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개 키워보고 느낀 점

7983f2c6 10 일 전 160

요 며칠동안 개를 며칠 맡아 키울 일이 생겼다. 

 

나는 오은영이나 강형욱 프로를 자주 보고 좋아하는데,

"왜 저걸 모르지? 조금만 속내를 들여보려고 노력하면 될텐데 ㅉㅉ..등등"

이런 태도로 보는 경우가 참 많았다

 

편집이 그렇게 되기도 했겠거니와, 그냥 강아지도 아이도 안키우는 입장에서 쉽게 뱉어지는 말이었다는 걸 이제 깨닫는다. 

 

막상 떠맡은 강아지는 참 예쁘고 기쁨을 많이 준다. 

남의 자식도 그럴진대 내 자식은 오죽하겠냐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 

 

그러나 그 반대로 속 썩이는 일도 참 많다. 

그 언젠가를 위해 꼼꼼히 봐왔던 강형욱의 멘트들은 생각도 나지않고

속만 부글부글 끓는다.

왜 잘 걷다가 갑자기 길에서 말뚝이라도 박힌듯 꼼짝도 않니..

그리고 왜 자꾸 자다말고 짖어대니..아무 소리도 안났잖니. 

 

겁이나서 아이는 못 키울 것 같다고 애시당초에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아지도 난 힘들겠다..

나 밥먹을때 그 초롱초롱한 눈을 외면하고 나만 먹는것도 참 고역이다.

 

3개의 댓글

d4b9ba7b
10 일 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

1
d2835ccd
10 일 전

특히 나이들고 아픈 강아지 돌보면서 진짜 혼자 화나는적도 많았었는데

같이있으면서 나한테 행복을많이줬었어

누군가와 산다는건 쉽지않더라구

0
ac3c7388
10 일 전
@d2835ccd

맞아 나도 나이들고 아픈 강아지 돌보는데 화나는적 많더라.. 그래도 마냥 아기같고 이쁘긴해서 끝까지 책임 지려고 ㅋ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913 썸 현타온다 19566591 6 분 전 24
405912 부검 거부도 가능한건가 3 d25cf28c 24 분 전 58
405911 중고 CN7 vs 중고 DN8 3 1cd0b6ae 44 분 전 98
405910 그림그린거 컴퓨터로 옮길때 보통 스캔함? 2 dc5de4a8 55 분 전 48
405909 내가 찻는데 너무 힘들다 1 b9dbcc8f 1 시간 전 79
405908 전세? 매매 3 072bcedc 1 시간 전 91
405907 3일째 굶었다는 친구야 이글좀 봐줘 3 45c93cfa 1 시간 전 230
405906 3일째 굶었는데 9 4fe7d546 4 시간 전 434
405905 여자애가 양아치상 좋아하나봐 205 b81cd2f1 4 시간 전 937
405904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형 살려줘 7 a3f02008 5 시간 전 127
405903 외향 내향 내성 외성 0fb797c0 5 시간 전 77
405902 늦게 까지 일하는 여친.. ㅈㄴ화남 23 36fe16ae 5 시간 전 431
405901 내일 임플란트 박으러가는데 너무 무서웡 19 19d9784e 6 시간 전 141
405900 부랄에 피지낭종 생긴듯 9 d5bc5cf8 6 시간 전 302
405899 적성 찾기 11 67c1db5a 6 시간 전 70
405898 아드레날린 조절하는 방법 아시는 분? 8 0baf9fb2 7 시간 전 95
405897 용달이사해야하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네 9 603aca52 7 시간 전 141
405896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 vs 소니 wf 1000xm5 6 d2bd8ef2 7 시간 전 112
405895 여자친구랑 장거리 고민 5 6de3a695 7 시간 전 238
405894 해외여행 가고싶은데 어디갈지고민 10 a7b09562 7 시간 전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