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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게 창피했었다

84adb25b 2019.03.20 523

집이 워낙 가난해져서 알게 모르게 열등감이 생기고 나 자신이 너무 쪽팔렸다. 게다가 살은 100키로 까지 찌고 말투가 어눌한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래도 뭐라고 해보자는 마인드로 알바를 시작했다.

거기서 친해진 누나가 있었고 난 그 누나를 짝사랑 했었다.

그 누나는 나한테 나를 좋아한다고 했고 같이 호주로 워홀 가자고 했었다. 나는 고졸엠생흙수저가 무슨 연애냐 싶은 마음에 거절하고 그냥 군대를 갔다. 그 누나가 나를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76까지 몸무게를 헬스로 낮췄으면서도..그리고 군 전역후 학점은행제로 80학점 따서 편입을 준비해서 중앙대로 오게 됐는데. 남들한텐 별로일지라도 나한텐 너무 큰 성공이다..

아직도 그 누나가 보고싶으면서도 나같은 존못에 흙수저가 무슨 연애일까 라는 마음이 공존한다..성공하고 싶다는 마인드가 커서 5급 외교관 준비하기로 결심했는데..그냥 모르겠다 내 마음을

13개의 댓글

60545a6e
2019.03.20

무적권 성공해라. 지금 마음이면 연애도 잘 못하게됨. 니가 만족할만큼 성공해서 여유있을때 연애해도돼

1
84adb25b
2019.03.20
@60545a6e

알겠다. 고맙다!

0
93248379
2019.03.20

그 누나 이미...

1
84adb25b
2019.03.20
@93248379

시밤ㅋㅋㅋ 개 뿜었다. 알아 근데 그냥 넋두리좀 해봤엉

0
93248379
2019.03.20
@84adb25b

마음먹은만큼 열심히하면 누나보다 좋은사람은 아니라도 누나만큼 좋은사람 만날수있다. 힘내라 개붕쓰. 외교관되고 글 써주길바란다

0
ee163202
2019.03.20

성공하면 추억으로 남으리

1
84adb25b
2019.03.20
@ee163202

그런가..성공해봐야 알겠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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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163202
2019.03.20

성공하면 추억으로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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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cc4ac0
2019.03.20

와 나랑 인생 똑같네 ㅋㅋ

100키로대에서 여자만나겠다고 70키로만들고.

집안 가난해서 돈벌어다가 동생 학비대고 동생 대기업들어가고

나는 공무원 시험 쳐서 붙어서

동생이랑 나랑 집안 빚 다갚고 남부럽지않게 사는중.

1
d7cc4ac0
2019.03.20

난 고작9급이지만 5급사무관이라는 꿈 보니까 넘 멋있다

0
84adb25b
2019.03.20
@d7cc4ac0

고작 9급이라니. 주어진 환경속에서 열심히 하고 성공하는게 얼마나 대단한건데. 난 고작 아직 출발자에 불과하고..신기하다 나랑 인생이 비슷한 사람이 있기에. 나도 너처럼 멋있게 성공할게!!

0
d7cc4ac0
2019.03.20
@84adb25b

ㅠㅜ9급따리 감격스럽습니다

중앙대친구들은 다 기본 9급깔고 7급가더라.

욕심없으면 9급. 아니면 평타로 법원직9급.

남자들은 7급까지 많이들 하던데

5급 꼭붙어서 성공하고 행복해지길바란다

1
84adb25b
2019.03.20
@d7cc4ac0

그래!! 고마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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