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마하바라따 속 이야기 -위야샤-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따 -

 

마하바라따는 위대한 바라따족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인도대륙에 있었던 국가인 히스나뿌라의 왕족중 사촌형제지간인 판두(빤두) 5형제와 카우라바(까우라바) 100형제간에

 

쿠룩셰트라에서 벌어진 18일간의 내전을 다룬 서사시입니다.

 

1. 우빠리짜라

 

 우빠리짜라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뿌루라와스의 후손이면 사람들은 그를 와수라 불렀다.

 

인드라의 벗인 그는 인드라의 조언에 따라 쩨디 왕국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원정을 그만두고 아쉬람으로 들어가 고행에 몰두하였다.

 

어느날 인드라가 직접 와수를 찾아왔다. 그는 고행에 몰두하는 왕을 보며 자신을 몰아내고 신들의 수장이 되기 위해 고행을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인드라는 왕이 고행을 하지 못하도록 꼬드기며 갖가지 선물을 주었다.

 

그 선물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수정마차와 걸고 있으면 전쟁터에서 해를 입지 않는 다는 연꽃 화환 와이자안띠, 선한 사람을 지켜주는 대나무 지팡이를 주었다. 얼떨결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왕은 백성들을 지키며 살았으며 매 해가 저물때 마다 인드라에게서 받은 대나무 지팡으로 땅에 꽂아 인드라를 숭배했다.

 

이후로 지팡이를 땅에 꽂는 것은 인드라를 숭배하기 위한 풍습이 되었다.

 

왕은 인드라에게서 받은 수정마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위에서 다니는 사람이란 뜻으로 우빠리짜라라고 불렀다. 

 

왕이 사는 도성 주위에는 슉띠마띠라는 강이 에워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꼴라할라라는 산에 정염에 사로잡혀 강을 덮쳤는데

 

우빠리짜라 왕이 산을 걷어 차 그 구멍으로 강이 다시 흐를 수 있게 해주었다. 강을 다시 흐를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강은 왕에게 남녀 두 아이를 바쳤다. 왕은 남자아이를 장수로 삼았고 여자아이 기리까를 자신의 다른 왕비로 삼았다.

 

2. 왕의 정액

 

기리까는 목욕재계를 한 뒤 준비가 끝났음을 남편에게 알렸다. 

 

그러나 하필 조상들이 왕에게 나타나 사슴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거역할 수 없는 왕은 기다리는 기리까만을 생각하며 사냥에 나섰다.

 

-으윽!... 싸...싼닷!!-

 

그런데 그만 참지 못한 왕이 정액을 쏟아내고 말았다.

 

왕은 급한 마음에 나뭇잎으로 자신의 정액을 받아냈고 오늘이 왕비 기리까의 배란기라는 사실 또한 생각나 마음이 초조해졌다.

 

하지만 자신의 정액이 헛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정액에 대고 진언을 외웠고 이내 잽싼 매 한마리가 왕의 옆으로 날아와 앉았다.

 

"친절한 새여, 나를 위해 이 정액을 아내에게 전해주시오. 지금이 그녀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때라오."

 

새는 정액이 담긴 나뭇잎을 물고 날아올랐다. 그러나 다른 매가 물고기라도 물고 있다고 생각하고 싸움을 걸었고 

 

싸우는 도중에 정액이 야무나 강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3. 저주받은 압싸라스

 

마침 야무나 강에는 브라흐마의 저주로 물고기가 된 압싸라스 아드리까가 살고 있었다. 물고기는 하늘에서 정액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재빨리 헤엄쳐 정액을 모조리 삼켜버렸다. 그리고 열달 뒤 물고기는 어부의 그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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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배를 갈라 두 아이를 꺼낸 어부

 

배가 무척 큰 물고기를 보고 수상히 여긴 어부는 물고기의 배를 갈라보았고 그 안에서는 남자아이 하나와 여자아이 하나가 튀어나왔다.

 

물고기르 변한 뒤 아이 둘을 낳으면 저주에서 풀리리라고 한 브라흐마의 말대로 즉시 물고기는 압싸라스의 모습으로 돌아가 천계로 올라갔다.

 

놀라운 일을 겪은 어부는 두명의 아이를 데리고 왕에게 찾아가 물고기가 낳은 아이를 왕에게 보였다.

 

"왕이시여, 두 아이가 물고기의 뱃속에서 태어났나이다."

 

우빠리짜라 왕은 사내아이를 자신이 기르겠다고 하였다. 이 아이는 나중에 맛쓰야 왕이 되었다.

 

그러나 여자아이는 비린내를 심하게 풍겼다. 왕은 어부에게 딸 삼으라며 돌려보냈다.

 

여자아이는 아름답고 착했으며 모든 덕을 갖추고 있었고 사람들에게서 사띠야와띠라고 불렸다.

 

4. 사띠야와띠

 

사띠야와띠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여행자들을 배에 태워 강건너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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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야와띠를 발견한 빠라샤라

 

그러던 어느날 성지 순례중이던 브라만 빠라샤라가 그녀를 보게 되었다.

 

너무 매혹적인 어부의 딸을 본 빠라샤라는 그녀와 관계를 갖고 싶은 강한 욕망이 일었다.

 

사띠야와띠가 빠라샤라의 그런 욕망을 모를리가 없었다. 강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샤띠야와띠가 말했다.

 

"성자시여! 보십시오! 양쪽 강변에 많은 선인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보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합하여 즐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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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야와띠와 관계를 갖는 빠라샤라

 

빠라샤라는 샤띠야와띠의 말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고는 짙은 안개를 만들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영리한 사띠야와띠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성자시여, 저는 아직 처녀이며 아버지의 말씀에 복종해야한답니다. 그런데 지금 성자님과 함께하면 처녀성을 잃을 것인데 그리하면 제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고 집에 머물 수도 없을 것인데 어떻게 살아간단말입니까. 이 점을 생각하여 어찌할 것인지 살펴주소서."

 

빠라샤라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기쁘게 해준 뒤에도 그대는 여전히 처녀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대의 소원은 무엇인가? 내가 모두 들어주겠노라. 말해보거라."

 

사띠야와띠는 태어나서부터 어부들과 함께 지내면서 물고기 비린내가 가실날이 없었다.

 

몸에서 나는 비린내를 크게 신경쓰고 있던 그녀는 빠라샤라에게 몸에서 향기가 나게 해달라고 빌었다.

 

곧 그녀의 마음속 깊이 품어왔던 소원이 이루어졌고 그녀는 1요자나(약10km)안에서 그녀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해서 요자나간다

 

혹은 간다와띠라고 불렸다.

 

거사를 치른 후 빠라샤라는 아쉬람으로 떠났고 소원이 이루어진 사띠야와띠는 그날 아이를 잉태했다.

 

그리고 그녀는 야무나 강의 한 섬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섬에서 내려졌다는 뜻으로 드와이빠야나라고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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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즉시 빠르게 자라나는 위야샤

 

아이는 곧바로 빠르게 자라나 어머니 곁을 떠나며 말했다.

 

"어머니, 저를 기억만 하십시오. 필요한 일이 있으시다면 즉시 어머니 앞에 나타나겠습니다."

 

이 드와이빠야나는 각 유가에 따라 세상이 다리가 하나씩 부족한 불구라는 것을 알았고

 

브라만들을 위하 베다를 재구성하여 위야사(편집자)라고 불렸다. 

 

수만뚜와 자이미니 빠일라 아들인 슈까 제자 와이샴빠야나에게 베다와 다섯번쨰 베다인 마하바라따를 가르쳤다.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마하바라따를 세상에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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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C%95%BC%EC%82%AC

https://en.wikipedia.org/wiki/Vyasa

 

위야샤의 위키 페이지

 

마하바라따의 저자이면서 등장인물이기도 한 인물입니다.

 

주역인 판다와 5형제와 까우라와 100형제의 혈통상 할아버지가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풀네임은 끄르슈나 드와이빠야나 위야샤 라고 나오는데

 

4권짜리 소설에서닌 비야샤데바라고 나와서 혼동이 심하게 오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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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따르면 자신이 모은 이야기를 쉬와(시바)와 빠르와띠(파르바티)의 아들 가네샤에게 부탁해 마하바라따를 써달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이름의 끄르슈나라는 부분은 피부색때문에 붙은 이름이라는데 위야샤도 푸른 피부를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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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펭귄북스 인디아에서는 위야사를 주인공으로 한 그래픽 노블도 나왔습니다. 2권은 아직 안나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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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1권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텍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이야기를 읽길 원하시면 마하바라따 완역판,

 

본내용만 궁금하시다면 4권짜리 소설판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글들을 쓰면서 상당히 많은 묘사를 축약 및 삭제하였습니다.

 

마하바라따 완역판 출간 일정에 관해서 문의해봤는데 9,10권은 올해 상반기 5월쯤에 나온다고합니다.

 

10권인 바가바드기타는 원전을 그대로 번역한 버전과 전역자인 박경숙님의 주석이 붙은 두가지 버전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마하바라따를 읽은 스님들이 우리가 이래서 힌두교를 이길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고하십니다.

 

왜냐하면 금욕을 추구하는 불교와는 달리 힌두교는 욕구에 대한 표출을 매우 직설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속된말로 걍 꼴리면하자고 합니다. 위 내용의 빠라사랴가 그렇고 수많은 왕들도 좀 마음이 동하면

 

합시다!라고 말해버립니다.

 

제가 모든 표현을 걍 쓰지않았습니다만

 

여자와 얘기하면 계속해서 엉덩이 예쁜여인이여 허리가 잘록한 여인이여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런 표현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서로에 대해서 가감없이 표현하는 것이지요.

 

인도 이야기도 재밌는게 많으니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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