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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쉬운 표현을 두고 더 어려운 표현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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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뜻이라도 분명 뉘앙스가 명백히 다른 표현들이 있는데,

언어생활이 빈곤한 사람들은 그런 걸 느끼지 못하고 그냥 무조건 쉬운 단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어휘의 풍부함은 한국어의 표현의 풍부함과도 직결됨. 잘 안 쓰는데? 더 어려운데? 이렇다 해서 쓸모 없는 말이 아님.

 

323개의 댓글

2021.05.07

평론가의 평가는 누가 읽냐? 대중들이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해서 찾아보는거임

저 글을 읽는사람들은 대중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수준에 맞춰서 쓰는게 맞다고 봄

자기딴에는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이 아닌건 사실임

그러면 대중들이 모르는 단어일 가능성도 매우 높음

저사람이 sns에 감상평을 남기고 그게 유명해지면서 자의와 상관없이 감상평이 대중들에게 전해진거면 단어를 써도 상관없겠지만 대중들에게 작품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대중들의 수준을 모르는건 문제가 있다고 봄

5
2021.05.07
@Djridisawhhhs

대중이 아니라 기자들이 읽는거아녔음?

0
2021.05.07
@루팡맨

그럼 지금 지랄하는놈들은 전부 기자라는거?

0
2021.05.07
@Djridisawhhhs

글을 쓰는 사람은 당연히 독자의 입장을 고려해야하는건 사실이지만 글을 쓴 이유, 평론을 하기 위함인 것에서 벗어날 수 없음.

특히나 저 사람은 한줄평을 쓰는 평론가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고 평가하는 글을 한줄에 담기 위해서는 정확한 단어를 선정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 글임. 그래서 일물일어라는 논리까지 가지고 오는거.

그리고 평론가가 딱히 작품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사람도 아니니 더더욱 쉬운 말로 글 쓸 필요도 없음.

평론은 리뷰나 요약이 아니다.

0
@Djridisawhhhs

한줄평과 작품 설명은 성격이 다를 뿐더러 무작정 대중들만을 고려해서 쓰는 게 옳은 건 아님

 

읽는이의 준비도 수반돼야 함

0
2021.05.07

더 쉬운 표현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아는 단어겠지 쉬운건 둘 다 쉬운데

0
2021.05.07

한줄평이지만 하나도 안 와닿음. 현실에서 거의 안쓰는 말을 가져다 써서, 저 말을 사전에서 찾아다 뜻을 봐도 저 사람이 뭐라 쓴건지 느껴지질 않음. 뜻을 알아도 어느 상황에 쓰는 말인지 써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어서 걍 아무 느낌이 안옴.

6
@Trockenmittel

그건 이제 능력의 차이임. 어떤 사람은 맛에 민감하고, 어떤 사람은 청각이 예민하고, 어떤 사람은 색을 잘 구별하듯이, 언어도 그런 걸 잘 구별해내는 사람이 있는 거임. 그게 좋고 나쁨은 아님. 그냥 개인의 다름인거지. 물론 연습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되기는 해. 맛이나 소리와 같이, 언어도 그럼.

 

그리고 디자이너는 대중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하지만, 마젠타와 자주색을 구별할 줄 알고 실제로 구별해서 디자인함. 저 사람도 평론가라서 그 다름을 구별할 줄 알고 더 적합한 단어를 쓴 거임.

 

3
2021.05.07
@하와이안불호민초호찍먹

그렇다해도 대중을 위한 평론인데 대다수의 대중이 그 느낌을 못 느끼면 실패한거 아님?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건 좋은게 아닌 것 같은데, 철학이나 수학 과학 같은 대중과 큰 관계없는데서 어찌 표현하든 그건 상관없지만 저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거니 잘 모르겠음

0
2021.05.07
@Trockenmittel

스맛폰세상에서 단어 한개 검색하는게 얼마나 힘들다고

1
2021.05.07
@그륽

맨 처음에 말했다시피 검색해서 뜻을 봐도 안쓰던 단어라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는게 하고 싶음 말임

0
2021.05.07
@Trockenmittel

그에대한 답변은 윗놈 덧글 다시보셈

0
2021.05.07
@그륽

저 평론가가 그 단어의 느낌을 구분할줄 아는거랑 그래서 대중이 그걸 그대로 이해해줄까는 다른 얘기잖아

0
2021.05.07
@Trockenmittel

마냥 대중적이기만 하지 않아도됨 대중의 이해를 바라지않아도됨 애초에 평론이란 자기 생각이니깐

대중때문에 자기 생각도 제대로 말못하고 휘둘린다면 그게 제대로된 평론가 일까?

 

남들에게 평가받을수있는 직업이니만큼 어느정도 대중성을 띄어야 하는건 맞지만

따지고보면 그건 평론가로써 먹고살기위함일뿐이고 이미 인지도 쌓은사람한테는 그렇게까지 집착할 만한 부분인것도 아니고

 

3
2021.05.07
@그륽

그것도 그렇네 ㅇㅋㅇㅋ 이해했음

0
2021.05.07
@Trockenmittel

교수왈) 무엇이든 잘모르는 사람은 설명을 어렵게 한다. 진짜 아는사람은 누구나 알아들을수 있게 설명한다

1
2021.05.07
@물리학자가꿈

ㅋㅋㅋ 이것도 맞긴한데 파인만 비유하는거 보면 물리 법칙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잘 설명함

0
@Trockenmittel

파인만이 설명을 잘 하긴 하지만 파인만의 빨간 책 보면 일반인이 알아듣기 어려운 설명도 있어. A라는 개념이 A라는 단어로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다면 그 단어를 쓰는게 맞지, 비슷한 단어로 개념을 뭉뚱그리기 시작하면 표현할 수 있는 가짓수는 그만큼 작아지는거야.

0
2021.05.07
@물리학자가꿈

평론은 설명이 아니지않아?

저게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알아듣게 설명해주겠지… 간단명료하게 짜여진 코드를 좋아하는 나는

저사람이 이해가 가는데…

평론은 자기 커리어인데 기가막히게 쓰고싶지않을까?

0
2021.05.07

에휴 깨시민들이네 욕 먹을만 하니까 먹었지. 대중평론인데 어렵고 난해하게 쓴 글쟁이가 잘못한거냐 못알아 먹는 대중이 무식한거냐, 무식한 대중이 잘못한거면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만들었냐 한자 모르는 대중이 무식한건데 니네들 엄청 무서운 생각하네

2

한줄평 보는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좇같다 생각들만한데

 

1
2021.05.07

직조랑 명징 모를 수 있음

근데 왜 어려운말 쓰냐고 지랄하는건 못배워쳐먹은 저능아짓임

4
2021.05.07

평론가가 느그덜만의 리그가 되는게

어차피 니들 우리 평론 안보잖아 여서인지

아님 니들은 진짜 의미를 몰라~ 하는 생각에서 나온걸지

5
2021.05.07

명일과 내일의 뉘앙스 운운하는데, 두 단어의 뉘앙스가 다른건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쓰는 구어체 단어이기 때문이고, 후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쓰지 않는 문어체 단어이기 때문이지. 단어가 갖는 의미의 차이때문이 아님.

 

즉 내일 대신 명일이라고 하면 좀 더 딱딱하고, 현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말하는 사람에 대한 느낌이지, 전달하고자하는 바에 대한 느낌이 아님.

 

의미가 완벽하게 동일한 단어중에서 좀 더 사무적이고 있어보이고 싶다는 의도로 어려운걸 골라쓰는건 있어도, 의미를 대체할 수 없어서 골라 썼다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거지.

0
[삭제 되었습니다]
2021.05.07
@왕에게던질땐송구하옵니다전하

직조라고 보니깐 그렇지

' 깨끗하게 엮어냈다 '라고 해석하면됨

0
2021.05.07

직조나 명징은 전문용어가 아닌데 그걸 왜 비비는거야? 그냥 이동진 개인이 지가 느낀 주관을 더 표현하고 싶어서 쓴 문학적, 수사적인 표현이지. 영화를 정형화된 기법으로 학문적으로다가 엄밀하게 분석한게 아니고 감상평에다가 저러니까 당연히 반발하는 사람이 나오는거지

 

단어 뜻을 모르는 사람이 봤을땐 뭔 개소리야 싯팔 소리가 나올 수 있는거고. 뜻을 아는 사람도 쉽게 쓸수도 있는거 존나 있는척하네ㅋ 라고 할 수도 있는거지 뭘 억울해하냐. 영화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평가한말을 주관적으로 평가하면 그게 잘못인감?ㅋㅋㅋ

 

영화도 아무리 좋은 주제의식을 담고있던지 표현이 과도하게 현학적이고 난해하면 좋은평을 받기어려운것처럼ㅋ 어려운 평론도 좋은평을 받기는 어렵지

2
2021.05.07

이건 아닌 듯. 우리가 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다 있는거임. 물론 상황에 맞는 단어는 고급 어휘도 있지만 언어는 세상을 표현함. 똑같은 단어도 심지어 명사도 달리 받아들이는데.나는 쉬운말을 적극주장. 개드립식으론 세종대왕이 운다 임마

1
2021.05.07

한 줄로 다 담아낸다는 것도 웃겨

0
2021.05.07

그래놓고 요즘 초딩들 어휘력이 어쩌고 하겠지 ㅋㅋ

1
2021.05.07

야 그러면 작일 금일 명일 금주 차주 이런거 쓰는 사람은 어떠냐? 난 이게 너무 싫다

0
2021.05.07

글 많이 읽는 사람인데 그냥 한심해보임

약간 지적허영심에 찬 각성 이전 허지웅 느낌

2
2021.05.07

뭐든 불편한새끼들 극혐이긴한데 언어생활이 빈곤하단 워딩이 왜케 고깝지 ㅋㅋ 언어는 시간과사회에따라 항상 바뀌는건데말야

2
@tosh

“언어는 시간과 사회에 따라 바뀐다”와 “언어생활이 빈곤한 사람들은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집어내지 못한다”는 동시에 참일 수 있는 명제인 것 같은데

1
@tosh

둘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0
2021.05.07

다 '그래 그렇게 느낄수 있지~' 하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게 무슨뜻일까?'하고 해석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너무 티나고 가장 역겨운 부분

언제까지 입에 떠먹여주는 거만 삼키면서 살거냐 진짜...

0
2021.05.07

이제는 자기가 쓰고싶은 말 쓴다고 욕먹는 세상이구나

0
2021.05.07

다른 건 다 그렇다쳐도 자기들끼리 인터넷 상에서 이상한 페미단어 만들어놓고 전문단어마냥 유식한척하는 페미는 인정 못 함, 미러링 워딩 탈코 ㅇㅈㄹ ㅋㅋ

0
2021.05.07

몰랐으면 이제 알면 되는데 지가 무식하다는걸 인정 못해서 합리화하면서 빼액대는거지. 새로운 정보들을 업데이트하기를 거부한 586꼰대들이 어떤 모습이냐 지금. 걔들 미래가 그거임.

0
2021.05.07

모르면 같이 공부하면 되잖아. 배운 다음 어디가서 써먹으면 어휘력 좋다는 소리도 듣고. 왜 이렇게 별 거 아닌일에 날이 서있어

0
2021.05.07

저때 한줄평보고 뭐라한 사람들이 요새 애들 어휘력 글보고 나도 저건 안다 ㅋㅋㄹㅃㅃ 하고있을듯

0
2021.05.07

평론가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직업이 아니라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수준의 정보 및 감상의 "전달"이 주가 돼야 하는 직업인데, 명징이나 직조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먹기 힘든, 결국엔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 단어들을 쓴거는 쉴드를 칠수가 없지

0
2021.05.07

명징,직조,신랄,처연함이라는 단어가 어렵냐근데?

0
2021.05.07
@노루부랄

신랄 처연은 많이 쓰지만 명징 직조는 어려운 단어인게 맞지 니가 어휘력이 좋은진 몰라도 댓글들 보면 일단 어려운 단어인건 다들 인정하고 시작하는데?

0
2021.05.07
@홈키파

몽니처럼 사어화된 단어를 끄집어내서 갖다쓴것도 아니고.. 명징은 그렇다 치고 직조를 모른다고?

0
2021.05.07

책좀읽어

0
2021.05.07

언어는 그저 개념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도구일뿐임

어려운건 개념이어야지 언어가 어려워지는 순간 언어의 기능을 재대로 못했다고 생각함

한마디로 설명을 잘 못한거지

뭐 그안에 개념을 담아 전달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게 목적이라면 또 다르다만

2
@백수드립넷

알아듣는 사람은 알아듣지. 그리고 어휘마다 담긴 세세한 뜻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저런 어휘를 선택한것이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을듯. 중요한건 전하려는 상대가 누구냐인데... 일반 대중에게 말하기는 실패한것 같긴 함

2
2021.05.08
@백수드립넷

언어는 도구 맞음. 종이 위에서 우리는 시력이 나쁜 사람들임. 평소에는 안경으로 충분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망원경이나 심하면 현미경도 사용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봄. 대중들에게 보여야 하는 한줄평에 잘 안 쓰는 단어가 쓰인 건 아쉽지만, 찬사를 담아 심상을 명확히 하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인 한줄평 이기도 하니까.

0
2021.05.07

우리집에서 섹스하고 갈래?

도 좋지만

우리집에서 술한잔 마시고 갈래? 혹은 라면먹고갈래?

도 좋잖아

우리 감정은 좋은걸 좋아한다는 말로 표현하기 부족할때가 있는 법 이야

 

허영심이던 뭐던 섹스하고싶은 사람은 섹스하자!, 넷플릭스보러가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표현하면 그만이다

배덕감과 허영심은 쾌락적인 자기만족이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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