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까지 별 탈 없이 지내왔는데
군대 복학하고 내가 풀발기 해서 딱 한번 과탑을 쟁취했더니
그때부터 갑자기 나를 보는 시선이 따가워짐...
ㄹㅇ 모르는데 자꾸 내가 뭔 정보를 숨기는 것처럼 말하고
동네 친구랑 술마시고 있어서 카톡 못봤는데 혼자만 살라고 그러지말고 도와주라고 그러고 ㄷㄷ
대학에서는 친구 넷이서 같이 다니는데 내가 다른 과제 쫌 도와줬더니
너한테만 보여주는 거라고 어디서 구했는지는 물어보지말라고
작년 교수 문제 보여주더라고 ㄷㄷ
그리고 다른 애들한테 말하지말라고..
고마운걸 떠나서
옛날에도 정보가 있었는데 애들한테 공유한게 아니고 또 다른 애 한테 주고 나한테는 말하지 말라했다던가 그랬을텐데
그냥 혼자만 쓰던지 이런 말을 듣다보니까
갑자기 존나 쓰레기처럼 보임 뭔 말을 해도 이제 믿을 수가 없음...
다른 애들도 말로만 친구라 해놓고 저렇게 살아가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대학사람들을 못 믿게 되고있음 그게 고민 ㄷㄷ
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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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ee000b
친구들은 성인이 되었는데 넌 아직도 중고등학생 시절을 살고있구나
06781790
진짜 이제 더 줄께 0 인데 더 있는거 아니까 달라고 그럴때 진짜 숨막힌다
이런걸 전제로 살아갔어야 했던 거였나...
9c74040a
06781790
b0bbf415
8588fe58
그럼 남는 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가고 그러더라
06781790
더 같이 못있을거 같음
8588fe58
그걸 일일히 이해타산적으로 계산해서 접근하는 놈 존나게 싫어한다.
근데 뭐 어쩌겠냐 그냥 냅둬. 정만 안주면 알아서 걔네들은 스쳐지나갈거.
좋은놈들만 잘 챙겨라
c82580fd
나는 적당히 커트하고 도와주고싶으면 도와줬음
한번도 답을 알려준적 없음. 무조건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줬을뿐
친구들이 족보를 본다는건 알고있었지만 나는 그런걸 일절 참고하지 않았음
요는 공부를 도와주는 목적 이외의 것을 해주지 말것.
그리고 본인이 과탑이라고 해서 이상한 의무감 느끼지말고 당당하게 굴것
06781790
응용 하거나 그런것들은 영 못해여 ㅠㅠ
근대 애들중 이해타산적인 애들이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 말라는 식이라서 그래여 ㅠㅠ
c82580fd
거를사람은 거르고.
797c4b14
대학 인맥을 처음부터 철벽칠 생각은 없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회적인맥 이용가치에 의한 인간관계' 라고 봄
말 그대로 졸업후에 취업자리 관련이라던가
학교 다닐때야 한국 사회 특성상
아직까지도 혼자 과제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대외활동조차 하기 두려워하는
병신같은 문화가 많아서인지
"혼자 밥을 먹느니 차라리 굶겠다"는 어록을 남기고 간
새내기 시절 여학우가 생각나네..
이처럼 단체라는 문화에 너무 존속되어있는
악습의 틀을 깨지 않는 한 혹은
너 스스로가 거길 벗어나서 너의 길을 가지 않는한
그런 애들은 계속해서 존재할거임
그럼 그냥 넌 너대로 갈 길 가면됨
요새 사회적으로 'YOLO'다 'My Way'다 뭐다 하잖냐
그게 다 별게없어 그냥 넌 너 하고싶은대로 생활하고
어차피 너가 뭘하든 곁에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뭘해도 떠나니까 걱정하지마
06781790
78fbb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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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름. 너가 모든 대학 친구들을 그런식으로 대하면
당연히 그 친구들도 너를 그렇게 대할거임.
나는 대학교 친구들도 초중고 애들과 같다고 생각함.
0678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