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너말에 공감한다. 노력을 이상하게 쓰는 썩을 놈들이 있긴한데, 지가 제대로된 노력도 하기 싫으면서 그냥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려고 노력을 꼰대나 쓰는 말로 의미를 퇴색시키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음

열정과 노력을 강조하는 사람치고 상대의 천성과 실패에는 관심이 없는 부류들이 많아서 그렇지

사람은 자기 천성의 벽을 넘으려면 방법과 환경이 중요한데 열정과 노력은 방법/환경보다 좀더 개인적인 의지를 강조하게 되잖아

그래서 누군가 성공했다 하면 "어 너 짱이네"하고 안되면 "응 너 의지ㅂㅅ" 하고 말게 된다면 타인도 모르게 개인의흥망과 노력은 가십거리로 전락하게 되는거지

결국 개인의 의지력을 함의하는 말은 자신의 실패를 단순 의지문제로 치부하게 될뿐이라는 거지

개인의 성공에 중요한것은 내천성은 남들과 다르고 어떻게 하면 고통을 잘감수 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론이 아닐까?

불가피한 고통감내는 전제에 불과하고 늘상 실패하는 사람에게 운동을 하게하고 공부를 하게하는 즉, 실질적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방법을 제시하는게 실패하더라도 더 빠른 시행착오를 제공할테니 더 좋은 조언이지 않을까 싶어

요약:
1.노오력강조는 생각보다 무관심한조언일수 있다.
2.실질적으로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방법제시가 좋은 조언일 수 있다.

그 방법을 제시해줘도 어차피 잠깐만 생각해보면 그 방법이 고통을 견디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되고 그러면 이미 남탓과 세상탓에 찌들어 있는 패배자들은 '세상이 잘못된거고 내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내가 그 고통을 왜 감내해야되냐'로 귀결됨.
지가 살 안 빼면서 외모지상주의가 문제라고 혀만 차는 부류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봐.

왜 패배자의 경우를 들어 뭘 반박하고싶은 건지 모르겠음 애초에 고통감내를 하지 못하는걸 남탓하는 상태는 이미 정신병초기임. 상담사 또는 정신과를 추천해줘야지

내가쓴 댓은 이미 노력하고 있으나 영리한방법을 못찾아서 스스로 채찍질만 무한히 하는 부류에 대한 연민이었음

자기쇄신은 안그래도 자기비판적인데 노력/열정 강조는 자기비판만 강화시킬뿐이라는 것을 지적한것 뿐임


네가 말하는 상황이 '방법은 아는데 열정은 없는 상태' 라면 자기쇄신하겠다면서 하려는 의지가 없는 이유를 모르는 상태로 보는게 옳지 않느냐 이말임

즉 공부하는데 딴짓하는 이유, 다이어트에서 운동을기피하는 이유 모두 의지문제로 보면 그냥 의지박약에 머물뿐임

그러나 딴짓하기하는 환경에서 공부했다거나, 이제 시작한공부라서 아직 공부체력이 부족했다거나, 운동시간을 확보를 안해서 귀찮음이 발생했다거나 등등

각문제에 각각의 원인이 있다라는 접근을 해보자는거야

먼발치에서 열정을 말하는 사람-무관련자,방임자,구경꾼
시행착오를 같이 고민하는 사람-PT,코치, 개인교사

실패까지도 같이 고민해주겠다는데도 싫으면 뭐 이쯤이면 조언자는 떠나야지

나도 중학교때 읽고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다시 읽으니깐 생각보다 잘 읽히고 지루하지도 않더라

ㅋㅋㅋ 나도 고딩떄 읽다가 포기했는데

다시 읽어보면 그때 내가 뭘 읽었지 싶어짐. 후반부가면 아예 처음 보는 기분

주인공 미시충이여서 데미안 엄마 탐하는 내용으로 아는데 맞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솔직히 그부분은 좀 깨더라

슬퍼말자 살찌는 체질은 사실 우성이다
먹는 족족 영양분을 쏙 뽑아 저장할 수 있었으니

그 옛날 먹을게 없는 시절 살찌는 체질은 더 높은 생존을 보장하는거였다

그리고 불공평은 태어났을시 장애와 비장애를 말하는거지
극복가능한 신체조건 따윈 불공평이 아니다
만일 그냥 돼지라면 근육돼지가 되는건 쉬운일이다 그리고 근육돼지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중으로 대할것도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