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살아가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인간은 자신의 선택을 할수 있지. 거기에 따른 성공과 실패의 결과가 다르고 그 정도가 다를뿐.

근데 동물은 다르잖아. 애완동물이 됐다는 이유 하나로 인간들에게 그런일을 당하는건 불공평한일이지 동물입장에서는.

그리고 저 글은 '가족의 형태는 합리적이어야한다'가 아니라 '왜 인간 맘대로 동물을 다루면서 인간과 왜 동일선상에 놓느냐'가 주요 논지야.

동물입장에서 불공평하다는건 나도 동의한다니까? 그런 가족의 형태가 완전한 공평성에서 오는게 아니라는거임. 오랜 관계와 인간의 욕심이 만든 불공평함이지만, 지금은 서로 문제들을 인식하고 맞춰가야되는 상황이지 그런 문제들이 존재하기에 가족이라 부를수 없다는게 논리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거야. 애초에 본문에는 가족이라는 칭호만 다뤘지 '동일선상'이라는 표현 자체도 없는데 왜 자꾸 '동일선상'이라는 표현을 써? 동일선상도 아니고 불공평한 문제들이 존재하지만 지금은 이런 형태로 관계가 형성되고 가족이라 불리고 있는 사회라는걸 인정해야 된다는거야.

우선 동일선상이라는 말을 왜쓰냐면 본문글 그대로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아니 그래서 가족이 소리지른다고 성대 갈라버리고 발정난다고 거세시켜버리냐고요 이 씹새끼야 ㅋㅋㅋㅋㅋ'

라고 하잖아. 즉 인간이랑 동물이랑 동일 선상에 놓지 않는다는 거잖아. 그래서 동일선상이라는 말을 사용했음.

그리고 서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서로가 설마 인간과 동물을 말하는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고 하면 동물은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거야

화가나거나 반가워서 짖는게 문제인가? 성욕을 발산하고 싶은게 문제인건가?

잘못은 인간만 하고 있는데? 동물은 대체 무슨 잘못이야.

그걸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이 이런 형태로밖에 동물을 못키우니까

이제와서야 서로 맞춰나가야 한다고? 가족은 이제 그런 형태로 나아가야한다고?

그것조차 인간이 독단적으로 정할수 밖에 없는거임. 맞춰나가는건 말이 안돼지

그냥 인간이 키우는 애완동물 정도가 맞지. 가족이니 뭐니하면서 딸 아들 동생 이러는거는

솔직히 보기 위선적이고 역겨움. 난 그래서 애완동물 안키움. 내가 키우는 동물이 정말 원하는 환경을 모두 맞춰주기 힘들거같아서.

말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면서 이상하게 하네. 서로의 문제라는게 각자 가지고 있는 문제라는게 아니라 서로에게서 생기는 문제들이라는 뜻임. 애초의 지금의 애완견들은 야생에서 생존할수가 없다. 함께 살아가는게 불가피한 사회가 되었는데 거기다 대고 함께 살면서 생기는 문제들은 오로지 인간의 책임이라는 논리 자체가 모순이라는거. 그런 논리면 세상의 모든 인류역사와 관련된 일은 인간의 책임이라는 소리인데 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음. 타협과 선택이 가능하지 않은 자연적인 현상이 많기 때문에 공생도 그런 시각으로 봐야된다고 봄. 한마디로, 인간도 동물도 함께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가 완전하게 해소될수가 없다는거야. 애초에 공생해야되는 상태에서 백프로 해소될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그걸 해소하지 못하면 키우지 말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백프로 해소될수 없다는걸 인정하고 조금씩 개선하면서 함께 살아야된다는거야. 그렇게 함께 살면서 생기는 문제들이 서로의 문제들이라는거고. 왜냐하면 서로가 있기 때문에 행복이 존재하는 동시에 문제들이 생기니까 서로의 문제라는거야. 공생하지 않는다면 생기지 않는 문제들이니까. 서로한테 서로만의 독립적인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고. 당연히 공생하면서 생기는 문제들만 나열해서 대화하고있는데 왜 갑자기 개체의 독립적인 문제를 거론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시각은 그렇다는거임.

아무데나 가족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간도 아무데나 붙이는거 짜증남.

가족이라는게 다양하다고 너만의 정의를 내려버리니까 타인이랑 대화가 안되는거야.

기본적인 상식이 같아야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지 너만의 정의를 내리고 대화하면 그게 되겠냐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건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 동생같은 것들이라고.

개 고양이 병아리 같은거는 너만 가족으로 취급하는 것일 뿐이다.

대화의 시작이 거기서 시작되면

개를 내가 좋아하니까 좀 소중히 해주고 아껴줘라 이러면 다들 ㅇㅇ그래 그러자 하겟찌

근데 자꾸 가족이라고 하면서 뭐 고추도 짜르고 자궁도 들어내고 그냥 자기들 편한대로 조치하는데

그게 존나 괴리감이 있다

그거 내가 내린 정의 아닌데....ㅎㅎ 첫마디가 완전 틀려서 뒷말에 대한 반박을 안해도 될거같다.

너만의 가족의 정의를 받아들이라는건 오로지 너 뿐이라고..

말이 슬슬막히니 궤변으로 변하고있는듯

원래 조롱은 말이 막히는 사람의 필수품이지.

맞음 ㅋ말도 막히고 궤변인것도 맞는데

하고싶은말은

그딴식으로 대하면서 가족이라고 칭하지 마라 이거임.

물론 잘 키우는 사람은 제외하고^^

나도 키워봐서 하는 소리였다. 하지말라는거 다 했는데 물론 난 바빠서 부모님이 키운거긴 함.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는 배운 경험이었다. 너도 좋은하루 되라.

나는 내가 밥먹이고, 산책하고, 샤워시키고, 배변판 청소하고, 귀털 뽑아주고, 간식 먹이고, 비올때는 거실에서 놀아주고, 장난감 사주고 하다보면 일방적으로 관계를 형성했다해서 가족이 아니라는 소리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물론 못해주는것도 있고 불합리한것도 있지만, 사람이라고 안그런 가족과 가정이 어디있냐는거지. 가족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애정을 기반으로한 형태라고 생각함. 백프로 합리적이고 완전하지 못하지만 개와 인간 포함해서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면 가족이라 부를수 있다고 생각함.

뭐야 좋은하루 보내라매ㅋㅋㅋ

자꾸 가족이라는 단어가 걸리는거 같은데말이지

사전적 의미부터 우리가 같이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부부를 중핵으로 그 근친인 혈연자가 주거를 같이하는 생활공동체(한국민족문화대백과)

혼인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집단, 또는 그 구성원과의 관계.(초등학교 개념사전)

너가 말하는 가족이 이거랑 다른거 같은데.

그러면 너가 "생각"하는 가족의 형태인것이라고 합리적으로 말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보편적인 정의는 아니라는 말.

나는 가족이라고 하면서 왜 불알떼고 성대떼고 버리고 그러냐는 말이

다 사전적 의미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말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혈육같이 생각했으면 그렇게 못한다 이거지.

참고로 나도 뭐 현실에서는 우리 아들이야 하면서 강아지 보여주면 오오 이뿌네요 이럴거다.

본문이나 나나 제대로 키우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하는말이다.

다른댓글도 개 키우는 사람들 다 싸잡하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좆같이 키우는 사람들이 가족 운운한다 뭐 이정도 말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건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 동생같은 것들이라고.' 이건 너가 적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적은건가보네.

댓글들 보면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받아들이는건 나 뿐만이 아닌거 같은데. 그게 나뿐이라고 생각하는건 니 착각이 아닐까 싶은데.

과학이나 법을 주제로 하는게 아니라 관념을 주제로 하는 대화면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자는거임. 비하하면서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를 평가하는 본문은 그래서 잘못되었다는거고. 뭐 너가 말하고 싶은 정의가 법적인 관계를 얘기하고 싶은건지 너의 그 관점이 보편적인거라 무작정 강요하고 싶은거지 슬슬 헷갈리지만 걍 서로 존중해도 될만한 범위라고 본다.

발정나서 괴로워하는 애들 보면 키우는 사람도 힘듦

말 못하는 짐승이라서 주기만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안락함을 대가로 서로 양보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건 본인 선택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불쌍하기도 하지만 애완동물로 태어난 운명이지 뭐..

너 말처럼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게 맞다고 본다. 결국 개와 인간의 공생 역사 +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모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불합리한 조건이 있어도 그런 형태로 가족이 형성될 수 있다는 뜻인데, 그걸 읽고 모든 관계가 가족이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깝네.

자기들이 집에다 가둬놓고 방치할 수 없다며 강제로 수술시키고 자연성을 말살시키는게 문제라는 것 같은데... 공생이란 것도 다분히 인간의 입장이잖아 인간과 개와 고양이가 어떻게 공생임? 일방적인 사육이지 잡아다 놓고 밥주니까 난 개하고 고양이이게 이익을 주는거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지금 너가 말하면서도 동물이 얻는 이익은 하나도 말 못하고 단순히 오래됐다느니, 역사에 얽혔다느니 논리가 "원래 그런거임" 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인간의 품종에 대한 역사가 현재의 개들이 야생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얘기한거임. 단순히 오래됐으니 의미있다 이런 뜻이 아니다. 역사 부분은 인간을 비판하려고 적은건데 마치 그걸 긍정적인 평가를 위한 근거로 썼다는 듯 읽고있네. 원래 그런게 아니고 그런것 때문에 지금 이런 관계가 생겨났다고 말하는거야. 그게 합리적이든 불합리적이든 문제가 있어도 지금은 이런 관계가 형성된걸 인정해야 된다는거.

지금도 그렇게 말하네 오래됐으니 불합리를 인정하라. 앞서 본문이 비관적이리고 뭐라한 것 같은데 오히려 네 논리가 제일 염세주의적이고 비관주의적임. 더 이상의 이상을 논하지 말라?

불합리한 형태로 관계가 형성되고 가족으로 불리고 있는 동물과 인간사회의 모습을 인정하는게 어떻게 과정에서 불합리를 고쳐나가는 단계가 되는 건지가 설명이 안되는데 대체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 지금 앞선 본문 자체가 현재 상황의 모순을 말하고 있고 그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낸 거잖아. 그 본문에 대한 댓글로 제대로된 반박을 하려면 개와 고양이가 인간에게 사육되면서 얻는 이점을 말하든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하든가 해야지 지금 너가하는 말은 단순히 '가족이라고 부를 수는 있다'가 다야? 어떻게하면 "현재의 병폐는 가족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상황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답변이 "일단은 가족이리고 부를 수는 있다." 가 되는 건지 진짜 환상적으로 안일한 태도네. 지금까지 어떤 개선안에 대해 말을 꺼내지도 못하면서 표면적으로 치장하려는 목적만으로 계속 가족이라는 단어를 지켜내려고 애쓰는 이유가 뭐냐. 가족이라고 부르는게 진정 개와 고양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니면 "그래도 가족이니까 이 정도는 괜찮아"라며 끝없는 자기위로로 불완전한 논리속에 안주하려는 거냐? 지금 본문의 주장에 대한 어떠한 대답도 되지 못하고 있어 너의 의견은. "문제가 있어서 가족이라는 단어로 부를 수는 없다"에 대해서 "가족이라고 부를 수는 있고 문제는 인정한다"가 올바른 답이야? 결국 네가 하는 말은 어떤 대답이 아니라 단순히 주장이 되는 거야 그리고 그 주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문제와 같은 주제이고.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갔네. 지금 이 댓글에도 공생이란 단어를 두 번이나 사용했어. 공생이 아니니까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게 문제인데 계속 공생이다.... 공생이다... 말하네. 공생이 아니라 일방적인 사육이라니까 그것도 단순 오락목적의. 너는 지금까지 계속 개와 고양이와 인간의 관계는 공생이 맞다라고 결론 내리고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인정할 것도 없는 사실인데. 네 시각에서 그렇다면, 그 시각이 그 논리로 굳혀진 거라면, 뭐 더 이상 할 말은 없을 것 같다.

주제를 정리해줬더니 이젠 단어를 물고 늘어지네. 사육으로 통한 주거 생활도 공생이다. 백과사전에 공생의 의미와 그것이 포괄하는 형태들이 정확히 나와있는데 왜 혼자 정의를 바꾸려하는거지? 어떠한 형태로든 같이 사는게 공생이야. 니가 원하는 표현이 아니라고 올바른 단어를 바꾸려고 하지마렴. 이상한 시각에 굳혀진건 너 아닐까 싶다.

네가 공생을 다분히 사전적인 의미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건데. 오히려 그 의미로 해석하지 않으면 너의 주장이 더 이상해 지는 걸.

그럼 새롭게 그 의미로 네 말을 인용 하면 "거기서 내 답급은 본문의 예시들은 지금 개와 인간이 '같이 사는 ' 사화를 봤을 때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그래서 단순히 그것들로 가족의 정의를 내리면 안 된다."가 되겠네. 그럼 또 다시 처음의 문제로 돌아가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아까처럼 다시 한 번 나한테 말하는거야? "인간이 개를 사육하는 것은 많은 문제와 병폐가 있고 불합리하지만 나는 아직 가족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난 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 근데 여기는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은 곳이야. 길고양이 캣맘한테 타이레놀 드립을 치는 곳이라고

원칙, 원론적으로만 접근해서 도덕적 판단을 하면 뭐든지 이분법적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니까 그런갑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다는 게 속 편할거다.

내 의견을 이성적으로 이해해줘서 고맙다. 왜냐면 슬슬 이제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거든. 나는 분명히 개와 인간의 관계에는 문제가 많은걸 동의한다고 했고, 그런 형태도 인정하고 나아가야되는 사회라고 적었는데, 답글에는 '개 입장에서는 불공평한데 그게 가족이냐?' 라는 똑같은 댓글만 달리고 있어. 이게 지금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싶다. 다들 동물과 가족이라는 주제에 너무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는게 아닌가싶다. 마치 사람들이 페미 비건 동물보호 단체들과 설전할때 감정적으로 맞부딪히는 그런 느낌. 상대는 그냥 관점의 공유를 원하는데 시작부터 페미 비건 동물보호단체로 낙인 찍고 대화에 임하는듯. 이미 싸울 준비를 하고 대화에 들어와 사람들은.

짖다

아하 당신 말이 옳습니다.

짙어져가는 빡대가리

네 당신 말도 옳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족이라는 굉장히 개인적인 기준 자체를 가지고 호도하는데 반박하고 말게 어딨어

반박자체를 회피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모순임?

모순적인 헛소리에 반박을 어떻게 함?

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었어도 원망하자나 그건 ㅋㅋㅋㅋㅋㅋ