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토요일
아침에 가족들에 비해 늦게 일어나 조식 먹으러 갔다. 볶음밥과 덤플링을 주로 먹었던거 같다. 식사를 마치고 올드타운 쪽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였다. 가는 도중에 가정집들이 보였다. 이윽고 시장에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망고를 사드셨는데 3개에 3천원 주고 사셨다. 맛있었다. 서양인들이 종종 보였다.
집 마당이나 가게 앞에서 이렇게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마 푸젠회관이었던거 같다. 회관은 화교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한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 들어가려면 입장권 같은것을 끊는데 5개 입장권을 묶어 통합 입장권을 매표소에서 파는데 사면 된다.
떤끼 고가.. 자수성가한 중국 상인이 18세기에 건설한 곳이라고 한다. 2층엔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저기 사람이 노를 잡고 있는 배가 보이는가. 저런 배를 타고 10~20분 정도 강에서 타고 놀았다. 강 근처에서 두리안을 팔길래 사먹음. 우리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던거 같은데 나는 두리안 특유의 하수구 냄새?가 코를 타고 올라와 헛구역질이 나와서 못먹었다.
올드타운의 상징같은 내원교. 중국인 마을과 일본인 마을을 연결하는 곳이라고 한다. 밤이 되면 초록 불빛이 비춘다.
가는 도중 카페에 잠깐 들러 커피를 마셨다. 난 계란 커피를 주문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계란 특유의 비린 맛이 나서 별로인거 같았다.
점심은 '포 쓰아'라는 베트남 음식점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아 먹었다.
광둥회관..
유비가 삼고초려하는 모습이 벽에 새겨져 있다.
도원결의하는 모습.
싸후인 문화박물관 2층에서 찍은 사진.
길거리의 건물들이 이쁘다..
이 곳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다. 식사를 할수 있는 레스토랑을 포함해, 카페, 가죽가방 등 잡화를 판매하는 곳까지..
통합 입장권 표 한장이 남았다. 4층건물이어서 호이안 풍경이 다 보인다고 하길래 이 곳, 호이안 박물관에 들르려고 했다. 그러나 5시를 넘어 운영시간이 끝났다고 손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등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다.
폰카로 찍어서 그렇지 실제 야경은 훨씬 아름다운 색채를 띄우고 있다. 누구 말대로 동화속에 있는거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식사를 했던 모닝글로리 앞.. 저녁은 무난하게 카레를 먹었다. 화이트로즈와 호안탄도 같이 주문했다. 실제론 호이안에 한국인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 식사를 할때도 옆자리에 한국인 여성분들이 착석했다. 밤이 되어 안호이 섬에 들러 발마사지를 받고 야경을 구경했다. 곳곳에서 한국인 목소리가 들렸다. 낮에 우리가 배 탈땐 아무도 나무배를 안탔는데 밤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놀았다. 9시가 넘어 이모션 빌라에 도착했다. 숙소 앞에 있는 상점에서 맥주 사마시고 잠을 청했다.
코딕
bukdripnet
잼게 놀고 쉬다 왔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한국에서 그런 호텔이면 2명이서 30만원은 족히 받을 호텔급이었는데 ㅎㄷㄷ
글구 호이안 야경 정말 좋았음... 나중에 개인적으로 한 번 더 찾아가고 싶을정도
찰나생멸
호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