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은 노잼요.
1980년대쯤에 미국의 FASA란 회사가 그럴싸해보이는 로봇이 나오는 미니어쳐게임을 만듭니다 배틀메크입니다
정닥히 중박을 쳐서 후속작도 나오고 PC로도 나오고 세계관도 넓히고 해외에 팔리기도 합니다만,
1998년도에 FASA 회사가 망하면서 애니, 미니어쳐, PC게임 저작권이 따로 찢겨팔리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옵니다.
그 와중에도 게임이 나온걸 보면 팔리긴 했나 봅니다.
게임외적으로 배틀메크는 유명한데 저작권 개념도 그리없었던 시절이라 대충 막나가는 디자인이 때문입니다.
마크로스
배틀메크
메크워리어 온라인.
일본에서 마크로스를 만든 타츠코노는 이걸 미국의 하모니골드에게 팝니다. 그리고 FASA는 수입상을 통해 타츠코노의 디자인 사용권을 획득합니다.
둘다 정당한 사용권을 가지지만, 이미 하모니골드는 마크로스와 다른일본애니를 짜깁기해서 로보텍로 열심히 팔던 상황이라 인지도로 밀리던 FASA는 소송에서 GG치고 디자인을 포기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 박살난 FASA를 인수한 FanPro가 합의하고 적당히 고치는걸로 합의봅니다.
이런 디자인도용/이중계약 문제로 설정에서 제거한 디자인이 절반쯤 됩니다.
문제는 일본특유의 미끈한 디자인이라 그 바닥에선 인기가 높았던 디자인들. 저작권법 피하면서 그때의 느낌주기 같은 말장난 조건을 지켜야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메크워리어온라인의 스테로이드 맞은 그라지.
게임디자인에 타사 사용금지, 혹은 독점사용이 붙는 이유입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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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우지엘이랑 섀도우캣이 제일 좋은데 그건 어디 디자인임? 일본느낌은 안나던데
호옹호옹히
그건 자체 디자인이라고 들었음. 마크로스외에 다그람이나 모스피다, 마징가 등등에서도 베껴왔는데. 사용합의한건 마크로스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