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까먹어서 말도 못한다는 놈이 먼 언어문화 타령을 해

일상적이고 익숙한거면 이미 단어가 있는데 니 어휘력이 딸린거겠지

너는 몇달 전에 까먹은 너만의 음악 멜로디를 기억할 수 있냐?

언어 문화에 대해 비판하려면 기억력이 제일 좋아야돼요?

니 머리가 빡통인 걸 왜 언어탓을 하냐구여

설명할 단어가 없다는 건 '니 머릿속 안에' 없었다는거겠지

그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가 있는지 없는지는 찾아봤음?

심지어 그게 뭐였는지 말도 못하는 놈이 먼 언어타령을 해

너는 바깥에서 'you'에 해당하는 말을 어떻게 해? '너'나 '당신'이라고 불러본 적 없고 '주임님' '개붕씨' 이렇게 애둘러서 부르겠지

초면에 이름도 까먹어서 '저,, 저기요 뭐 드실래요?' '아 저요? 저는...~~' '그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셨죠'라 하는 어색함을 굳이 느껴야하냐.

그러지말고 '너 뭐먹을래'의 존댓말을 카페에서 만난 보험설계사, 짜장면이 질리셨다는 전무님, 술자리에서 합석한 사람 등등 상관없이 쓰면 안되냐??

나는 마주보는 사람을 당신이라고 부르는 세상이 오면 속이 다 편할것같아.

설마;; 이걸 한국 정서 따위로 포장하겠다면 나는 존나게 비효율적이라고 말해주고싶네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이냐면, 서로 이름을 모르면 말 걸기도 힘들어. 얼굴도 기억 못할 사이조차 이름 전부 외워야하고. 얼마나 사람들도 불편해하는지 남들 부르는 말이 '저기요'가 되어버렸다.

'You, come over here please'라 할 수 있는 말도 손가락 짚어가면서 '거기, 파란 모자 쓰신분 이리 나오세요. 아뇨 거기 갈색 가방 메신분~'라 하는 불편함 대체 뭐냐고.

사람을 부를때 위치를 호칭으로 쓰는것도 웃기고,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제3자 부르듯이 대하는 상황이 이상해보이지도 않음?

이렇게 만인이 불편하게 쓰고있는걸 죽을때까지 안고가야하는게 한국 사회의 언어 사용 문화가 가지고있는 문제다.

무슨 영어권 가면 처음보는 사람한테 바로 you하는 줄알겠네. hello나 excuse me같은 저기요랑 똑같은 의미의 문장 먼저말하는데?

아니 come over here please 하면 그냥 모르는 사람보고 앞에 나와달라 하는 시츄에이션 아니냐. 사람들중에 한명 앞으로 나와달라는 것 같을때. 이런 상황에서 인사를 왜 함?

반면 대화할때는 어떤 문화던 인사가 들어가겠지, 인사는 인간의 소양이잖아... 난 대체 니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

존나 이상한 논리전개네

필요하면 다 생긴다

창렬하다란 말은 왜생겼냐

존나비싸서 아까운데 비싸다란 느낌으론

돈아깝고 투자에대한 후회 등의 감정이 내포안되니

창렬이란 말 쓰는거잖아

대체 불가능어...창렬

조장할사람?__???

이거 맞는거 같은데

대쪽같은 선비 이런 표현보면

딱 저런 느낌아닌가

대쪽은 정직과는 거리가 멀지않음? 어느정도 교집합은 있지만 100% 호환은 아닌거같아

정직이 아니라 integrity와 거리를 따져야지

Integrity 자체가 정직+대쪽이 결합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쪽에는 정직이라는 뜻이 없는거같아서 한 말이었으 ㅋㅋ

아 그런뜻이구나 근데 대쪽은 정직을 포함하는 단어 아녀? 난 그렇게알고있었어서

지금 찾아보니 대쪽이 정직의 뜻을 실질적으로 내포하고 있네. 대쪽이 맞는거같다. 내가 몰랐다 이건 ㅋㅋㅋ

ㄹㅇ; 반대로 영어에는 없고 한국어로만 있는 좋은 단어들도 수두룩한데 저 단어 하나가지고 한국을 무슨 좀도둑 나라 취급하네

좀도둑 나라 취급한 사람이 대체 누구임 아무리봐도 그런 개붕이 없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게이 어서오고

자, 자유자나... 아냐 바뀌었어?

자유로 번역되기는 하는데 freedom하고는 다른 의미라고 하더라고.

지금보니 그러네 freedom liberty 둘다 자유로 해석되는데 실제 두 단어의 느낌은 꽤 다른데 한국엔 치환할 말이 없네

liberty의 경우 정치에서 쓰이는 말이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좀 문제가 발생하는거 같더라고.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자유는 대부분 liberty의 개념을 쓰는데 한국인들은 이걸 freedom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음.

한국식 자유주의가 서구의 리버럴리즘과는 달리 보수우파적 성향을 띠는 이유가 아닐까 싶음.

크으 고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