이중적인것이 아닌

오히려 진짜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나는 생각이 들음

이성을 잃었을때와 잃지 않았을때 모습이 똑같으면

그건 로봇이지 사람이 아님

난 한 사람의 본성이란 본능, 자아, 초자아가 모두 충족이 되어 있을때 그 사람이 추구하는 방향성 그 자체라고 생각함

취한다고 내가 진심이 되진 않든데

오히려 제정신이면 되도록 거짓없이 행동하려 애씀

둘다 공존한다고 봄 ㅋㅋ 헛소리할 때도 있고 어렵게 꺼낼 때도 있고 그런거지

그새끼한테 술먹고 니미 시발 개 ㅈ호로 새끼야 니가 선배냐 ㅄ ㅈ밥ㅅㄱ야 라고 하고 다음날 웃으면 허허 잘들어가셨죠? ㅎㅎㅎ 하고 그새끼가 괜찮다고 하면 인정.

근데 보통 저런놈들 지들이 술쳐먹고 사고치는거 변명하는거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