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사라는게 지내려면 비용이 상당히 나가는 행사라 대대로 조정에 출사해 벼슬을 살고 물려받는 재산이 있는 양반들이나 감당할수 있었던 거라 변변한 족보도 없는 양반이하 계층에겐 나리님들만의 특별한 그 무엇이었음. 때문에 구한말을 거치며 폭증한 양반들이 양반의 전유물인 제사를 지내는 모습 자체가 당시 일반 대중 전체에겐 엄청난 과시 행위였던거.

그걸 보고는 이제 좀 먹고 살만한 집이면 너도나도 제사를 지내니 따라서 우리집도 저렇게 간지나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가 전국메타가 되버리고 이 제사문화는 몇대를 거쳐가며 계속 유지되어 왔으나 산업화 이후로 사회구조와 정서가 변화함에 따라 점차 제사를 지내 얻는 '양반 집안이래' 라는 사회적 인정과 '우리집은 양반집안이다'라는 정신적 만족은 없고 불편함만이 남음.

이것때문에 90년대 이후로 세대간 갈등과 염증이 수십년간 서서히 쌓이던차에 저 댓글이 전국민에게 빨간약을 먹여버림.

명절에 가족끼리 화목하게 모여서 제사지내고 웃으며 헤어지는거도 능력이야. 아무집이나 못함.

6촌 이내 집안 식구들 90% 전문직인데 제사 지내고 해외 안가고 집에서 안싸움. 사실상 돈 문제지 뭐 몸도 별로 안피곤해 남녀 할거없이 제사 거드니까 제사 핑계로 만나서 놀고 떠드는게 더 좋음

쓸데없이 음식상차리고 절하는데 형식을 만들고 그걸 강요하니 서로 피곤한거지. 가만보면 뭐 없는 인간들이 더 그런다?

친척들 모여서 얼굴보고 밥먹고 안부나누는 자리로 만들어야 계속하는거지, 제삿상 뭐놔야하고 그건 여기놔야하고 절은 몇번해야하고..ㅋ 그게 뭐가 중한데? 어차피 제사자체도 없던거 만든 형식일 뿐인데.. 그런 집안행사는 뭐가됐든 오래못감.

나도 이 얘기 엄마한테 해 주니 그 길로 제사 없앰ㅋㅋㅋ

걍 어르신들 돌아가시니까 제사 없어지는거지 뭔 소리

아휴~ 울아버지는 나이들면들수록 제사에집착한다..어쩌냐

조상들 전부 환생하고 천국에 없다 존나 의미 없는게 제사 지내는 거예요

고티니 맞말이니 하는 사람 특징

집안이 개판임

조상덕 제대로 본 사람들이 명절때나 놀러가겠냐

명절때 모여서 가족과 보내고 남들 빡쌔게 일할때 놀러다니지

현대가 어리둥절

찐부잣집은 다 제사 지낸다는 댓글이 베댓이던데 ㅋㅋㅋㅋㅋ

덕 많이 봤지만 명절엔 걍 가볍게 차례 지내고 가족들끼리 맛있는거 많이 먹고 모여서 얘기만함ㅋㅋ

여행은 시간 맞춰서 가는거고ㅋㅋ

난 그래도 제사 명목으로 친척들 볼수있어서 좋음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덕볼라고 절하지

사람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촌철살인

안지내는게 아니라 음식 뮈하나 빠졌다고 지랄을 안하는거겠지

없는집은 홍동백서니 그딴거 집착하고 일바빠서 못오는사람이라도 생기면 정성타령하여 지랄함

여유있는사람들은 그런거로 지랄안하니 딱히 불화도 안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