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쥰나 힘들다...

 

어제 새벽늦게까지 글싸다가

 

Turbo Charger는 무엇인가 https://www.dogdrip.net/196637632

 

늦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뭔가 쥰내 피곤하네

 

오늘은 어제 새벽에 글썼듯이 자동차의 흡기계에 대해서 조금 짚어보려고 해 

 

 

 

 

 

앞서 터보글에서 설명하면서 잠시 언급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내연기관은 기본적으로 연소의 3요소에 의해서 작동해 

 

"연료" "산소" 그리고 점화플러그의 스파크에서 나온 "열"

 

연료는 다음번에 DOHC, Direct Injection -직분사엔진 등의 글을 한번 써보려고 생각중이고,, 

 

오늘은 엔진에다가 산소를 갖다주는 흡기계통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많은 운전자들은 더 빠르고 강력한 엔진을 갖고있는 차량을 원하지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신뢰성(Reliable)이 가득한 자동차를 원하기도 해 - 리콜하기 싫으니까 ㅅㅂ...  

 

순정형 흡기의 주된 목적은 엔진으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최대한 촘촘하게 많이 걸러주고 운전자로 하여금 엔진에 대한 소음을 최대한 못느끼게(정숙성) 하려고 많이 노력해 

 

그 결과 공기역학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기를 힘들게 만든 하우징과 신축성과 다양한 주름을 통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인테이크를 가지게 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흡기계통이라고 볼수 있는 순정형 흡기 필터야 

 

아마 차량 관리에 힘쓰는 개붕이들은 가끔 세차장에 가서 뚜껑따고 에어로 불어주고 하면서 청소도 한 기억이 있을꺼야 

 

 

구성은 뭐 간단하게 삐쭉한 주둥이로 자연스레 유입되는 공기를 건식 필터를 통해서 다양한 이물질을을 걸러내고 

 

연질의 주름기관(intake)을 통해 엔진의 흡기매니폴드(다기관)을 통해서 엔진으로 산소를 공급해줘 

 

하지만 매니폴드에 대한 튜닝은 다소 전문적인 영역을 들어가야하기때문에 개붕이들은 건드릴 생각을 않는게 좋다 

 

지금쯤 개붕이들 표정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시벌)

 

바로 "하우징"과 "인테이크"를 건드려보는거지 

 

하우징을 날려버리고

 

필터를 개방(open)형으로 두면 더 많은 공기를 순식간에 유입시킬 수 있게 되는거야 

 

 

 

여기서 또 필터의 종류는 습식과 건식으로 나뉘게 돼

 

우선

 

습식은 스펀지형 필터에다가 주기적으로 관리오일을 뿌려줘서 촉촉하게 유지하는거고 

 

건식은 그냥 촘촘한 파이버(부직포?)로 가끔 에어로 이물질만 털어주는 필터라고 볼수 있지 

 

그리고 형상도 버섯돌이처럼 생긴게 있고 꼬깔콘처럼 생긴걸로 나뉘어 

      

 

 

오픈필터에서 유명한 브랜드들은 꼽자면 

 

 

HKS 초록 버섯돌이

 

그리디 에어낙스 노랭 버섯돌이 

 

K&N 꼬깔 필터 

 

AEM 꼬깔필터 

 

 

아펙시 꼬깔필터 등 다양한 필터들이 존재해 (멘션 안한 다른 브랜드들도 많음)

 

와 그럼 아조시 이거 그냥 주름관에다가 쳐 꽂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당연히 아니지 

 

 

이런식으로 주름관에다가 걍 오픈필터를 갖다 박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보기에도 그저 그렇고... 암튼 별로 좀 그래 

 

 

그럼 어쩌라고 시벌롬아 ㅠ 

 

 

 

- Torcon(국내회사)의 격벽 인테이크 흡기세트 

 

이렇게 매끈하게 주름없이 깔끔한 흡기관과 엔진룸 내의 뜨거운 열기를 방지해주는 격벽을 가진 흡기 시스템이 필요한거지 

 

사실 내가 장착하고 있는 시스템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진짜로 격벽이 없고 인테이크 관이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막상 ECU 맵핑을 건드려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다고 한다(뇌피셜) 

 

나는 현기가 실수로 잘만든 (구) 아반떼 스포츠 유저인데 이게 튜닝을 하기가 되게 좋은조건을 갖고있고 차가 너무 예뻐서 샀다

 

아래는 다른 아방스에다가 오픈 흡기세트를 장착하는건데, 사실 나도 이거 했는데 작업하면서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 

 

MS 모터스라는 블로그에서 퍼왔다

 

 

순정 상태의 엔진룸 우측 중앙부터 주름이 드글드글한 인테이크과 못생긴 네모 하우징의 순정 흡기 하우징을 볼수 있다 

 

우선 가뿐하게 순정 흡기 시스템을 떼버리고 

 

매끈하고 잘빠진 인테이크관을 터보인테이크에 연결해주고 

 

엔진룸의 열기로부터 분리해주는 격벽도 설치해주고 

 

 

꼬깔콘도 씌워주고 

 

 

뚜껑까지 닫아주면 예쁘고 소리좋은 흡기가 완성된다 

 

 

이건 내 차로 찍어봤던 건데... 

 

그냥 알피엠 낮을때는 소리가 잘 안들리지만 쭉 밟고 나서는 소리가 상당히 다른걸 확인 할 수 있지 

 

또 다른 오픈흡기세트인데 이것도 소리가 중후하고 좋다 

 

 

 

이건 또다른 영상인데 폭스바겐 골프의 순정 흡기랑 오픈흡기의 소리 비교를 해본 영상 

 

 

자 그럼 이제 오픈흡기도 달았는데 차의 출력이 엄청나게 상승하겠지?? 

 

음...

 

근데 사실 개붕이들과의 기대와는 다르게 오픈흡기튜닝을 통한 출력 개선은 전혀 없다(미미한 수준)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오픈흡기만 해서는 출력에 대한 개선이 없는걸 확인 할 수 있다 

 

 

머여 시발 그럼 이거 헛짓거리 한거임?? 

 

아니? 

 

실제로 공기의 유입량은 개선이 되는게 맞다

 

하지만 

 

흡기관에서 매니폴드로 들어가는 입구에 붙어있는 에어플로우 메타라는 

 

 

요녀석이 실시간으로 엔진에 들어오는 흡기량을 컨트롤해서 흡기를 닫아버리기 때문에

 

더이상의 공기가 유입을 할 수 없는것이다.. 

 

하지만 개붕쿤 너무 실망하지는 말고...

 

감성마력과 스로틀 리스폰스가 조금 더 날카로워진다는 그런 정신승리로 이겨내자 

 

 

 

하지만 시발 오픈흡기 다는데 들어간 내 돈이 근 40만원돈(신품가 기준)인데 아무 효과가 없다고??? 

 

 

아니지....

 

 

우리에게는 플로우메타를 조작할 수 있는 ECU 맵핑 튠이 있지 

 

 

마지막은 내가 자주 보는 Donut Media의 흡기 및 배기 설명이야 

 

ㅅㅂ 이거 쓰느라 또 2시간 30분쯤 걸린것같은데 

 

다시 읽어보니까 글이 너무 병신같다.. ㅠㅠ 

 

 

어찌됐건 간에.....

 

 

다음글은 드디어 내가  Diy로 바꿔둔 사진이 있는 BOV - Blow off valve 블밸에 대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