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든게 뭐냐면
내 일 하나둘씩 하나하나 여러가지 챙기면서 내 앞가림하기에도 버거운게 많다고 생각이 들고
현실적이고 좀더 냉정하게 따져보니까
난 아직까지 어린애처럼 이기적이고 좀 악랄한 생각이 가득참.
늘 반을 남기는 습관도 기르고 있고
쓸데없는 말은 애초부터 잘안했고 눈치도 있고 경거망동하게 행동안하는편인데
친절하게 행동하지만 늘 매사에 적당히가 안되서 싸가지없다는 말도 종종듣고..
돈도 모으고 이런저런거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새집으로 이사가고 좀더 직급도 하고 새로운거 배우고 스펙도 다지고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드니까
솔직히 내 미래, 목표, 마인드, 연습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건 내가 25살때부터 그런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알아서 꼬일 사람들은 꼬이지만 걸러야할 인간들은 진작에 걸러서
그냥 내 앞만 보고 걸어가는데 은근히 신경쓰이는 애들도 있고 그냥 멘탈이 붕괴되는기분이 든다.
어떻게 하면 무뚝뚝해지고 어떻게 하면 좀더 냉정하게 살고 있을까...그렇다고 싸가지없고 엄청 쿨내 풍기는 인간 되고싶진않은데
친구가 나 말없고 가만히 그냥 있으면 쿨내 풍기고 여자한테 목 안매게 생겼고 그냥 알아서 꼬일사람꼬일거같다는데 그건 맞는말인데
천성이 애초부터 남자여자 안가리고 다 받아주고 잘놀고 그러는스타일이라서 바꾸기가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만 쌓이고
식성만 늠..ㅠㅠㅠ
직장생활 힘들어죽겠다 ㅜㅜ
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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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718f9c
그리고 사람 안가리고 다 받아주고 잘노는게 더 좋은거 아니냐? 너무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듯
꿈이란 것도 모호하게 돈모으고 이런저런거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이사가고 스펙다지고 이런거고.... 너무 성공에 강박관념있는듯 그냥 니가 행복하게 살면 젤 좋은건데
adb42c76
나도 내가 그냥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음. 늘 그러고 생각하지만 머리는 아님.
좀 뭐랄까 내가 애초부터 사람한테 목 안매고 그 누구에게도 목 안매고 살다보니 느낀건데 주변사람들이 늘 내탓을 하더라..
좀 웃긴게 난 그 누구의 탓도 안하고 나 때문인가 이런생각하자니 다 ㅈ같고 ...후. 그냥 적당히 상대하고 적당히 받아주자라는 생각도 있음.
그러다보니 사랑보다 내 일, 목표, 미래가 더 중요하고 내 스스로가 더 소중하다고 느끼게됨. 그러다보니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구나 느끼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가 않아짐.
집 망한이후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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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42c76
adb42c76
그보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 있고 꿈이 있다보니 내가 알아서 대학교 좋은대가고 알아서 스펙키우는중이야 지금도
근데 너무 어릴때 사고를 너무 치고 개망나니? 처럼 살다보니 카드끊겨서 뭐라도 하는중이야
adb42c76
fffb5105
자신을 너무 쪼이지마.
나도 뭔가 하고 싶은게 많고 일 벌려놓은게 많을수록, 압박감이 더해질수록
내가 설정한 훌륭한 모습의 이미지와 현실의 나 사이의 괴리감으로 고민이 많아지더라.
영업직 이미지를 만들어야 해서 쿨한 걸 원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쿨한 이미지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물론 성격은 바뀔 수 있는 거엔 동의하지만
의식해서 바뀐 경우는 잘 못본거 같다.
환경이 극한상황이거나, 아니면 본인이 멘탈리티가 초탈하여 아주 여유로워진다거나
그러면 사람 인품이 변하는게 보이긴 하던데
오늘부턴 당당한 나로 살거야!뭐 이렇게 다짐하고 바뀌려고 노력한 사람들
이미 자신은 당당하지않다라는 전제를 가슴에 새겨서 그런지, 노력하다가도 오히려 거기에 스트레스 받고 무너지는 느낌이었음.
하고 있는 고민에 비해 내 조언이 좀 무책임하고 얕을 순 있지만
잠시 여유를 가지고 가볍게 다시 정리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왜 쿨한 이미지가 필요한지. 정말로 그게 내 삶에 도움이 되는지.
그럼 현재의 나는 왜 바뀌어야 하는건지. 이런 질문들을 스트레스받으면서 하지말고 여유롭게.
adb42c76
나보다 형이라는 뜻이겠지? 그럼 형이라고 편하게 부를게^^
약간 이런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사연식으로 글쓰는걸 사실 조금 좀 꺼려했었는데 이런식으로 나한테 좋은 말도 해주는사람 별로못봤는데
조금 기분은 좋다ㅎㅎ 난 매번 재수탱이, 밥맛이라서 늘 겸손하고 늘 반성하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해.
일이든 대인관계든 뭐 어떤 가벼운 관계든간에..이제 나도 20대 후반이라서 더이상 뭐 가볍고 말고 애매한 관계는 안하려고해
그게 어떤건지 아주 잘알거든. 근데 내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뭐가 단점이고 모난점인지 가장 잘아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내 스스로가 지치는게 느껴지더라. 아 이렇게 또 그렇게 살고 벌써 철들고 그러니까 뭔가 힘들다.. 아직 난 나이도 30도 아니고 뭐 하나 제대로 갖춘거같지는 않는데 왜 사람들은 나보고 부럽다. 대단하다 그정도면 차고넘치는데 왜 걱정이냐 그러는데
내 욕심이나 이기적인성격은 진짜 하늘을 찌름. 그래서 내 자신이 좀 그렇다고 느껴.
그래도 내 스스로가 가장 소중하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받을 가치있고 그럴만한 인물이라는건 내 스스로가 가장 잘알지
그런데 뭔가 아직 부족하다는기분이 들고 마음 비우려고하는데도 마음이 허해져서 그런지 허기가 져서 배고파서 밥을 먹어도
그런게 안채워져. 단지 누구를 만나고 연애를 새로 시작하면 오래갈줄 알았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더이상 누군가의 애정을 안받아도 되겠다
싶고 그러다보면 또 다시 혼자가 되고
그냥 적당히 적당히 매사에 적당히가 안되서 문제임.. 너무 빨라서도 안되고 너무 느려서도 안되고
사람들 앞에서 굳이 안해도될 말들이나 쓸데없는 행동이나 웃는 버릇? 그런거 잘안하게됨.
그렇다고 쓸데없는 아부도 안하는성격이니.
adb42c76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내 스스로가 얼마나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아는것과 그걸 또 조절하면서 싸가지 왕재수가 안되는법까지 깨닫게되니까 동네친구들이 보고싶고 시골이 가고싶고 할머니 목소리가 듣고싶고 아버지 어머니 형들 누나들 동생들이 가장 소중하구나 느끼고 암튼 그래.
그후로도 자주자주 연락하고 그러는데 옛말, 어르신, 조상님들, 어른들말 하나도 안틀렸구나 느끼고 그렇다. ㅠㅠ 아 잠만 땀좀 닦을게 ㅠㅠ
adb42c76
그건 그것대로 소중하고 가치있는데 결국 예전에 있던 남들이랑 쉽게 친해지고 말잘하고 외향적이고 그러면서 결국 내가 생각하고 꿈꾸던게 알아서 현실이 되고 바로 눈앞에 현실이 되는게 좀 소름돋고 무섭더라
결국 내스스로가 나를 감당못할 짓이나 책임안되는 행동들이나 말들은 안하려고
그후로 내 스스로가 어떤사람인지 조금씩 조금씩 더 알게되고 뭐...그냥 요즘에는 심심하지않게 든든한 내 편 하나만 있어도 되겠구나 느낌.
암튼 너무 아무나 정주고 그러다보니 내 머리만 아파지고 골치아파지다보니 힘들어진다
빨리 좀더 더 큰 사람되고, 내 직업 번듯하게 진급이나 하고싶다
adb42c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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