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9482
때는 포풍노도의 질주를 하던 중2때였음.
내가 집에서 돼지꿈을 꾸고 학교를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었음.
그게 발단이 되서 서로 꿈이야기로 지랄하다가 친구 한놈이 루시드 드림이야기를 꺼냈지.
근데 그게 뭔지 몰라서 그애한테 짤막한 이야기만 듣고 관심이 생겼음. 그래서 인터넷을 뒤졌지.
방법을 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하겠더라고, 그래서 이부자리깔고 군인처럼 딱 각맞춰서 누웟지. (난 이게 제일 편함)
그리고 잠좀 자다가 꿈을 꿨는데 내가 운동장에서 흙퍼먹는 꿈이었음. 근데 시발 하도 뜬금없어서 꿈이란거를 바로 눈치 챘지.
처음에는 이게 루시드 드림이구나 해서 하늘도 날아보고 손에서 불도 뿅뿅 쏴보고 재미있었는데 곧 질리더라고.
그래서 과녁같은거 소환하고 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아무거나 불러 보려고했는데 그때 정신줄을 살짝 놓은거야. 그랬더니 분명 운동장이었는데
배경이 학교 복도로 바뀌었어. 창밖을보니까 노을졌다가 밤됬다가 아주 해가 지랄을 하고있었는데 난 그것도 신기해서 복도를 돌아다녓음.
근데 역시 꿈이라그런가 진짜 복도랑은 구조가 살짝 달랐어.
벽에 수도꼭지가 달려있다던가 빗자루가 바닥에서 돋아있다던가 그런거였는데
천장에 대걸레 털부분이 붙어있는걸 보고 '여자 머리같다...'라고 생각한게 화근이었지. 여자는 여잔데 하필이면 오리지날 주온에 나오는 그
거미같이 기어다니는 여자로 갑자기 확 바뀌었어. 그래서 '좋아. 표적이다!'라고 생각해서 불좀 쏴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불이 안나가는 거야.
그래서 손을 봤더니 여자 머리카라같은걸로 칭칭 감겨있었어. 나는 순간 좆된것 같다고 생각해서 복도를 막 뛰어서 도망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 그대로 거미처럼 기어오면서 목까지 돌리면서 쫓아왔다.
입에서는 주온 영화에서 처럼 끄어어어어어어 소리를 내면서 쫓아왔는데 정말이지 바닥에 주저앉을것처럼 다리에 힘이 쫙 빠졌어.
내꿈인데 내맘대로 안되는게 너무 무서웠어. 주온 오리지널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 거미여자가 한명만 나오는게 아니야.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많이 들리길레 뒤로 돌아봤더니 엄청나게 많은 여자가 쫓아왔어. 복도는 끝날생각을 하지 않았고,
창밖에 있던 정신나간듯이 노을과 밤을 보여주던 태양은 어느세 밤만 보여주고 있었어. 그렇게 미친듯이 복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커브가 나와서 돌았더니 내 반이 나오는거야. 그래서 얼른 들어가서 문을 잠궜더니 교실창문에는 보통 불투명 유리로 해놓고
가운댓 부분만 살짝 투명우리잖아. 그부분으로 4명이 눈알을 뒤룩뒤룩 굴리면서 날 찾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교실 문앞에 쭈구리고 앉았는데
그때 그 여자중 하나랑 눈이 마주쳤어. 그 순간 복도에서 들리던 소리가 다 사라지는듯 싶더니 갑자기 교실문을 쾅쾅 쳐댔어.
근데 갑자기 교실밖 창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길레 그쪽을 봤더니 7마리가 창문에 달라붙어서 유리창을 긁어댔어.
그리곤 유리창이 얼마못가서 깨지고 그안으로 그 여자들이 기어들어왔어.
나는 온몸에 힘이빠져서 그냥 앉아있기만 했지.
창분에서부터 천천히 기어오더니 내 얼굴앞에 자기얼굴을 천천히 가져다 대는거야. 내몸을 구석구석 빠르게 훑어보더니 내 팔다리를 잡고 물어뜯기 시작했어.
꿈인데 너무아파서 소리를 질렀는데, 자면서 진짜 소리를 질렀는지 어머니가 오셔서 나를 깨웠지.
그이후론 와일드로 꽃밭같은곳에서만 놀고 절대로 딜드드림은 꾸지 않기로 했다.
너희들은 생각 잘해보고 딜드해봐라. 딜드가 쉽긴해도 통제 한번 놓치면 좆되는거야.
도시페릿
내일은 크툴루신화에 대해서 쓸꺼다 게이들아.
[aj]
착한남자
멋진짤들 많이 넣어줘 ♡
방랑사령
하브릿
꼭알려줘야해꼭이야
[aj]
피자굽는거북이
담에 루시드드림에 대해 소개해주라
말하는거보니 위험한거같으니까 주의라고 써주고 ㅎ
글쟁이들 스릉흡느드
도시페릿
피자굽는거북이
ㄱㅅㄱㅅ
논팽
난 어릴때부터 이런 꿈을 자주 꿔서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바로 일어나곤 했거든;;
아들밥먹어
zz
눈팅이
가위눌렷을때 귀신같은건 안나오고 내가 있던곳이 계속 반씩 줄어드는 꿈임 ㄷㄷ 마지막에 너무 작아져서 내가 안보일때쯤에 꺠어낫는데 온몸이 땀에 젖어있었음
광기폭발
어릴때 악몽을 하도 많이 꿔서인지 꿈을 조종하는거보다 꿈이다싶을때 깨어나는것만 능숙해져서 무섭다싶으면 그냥 얍! 하고 깨어나서...
근래에 기억에 남는 딜드는 그 오슬로 총기난사범이 칼들고 난동부리는 꿈이었는데
헐 감옥에 있는놈이 왜 한국에 있지? 아 꿈이구나! 하고
그 다음부턴 시간도 멈춰보고 날아도 보고 하면서 살인마 놀리고다닌 꿈이었음
Special운지
지나가던A
곶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