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불안장애 혹은 우울증인거같은데

03aafe68 2019.11.17 269

29이고 이번에 세무사 2차시험떨어져서 완전히 멘탈이 나갔음.

회계사 시험+ 세무사 시험해서 3년반 정도 준비했는데 떨어지니까 막막하다.

 

1년 더 공부하기도 무섭고 기업 원서내도 떨어질까봐 불안해.

재밌는거 봐도 내가 지금 이거보고 웃고 있을땐가 싶고, 누군가 욕먹는 이슈같은게 생기면 나한테 욕하는거 같아서 힘듬

위가 저려오는 느낌? 이러는데 불안장애야 우울증이야?

13개의 댓글

804fa6f2
2019.11.17

진단을 원하는거면 병원에서 전문가 소견을 들어라... 여기 방구석 찐따들이 뭘 알겠니. 아무튼 내년에 30이면 진짜 이번에 생각 잘해야겠네

0
03aafe68
2019.11.17
@804fa6f2

응 알았어....

0
26c32abf
2019.11.17

윗 개붕이말이 맡다..

0
6b8cc127
2019.11.17

회계 세무 준비하고 2차까지 붙은거면

대가리는 좋은놈이네 대가리좋은놈은

어딜가도 잘먹고 잘산다 걱정 ㄴㄴ

0
03aafe68
2019.11.17
@6b8cc127

3년반 준비했는데 한과목 과락나오고 다른과목도 과락 겨우 넘겨서 진지하게 지능이 모자란게 아닌가 고민중이야.

 

0
6b8cc127
2019.11.17
@03aafe68

능지가 모자랐으면 1년차에 작살나고

다른거 준비했을듯 ㅋㅋ

0
eaea22f1
2019.11.17

백퍼센트 우울증 초기증세네.

그러다가 조금 있으면 소화도 안되고 몸 곳곳이

아파옴. 그리고 사람 만나는것도 피하게되고

집중력도 엄청 떨어지고 뭐만 하면 자살생각난다.

냉정하게 봐서 너가 처음 공부 시작했을때가

두뇌든 자신감이든 정점이었지 지금 다시 공부 1년하면 너가 가지고있는 스트레스,우울감,불안감 때문에

합격확률 낮다고 본다. 그러다가 고시폐인 되는거임

고시란게 중독과 같아서 떨어져도 계속 보려고 하는데

절대 그러면 안된다. 즉시 중단하고, 사람들 만나고,

여행도 하면서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했다고 다독여줘라. 꼭 세무사 회계사 말고도 다른 길도 많아.

세무직 공무원으로 갈 수도 있는거고

너랑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정말 진심으로 말해준다

시험공부 그만두고 쉬어라, 스스로 다독여주고

사람들 만나라 필요하면 병원도 가고

0
03aafe68
2019.11.17
@eaea22f1

그러기엔 부모님 눈이 너무 무섭다.

29 먹도록 여행 한번 안가보고, 나쁜짓해본적 없이 살았는데 이번에 떨어지니까 호로 쌍놈되더라

혹시 너도 고시준비했었어?

0
eaea22f1
2019.11.17
@03aafe68

나도 세무사 2년준비하고 때려쳤지

아무튼 할거면 열심히 해라.

네 선택이니까 뭐라는 못하겠다만,

이번에 합격하면 너가 겪는 우울증이든 뭐든

싹 날아가는 게 맞는데

안될거 억지로 붙잡는것도 너한테도 괴롭고

주변사람들한테도 민폐끼치는거다

0
03aafe68
2019.11.17
@eaea22f1

사람만나고 여행가고 또 어떤게 도움이 될까

0
eaea22f1
2019.11.17
@03aafe68

우선 무엇보다도 너 스스로 안정감을 느껴야돼. 너가 세무사시험 그만두고

계속 스스로 '나는 실패자야' '나는 글렀어'

이런 마인드가지고 사람만나고 여행가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태어나서 3년정도 공부 해보고 그만두는일은

비일비재하다. 욕먹은일도 아니고.

오히려 그렇게 3년 공부한 세법 회계 지식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하고, 스스로 다독이고

어느정도 긍정적인 기운이 솟아날 때 여행을

다니고 사람들도 만나고 그래봐

 

0
03aafe68
2019.11.17
@eaea22f1

정성껏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잘 참고해서 이겨내볼게

0
eaea22f1
2019.11.17
@03aafe68

ㅇㅇ 잘해봐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136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안해서 고민 1 53f39335 6 분 전 19
405135 가슴이 갑갑하다 2 9337cfe9 13 분 전 26
405134 보충제 훔쳐먹기 4 7459235e 19 분 전 47
405133 너네도 밤새면 속에서 난리남? 1 9c579b91 24 분 전 52
405132 식단없이 웨이트+다이어트 4 b1b044fa 25 분 전 72
405131 아버지 사업이 살짝 힘들어서 2500 보내드렸는데 6 21a1e0ec 36 분 전 261
405130 회사 짤렸다 4 e723cabe 54 분 전 232
405129 피아노 치는사람 있냐 12 e032129a 1 시간 전 89
405128 차 사려고 돈모으는데 엄마한테 야금야금 뜯긴다 16 02351fa1 1 시간 전 231
405127 내 상황보고 조언을 구함. 12 16a31588 1 시간 전 135
405126 결혼 준비 어떻게 시작하냐 15 3c2efc3b 1 시간 전 234
405125 며칠전에 숨 깊에 안쉬어진다고 했던사람인데 기억함? 8 44c32fa3 1 시간 전 210
405124 소개팅 애프터 후에 거절하려 하는데 5 d4b9ba7b 2 시간 전 246
405123 스마트워치 사려고 하는데 고민이다 고민이야 3 2c1128db 2 시간 전 85
405122 부모님 한달에 국민연금 400씩 낸다는데 32 3c2efc3b 2 시간 전 448
405121 원래 대부분의 회사가 3 a8da6b71 2 시간 전 94
405120 다이어트 딱 6월 4일 까지만 하려는데 이대로 해도 되냐 13 3fbce8d2 2 시간 전 69
405119 와이프 한테 개같이 털린게 고민 25 8c1c899c 2 시간 전 271
405118 개 키워보고 느낀 점 2 7983f2c6 2 시간 전 66
405117 콩깍지 없는 연애는 하기 싫은 게 고민 6 e7a8362b 2 시간 전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